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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중고게임 사면 온라인 지원 안 해줘`

EA가 중고 게임 사용자의 멀티플레이를 제한하는 ‘온라인 패스’ 시스템을 발표했다.

현지시각 10일, EA는 자사의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에 적용되는 ‘온라인 패스’ 시스템을 공개했다. ‘온라인 패스’ 시스템은 중고 게임을 구매한 사용자에 대해 멀티플레이를 제한하여 신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온라인 패스’ 시스템이 적용되는 타이틀에는 1회용 등록 코드가 들어 있다. 해당 게임의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코드를 계정에 등록해야 하는데, 이 코드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게임을 중고로 구매했을 경우 이전 사용자가 코드를 사용한 상태라면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길 수 없게 된다.

중고 게임을 구매한 유저가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온라인 패스’ 코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등록해야 한다. ‘온라인 패스’ 코드의 가격은 10달러(한화 약 11000원)이다. 이로 인해 중고 게임을 구매했을 때의 가격 메리트가 떨어지고, 결국 신품과의 가격차가 좁혀져 중고 게임을 살 이유가 없어진다는 것이 EA측의 설명이다.

‘온라인 패스’ 시스템은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되는 ‘타이거 우즈 PGA투어 11’을 시작으로 ‘NCAA 풋볼 11’, ‘NHL 11’, ‘매든 11’, ‘NBA 11’, ‘피파 11’, ‘EA스포츠 MMA’에 적용된다.

EA의 중고거래 방지 정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스 이펙트2’의 ‘세베투스 네트워크’, ‘드래곤 에이지’의 DLC 네트워크,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의 ‘애드온’ 등에 이미 ‘온라인 패스’와 비슷한 코드 인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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