굴리다 보면 왕이 되나요? 여대생, 아바마마를 만나다!

윈디소프트가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괴혼 온라인’의 2차 포커스 그룹 인터뷰(이하 FGI)를 진행했다.성신여대 앞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무료 커피의 유혹에 끌려 들어왔다가 ‘괴혼 온라인’에 빠진 여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게임메카는 이들 유저 중 열성적으로 게임에 참여한 3명의 대학생을 만나보았다.

여자들이 하기에 거부감이 없더라

자기 소개들 부탁한다

한보람: 23살이고 대학생이다. 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평소에 게임을 잘 안 하는데 오늘은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웃음)

이애리: 작곡과 3학년이다. 앞에 인형보고 재미있어서 들어왔다.  

정윤주: 역시 작곡과 3학년이다. 난 커피 마시러 들어왔다가 게임을 하게 되었다.

`괴혼 온라인`은 처음인가? 그렇다면 `괴혼`의 첫인상은 어떤가?

이애리: 게임을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일단 간단한 것 같아 호감이 간다. 꽃 굴리는 것이 다가 아닌가. 심심할 때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친척들 아기들이 있는데 FPS게임 같이 잔인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보람: 처음 접하는 사람도 즐겨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별로 어렵지 않았다.

정윤주: 온라인 게임은 몬스터를 죽이고 그런(폭력적인) 것들이 많은데 솔직히 여자들이 하기에는 거부감이 든다. 근데 이 게임은 색채도 파스텔 톤이고 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괴혼온라인을 얼마나 해봤나?

한보람: 한 20분 정도?

이애리: 처음 해 봤는데 잘 되는 것 같았다. 맵 클리어도 해봤다.

정윤주: 난 맵클리어는 못해봤다.

한보람: 옆에 있는 분들이랑 경쟁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

게임을 자주 하지 않는다 했는데 괴혼 온라인은 해 볼 생각이 있나? 친구들도 호감을 보일 것 같나?

이애리: 좋아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화체 진행도 재미있었다. 이런 아기자기 함에 여자들을 많이 끌릴 것 같다.

한보람: 솔직히 요즘 인기를 끄는 FPS게임은 정서적으로 안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괴혼 온라인’은 그런 요소가 없어 친구들과 할만 할 것 같다.   

이애리: 과정이 예쁘니까.

정윤주: 그래픽도 아기자기하고 플레이도 재미있다, 원래 3D는 정신 없어서 잘 안 한다. 근데 ‘괴혼 온라인’은 재미있어서 해볼 것 같다.

지금까지 어떤 게임들을 해봤나?

한보람: 테트리스 많이 하고 있다. 전에는 크레이지아케이드도 좀 했고 카트라이더도 했다.

이애리: 배틀 가로 세로? 퍼즐게임을 좋아한다.

정윤주: 테일즈위버를 했었다. 아 참 리니지도 조금 해봤다.

조금 더 다양한 재미를 주면 어떨까?

작곡 전공 학생으로 괴혼 배경음악은 어떤가? 유명 뮤지션이 참여 했는데.

이애리: 저 안에서는 잘 안 들렸다. 못 들었다.(웃음)  

아…시각디자인 전공 학생으로 괴혼 온라인은 어떤 느낌인가?   

한보람: 여성을 타겟으로 한 게임이라 밝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강조한 것 같다.

‘괴혼 온라인’에서 좀 보완했으면 하는 점이 있을까?

이애리: 자꾸 굴리는 것 만 하면 질리지 않을까. 너무 단순하면 오래지 않아 재미가 없어질 것 같다.

정윤주: 캐릭터 바꿀 때 좀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다. 휙휙 바꾸고 싶은데.

한보람: 다른 방향으로 틀 때 시야를 좀 가리더라. 답답했다.

‘괴혼 온라인’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어떨까?  

한보람: 환상적인 분위기.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게임.

이애리: 아바마마.

정윤주: 아, 정말 그 말투가 귀엽다. 친구랑 이야기하는 것 같다.

왕자가 왜 공을 왜 굴리는지 알고 있나?

이애리: 잘 모르겠는데. 혹시 굴리다 보면 왕이 되나?

(아바마마가 망친 우주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자)

아. 재미있다. 그런 스토리를 알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