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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률 90%의 김승현, 스타리그 16강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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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에서 승률 90%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인 김승현(웅진)이, 기세를 이어 스타리그 16강에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9일(금),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D조 경기에서 로열로더 후보 박준오(화승), 스타리그 터줏대감 진영수(STX)를 연파하고 생애 첫 16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3인 토너먼트는 1, 2차전으로 나뉘어 각각 3전 2선승 제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김승현과 박준오가 1차전에서 먼저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 진영수와 2차전을 벌인다. 맵은 1경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2경기 ‘태풍의눈’, 3경기 ‘투혼’이 사용된다. (36강 시드자:지난 시즌 상위 4명을 제외한 16강 진출자)

2007년 데뷔한 김승현은 한 때 졸전 경기를 연발하며 크게 주목 받지 못했으나 최근 급성장한 실력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현재 위너스리그에서 시즌 첫 올킬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윤용태, 김명운에 이어 팀의 주력으로 급부상한 것. <박카스 스타리그 2009>를 통해 스타리그에 첫 진출한 이래, 이번이 세 번째 스타리그 본선 진출. 그 간 36강에서 탈락해왔던 오명을 씻고 생애 첫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승현이 1차전에서 맞붙을 상대, 박준오는 이번이 스타리그 첫 진출인 신예. 같은 팀 소속의 저그 최강자 이제동을 이을 ‘리틀 이제동’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저그 플레이어다. 박준오는 “2007년에 데뷔했지만 그 간 스타리그 예선을 뚫기가 너무 힘들었다”며 “본선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차전부터 출전,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진영수는 2004년 프로게이머로 데뷔, 순정 만화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프로게이머로 팬들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3`에서 처음으로 스타리그에 진출한 이래, 이번이 8번째 스타리그 진출로, 2007년 `다음 스타리그`, `EVER 스타리그 2007`, 2008년 `바투 스타리그`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본선에 진출한 지난 7번의 스타리그에서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을 제외하고는 모두 16강에 진출한 만큼 이번 16강 진출에 유력한 후보자로 꼽힌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D조 경기는 당일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온게임넷:스카이라이프 641번/헬로TV 455번/씨앤앰DV 608번/QOOK TV 510번/MyLGTV 711번/브로드앤TV 2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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