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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자율 강화, 문화부 2015년 게임 등급분류 제도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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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는 1월 22일,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등 6개 부터 합동으로 대통령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문화부는 2014년에 운영했던 '문화가 있는 날'이 시간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국민들이 참여하기 어려웠다는 점과 콘텐츠산업의 성장세 둔화, 외국 관광객 증가에 비해 저조한 국내 관광사업 성장률, 경제 위상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국가브랜드 등의 개선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2015년에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문화를 즐기는 '생활 속 문화'를 확산하고, 디지털 융ㆍ복합 환경에 대한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콘텐츠 창조역량을 강화한다. 대외적으로는 문화국가로의 국가브랜드 개발과 통합형 국가ㆍ정부 상징체계를 구축하고 한류 콘텐츠 육성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콘텐츠산업만 떼어놓고 보면 둔화된 성장세를 끌어올리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으로 정리된다. 

게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민간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등급분류 제도가 개선된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게임, 캐릭터, 패션 등 같은 한류 콘텐츠를 현지 진출 기업상품과 융합하고, 한류종합박람회 개최 및 해외 주요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의 전시, 수출 기회를 늘린다. 

또한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해외저작권센터 활동을 강화하고, 저작권 침해 공동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ㆍ콘텐츠업체로 구성된 해외저작권 보호 협력회의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모태펀드(2015년 2,000억 원 조성), 완성보증, 콘텐츠공제조합 등 금융 지원을 통해 콘텐츠 창작ㆍ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청년 콘텐츠 창업자의 사업화를 돕기 위해 콘텐츠코리아랩과 연계해 40개 내외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제작, 데뷔까지 지원해주는 과정도 신설된다.

마지막으로 인력양성 부문에서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인문학, 정보통신기술, 문화예술을 융합해 교육받을 수 있는 콘텐츠 융합 아카데미가 신설된다. 

또한, 초ㆍ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콘텐츠 명예교사 위촉, 콘텐츠 창작공모전, 창의교실 등이 운영되며, 대학 및 해외대학 석사과정도 지원한다.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인재 도제식 교육훈련, 프로젝트 기반의 인턴쉽 '창의능력 스카우팅', 창의직무수습교육도 시범 추진된다. 현업인 대상으로는 콘텐츠 흐름 재교육 및 창의성 제고 교육과정 등을 진행하며, 중소콘텐츠기업에는 찾아가는 사내대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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