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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모바일게임사, 서로에 대한 니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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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모바일콘텐츠 협력 전략 컨퍼런스 현장 (사진제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지난 4월 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던 '한중 모바일콘텐츠 협력 전략 컨퍼런스'의 결산을 발표했다.
 
본 컨퍼런스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신성장경제협력연합회, 신성장모바일중국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경기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금약그룹, 한중무역협회, 신성장인베스트먼트, W-GC, 한국엔젤투자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가 후원하며 한유코리아, 한유북경과기유한공사가 진행을 맡아 진행되었다.

미래창조과학부 김정삼 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바일 산업은 전세계 이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2013년부터 '친구(펑요우) 프로젝트'로 새로운 환경 ICT 사업을 공유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해 양국 부처, 언론인, 개발자 등이 상호 도움이 되는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치춘(修启春) 중국 대사관 경제상무 1등서기관은 한국어로 "양국의 모바일 자원과 기술을 협력하자. 한국 모바일 산업은 중국이 따라가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시장은 미미한 수준이다. 앞으로 협력을 할 분야가 많다"며 "한중 FTA는 모바일 산업에 좋은 영향을 기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 및 유관기관의 참석도 이어졌다. 바이두, 360, 샤오미, 샨다게임즈, 자이언트, 넷이즈, 카이신왕, 4399, 로코조이, CMGE, 추콩, 창유, 토크웹코리아, 쿤룬, 레드아톰, 금약그룹, 인촨시정부, WCA, GTV 등이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중 FTA를 통해 한중 양국 게임사업과 지적재산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소개와 투자유치 방안 및 중국업체와의 효과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주최 측은 "현재 한국, 중국 양국 간의 니즈는 분명히 존재하나, 이해가 부족하다는 여러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본 행사를 개최하였다"라며 "현재 한국 기업들은 중국 기업들이 더 이상 한국 게임을 서비스 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의견들이 많다. 하지만 본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중국 기업들은 한국 개발사의 수준 높은 게임을 찾고 싶어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장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매칭의 예약은 조기에 마감됐으며,  예약을 하지 못한 업체들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순서를 기다리며 중국 업체들과 미팅을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예약을 통해 중국 업체별로 3개의 한국 업체가 배정된 비즈니스 매칭 행사는 신청건수가 많아 예정 시간보다 1시간 가량 연장되어 진행됐으며, 심지어 한국업체 10여 곳과 미팅을 진행한 중국 업체도 있었다.

비즈니스 매칭과 같은 시간에 별도로 한중 모바일콘텐츠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3부에서는 한유코리아가 ‘한국 모바일 콘텐츠의 중국 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하였고, 중국에서 방문한 유명 부가서비스 업체인 베이징 양푸웨이예 과기발전유한회사, 청두 중윈톈샤과기유한회사, 광저우 장타오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 상하이 펑라이정보과기유한회사가 차례로 중국의 모바일 보안 서비스, 모바일 기기 테스트 서비스, SNS 통합 연동 시스템, 통합 채널 SDK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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