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호(KT)와 윤용태(웅진)가 오는 3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4강 B조 경기에서 상해 결승행 비행기 마지막 티켓을 가운데 두고 대결을 펼친다. 스타리그 3회 우승을 노리는 이영호와 스타리그에 첫 진출해 우승까지 넘보는 윤용태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이는 것이다.
이영호는 명실공히 최고의 테란 강자로 6개월째 KeSPA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8강에서 신상문(하이트)을 2대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 스타리그 3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영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이윤열, 박성준, 이제동에 이어 골든마우스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스타리그 첫 진출인 윤용태는 지난 8강에서 같은 팀 후배인 김명운을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 로열로더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윤용태가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EVER 스타리그 2007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제동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로열로더가 탄생한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0대3으로 이영호가 압승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영호의 프로토스 최근 10경기 승률이 80%, 윤용태의 최근 10경기 승률이 80%로, 두 선수 모두 기세가 좋아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윤용태는 ‘그랜드라인SE’, ‘비상-드림라이너’, ‘태풍의눈’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영호는 ‘폴라리스랩소디’, ‘태풍의눈’에서 10경기 이상을 치르며 승률 90%를 기록,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전승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영호는 시드로 참가한 16강부터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윤용태 또한 이번 시즌 9전 전승이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승자는 4강 A조에서 송병구(삼성전자)를 꺾고 올라온 이제동(화승)과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한편, 지난 16강부터 진행돼 온 ‘Fly to the dream’ 이벤트 결과 10명의 ‘드림서포터즈’(드림기프트 당첨자)가 선정됐다. ‘드림서포터즈’에게는 결승전 현지 관람 및 상해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온게임넷은 상해 ‘동방명주’와 국내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스타리움관’,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동시 생중계하는 등 결승전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온게임넷닷컴(www.ongamen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4강 B조 전 경기는 당일 오후 6시 30분, 온미디어 계열 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된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4강 B조]
1경기 이영호(테란) vs 윤용태(프로토스), 그랜드라인SE
2경기 이영호(테란)
vs 윤용태(프로토스), 비상-드림라이너
3경기 이영호(테란) vs 윤용태(프로토스),
폴라리스랩소디
4경기 이영호(테란) vs 윤용태(프로토스), 태풍의눈
5경기
이영호(테란) vs 윤용태(프로토스), 그랜드라인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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