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의 3라운드로 펼쳐지는 ‘위너스리그’에서 이재균 감독이 이끄는 웅진 Stars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수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웅진 Stars는 위너스리그에서 5승3패로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6주차 경기 결과에 따라 위너스리그에서의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웅진은 6일(토) 삼성전자 KHAN을 만나고 9일(화)에는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웅진은 7승3패가 되어 자력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웅진에게 이번 6주차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상대하는 팀들이 4승4패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기 때문이다.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웅진은 7승3패가 되고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게 1패씩을 안기면서 모두 탈락시킬 수 있다. 웅진의 활약에 따라 중위권 혼전은 깔끔하게 정리되는 셈이다.
웅진은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해 선봉부터 무게를 실었다. 위너스리그에서 11승을 기록하면서 KT 이영호와 다승 공동 2위에 랭크된 프로토스 김승현을 삼성전자와의 경기에 선봉으로 내세웠고 SK텔레콤전에는 에이스 윤용태를 기용하면서 시작부터 스코어를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선봉으로 출전한 선수들이 2킬 이상 따낸다면 저그 한상봉과 김명운의 출전 순서를 조율하면서 승리하겠다는 계산이 담긴 엔트리로 풀이된다.
▶ 이윤열 위너스리그 첫 출전
위메이드 이윤열이 위너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윤열은 7일 KT Rolster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한다. 이윤열의 프로리그 출전은 09-10 시즌 두 번째 출전이자 위너스리그에서는 처음이다. 이윤열은 지난해 12월28일 공군과의 경기에 나서 홍진호에게 패한 것이 09-10 시즌 프로리그 출전의 전부다. 이윤열은 이후 진행된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과 스타리그 예선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만약 KT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승리한다면 이윤열은 은퇴와 공군 입대에 대한 추측을 일거에 정리할 수 있고 프로리그 통산 100승에도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이윤열의 프로리그 성적은 현재 96승73패다.
▶ STX 김구현 일거양득
STX SOUL의 `곡예사` 김구현이 프로리그 통산 100승과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동시에 이뤄낼 지도 관심사다. 99승68패를 기록하고 있는 김구현은 7일(일)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한다. 구성훈과 대결이 예정되어 있는 김구현이 이길 경우 9번째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되면서 STX가 화승을 꺾는데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5주차까지 6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STX는 화승을 꺾을 경우 7승 고지에 오르면서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에 오를 확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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