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의 3라운드로 펼쳐지는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 엔트리가 공개되었다.
STX 소울과 웅진 스타즈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문래동 LOOX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 안정적인 카드로 순조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STX 소울과 |
▲ 깜짝카드로 변칙을 시도하는 `웅진`의 맞대결! |
STX와 웅진은 위너스리그 정규 시즌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포스트 시즌에 올랐다. STX 소울은 김구현과 김윤중 등 프로토스를 중심으로 엔트리를 구성하며 8승3패를 기록했고 웅진 스타즈는 김명운과 한상봉 등 저그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두 종족이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준 플레이오프 선봉 대결은 김구현 VS 정종철로 결정!
준플레이오프의 두 팀 선봉장은 STX 김구현과 웅진 정종현으로 결정됐다. 김구현의 선발 출전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웅진에서 테란인 정종현을 선봉으로 내세운 점은 다소 의외로 꼽히고 있다. 웅진은 이번 위너스리그 정규 시즌에서 정종현을 출전시킨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김구현과 정종현은 공식 전적 2승1패로 김구현이 앞서 있다. 김구현은 2월10일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36강 1차전 3전2선승제 경기에서 정종현을 2대1로 제압하고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김구현은 09-10 시즌 프로리그에서 테란과 11번 경기를 펼쳐 단 2패만 기록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2번의 패배도 프로토스전 최다 연승을 기록한 이스트로 박상우와 KT 롤스터 이영호를 상대하다 진 것이기에 정종현과의 상대 평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종현은 공식전에서 프로토스를 9번 만나 3승6패를 기록했다. 이번 09-10 시즌 프로리그에서는 CJ 엔투스 진영화를 한 번 만나 패한 것이 전부다.
저그 VS 프로토스, 강력한 종족 컬러로 승부한다!
STX 소울과 웅진 스타즈는 팀 컬러가 비슷하다. 09-10 시즌 위너스리그 성적을 보면 테란을 제외한 저그와 프로토스를 중심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STX는 전통적으로 저그가 강한 팀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너스리그에서는 김구현과 김윤중이 안정감을 보이면서 프로토스 중심의 엔트리를 꾸려왔다. 김구현과 김윤중은 팀 승리의 절반인 19승을 합작하면서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 진출에 공을 세웠다. 김윤중은 삼성전자 칸을 상대로 올킬을 달성하는 등 위너스리그를 통해 기량을 검증받으며 주전 자리를 꿰찾다.
여기에 MSL 우승자인 김윤환이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저그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신예 김현우가 웅진의 저그를 상대로 스나이퍼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웅진 Stars는 김명운과 한상봉이 버티고 있는 저그 라인이 주축이다. 김명운과 한상봉은 위너스리그에서 3킬을 한 번씩 따낸 바 있어 이번 위너스리그에서도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저그의 뒤를 받칠 선수로는 윤용태와 김승현이 꼽히고 있다. 윤용태는 6승에 그쳤지만 한상봉과 함께 큰 경기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이고 김승현은 이번 위너스리그에서 가장 먼저 올킬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량을 보였다.
웅진, 2승 1패의 다소 우세한 전적으로 상승세!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을 보면 웅진 Stars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1라운드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고 2라운드에서는 2대3으로 접전 끝에 패했지만 위너스리그에서는 김명운이 맹활약하며 4대3으로 역전승했다.
세 경기를 분석해 보면 웅진은 김명운의 활약상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웅진이 승리할 때에는 김명운이 좋은 성적을 거뒀고, 패할 때면 하루에 2패를 기록하는 등 김명운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포스트시즌,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하게 즐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번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포스트시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위너스리그 첫 주차부터 현장에서 계속 진행된 승리팀, 스코어, 엔트리 맞추기 이벤트는 포스트시즌에도 계속 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경기 관전을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은 프로리그 이벤트 부스에서 투표 용지를 받을 수 있다. 이후 해당일 경기 승리팀과 예상 출전선수, 스코어를 작성해 1세트 종료 직전까지 이벤트 부스에 제출하면 된다. 협회는 승리팀과 출전선수,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맞춘 팬들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 후 협회 공인 용품인 시력보호 장비 T 파워와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포스트시즌에는 온라인 이벤트도 병행된다. 현장을 찾기 어려운 많은 팬들은 승리팀, 스코어, 엔트리 맞추기 및 응원댓글 달기 이벤트를 협회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이벤트는 각 경기 전부터 경기 당일 14시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당첨자는 매주 수요일 추첨 후 개별 연락된다. 협회는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T 파워, 문화상품권 외 위너스리그 결승 티셔츠&모자, 위너스리그 결승 기념 텀블러를 선물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포스트시즌 일정>
경기 일정 |
경기장 |
매치 |
3월 20일(토) 준PO 오후 1시 |
문래 LOOX MBC 게임 히어로센터 |
STX 소울 VS 웅진 스타즈 |
3월 27일(토) PO 오후 1시 |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 |
MBC게임 히어로 VS 준PO 승리팀 |
4월 3일(토) 결승 오후 5시 |
광명시 광명체육관 |
KT 롤스터 VS PO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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