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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 일본 현지서 11월 20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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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이 필요 없는 3D 지원하는, NDS의 후속 기종 3DS

NDS의 후속 기종, 3DS의 일본 출시 일자가 11월 20일로 확정되었다는 루머가 제기되었다.

지난 12일, NDS 및 Wii의 주변기기를 제작하는 키즈 팩토리(Keys factory)의 익명의 전 직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3DS가 일본에서 11월 20일에 출시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한 닌텐도의 공식 발언은 없으며, 메시지를 표시한 페이지 및 트위터 계정 역시 사라져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루머의 출처가 닌텐도의 주변기기를 생산해온 제조사이기에 그 신빙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닌텐도는 지난 7월, 3DS의 최종 출시일 및 가격을 도쿄게임쇼 2010 이후, 9월 29일 개최되는 자사의 단독 컨퍼런스를 통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도교게임쇼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닌텐도이기에 이러한 행보는 크게 예상하지 못할 부분은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컨퍼런스를 몇 주 앞두고 제기된 3DS 출시 루머가 사실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특수 안경이 필요 없는 3D를 지원하는 3DS는 E3 2010에서 ‘최고의 출품작’과 ‘최고의 하드웨어’ 부분에 동시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당시 닌텐도는 3DS의 출시일 및 최종 가격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E3 2010이 종료되고 며칠 지나지 않은 6월 29일, 닌텐도 미국 지사의 레지 필즈 아이메 대표는 북미의 토크쇼를 통해 “2011년 3월 3DS가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닌텐도 본사는 미국지사의 발언이 사실이 아닌 실수라 해명했다.

또한 DSi의 일본 및 북미 지역 판매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 역시 3DS의 발매가 머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당시 한 관계자는 “새 기기가 출시되기 전, 이전 기종의 가격을 내려 판매를 촉진하는 것은 닌텐도가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비즈니스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기존 모델의 가격을 인하해 새 기기를 기다라며 위축될 가능성이 높은 구매 심리를 자극하려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었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3DS의 출시 일자가 사실일지, 그리고 닌텐도가 9월 29일 직접 발표할 3DS의 최종 발매일 및 가격은 어떻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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