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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골든마우스 후보 VS 최연소 로열로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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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8강 첫 경기가 4월 23일,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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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의 1경기는 최연소 3회 우승과 최연소 로열로더를 각각 노리고 있는 이영호와 전태양이 장식한다. 또한 신생 프로토스 선수들이 격돌하는 B조 경기, 치열한 재경기 끝에 8강 진출한 김정우와 3전 전승으로 8강에 오른 김명운의 대결, 최근 택뱅을 뛰어넘는 기량을 선보여 큰 주목을 모으고 있는 김구현과 정복자 박지수의 경기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강은 각 선수를 4개조로 나누어 2주간 3전 2선승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선수들은 1주차에 1경기를, 2주차에 2, 3경기를 치르며 4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과연 이번 1주차에서 먼저 1승을 챙기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선수는 누구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A조 이영호 VS 전태양 - 최연소 3회 우승자 vs 최연소 로열로더 후보

현재 e스포츠 팬들은 이영호가 골든마우스를 획득하는데 가장 큰 적수로 전태양을 꼽으며 두 선수의 대결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영호가 명실공히 최고의 테란 강자이긴 하지만, 전태양 또한 최근 기세가 좋은데다가, 한 순간의 방심이 승패를 가를 수 있는 테란 vs 테란전인 만큼 승패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 KeSPA 랭킹 1위인 이영호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최연소 스타리그 우승자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리그 2회 우승자 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스타리그 최연소 3회 우승자는 당시 19세였던 이제동으로 이영호가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면 새로운 최연소 3회 우승자에 등극한다. 반면, 이번 시즌 최연소 본선 진출자인 전태양이 우승을 하면 당시 17세로 역대 최연소 로열로더 기록을 세운 박성준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B조 진영화 VS 박세정- 신생 프로토스들이 맞붙는다

프로토스의 선두를 다투던 김택용, 송병구가 주춤한 요즘, 두 선수의 대결은 새롭게 뜨고 있는 프로토스의 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스타리그에 첫 진출해 준우승까지 거머쥔 진영화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 지난 결승전을 통해 큰 무대를 경험한 진영화는 침착한 플레이로 이번 시즌 송병구, 전태양 등의 강자들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박세정은 재재경기 끝에 김윤환, 정명훈을 어렵게 잡아내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이 두 번째 8강 진출로 스타리그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C조, 김정우 VS 김명운 - 8번이나 이어지는 재경기를 뚫고 진출에 성공했다!

C조의 김정우와 김명운은 매우 상반된 8강 진출 과정을 겪어 눈길을 끈다. 김정우가 스타리그 사상 최초 최장기 재경기를 치른 끝에 어렵게 8강에 진출한 반면, 김명운은 36강부터 전승으로 가뿐히 8강에 진출한 것이다. 이번 재경기는 7시간 30분 동안 총 17경기가 진행되어 선수들의 e스포츠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김정우는 같은 조였던 김창희, 이영한과 총 8번의 경기를 쉬지 않고 이어가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맞서는 김명운은 강한 상대들을 물리치고 3연속 스타리그 8강에 진출했으며 스타리그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매 시즌 8강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좌절한 바 있다.

D조, 택뱅을 넘는 기량의 김구현 vs 정복자 박지수

최근 김구현의 플레이는 김택용과 송병구, 일명 택뱅의 기량을 넘어선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발전했다. 괜계자 및 팬들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영호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프로토스로 김구현을 첫 손가락에 꼽는다. 김구현은 프로토스 플레이어들 중 가장 전략적인 선수로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셔틀 운용을 통해 ‘붉은 셔틀의 곡예사’란 닉네임까지 얻었다.

이러한 김구현과 맞서는 박지수는 2008년 개인리그에서 우승, ‘정복자’란 닉네임으로 불린다. 두 선수 모두 이번이 첫 스타리그 8강 진출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8강 1주차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호반광장’에서 열리는 8강 2주차 VIP 관람 티켓 100매를 선착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8강 1주차 대진] - 4월 23일(금)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 온게임넷 생중계

A조 1경기 이영호(KT) vs 전태양(위메이드), 태풍의눈

B조 1경기 진영화(CJ) vs 박세정(위메이드), 매치포인트

C조 1경기 김정우(CJ) vs 김명운(웅진), 그레이트배리어리프

D조 1경기 김구현(STX) vs 박지수(KT),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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