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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이후 소식 없던 프로리그가 개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해당 이미지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의 우승팀 KT의 기념사진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차기 프로리그를 오는 10월 16일에 개막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장기간 이어온 지적재산권 협상 릴레이가 드디어 끝이 날 기미가 보이는 것이다.
지난 27일, KeSPA는 10월 16일 개막을 목표로 차기 프로리그 일정을 마련하고, 이를 공식으로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 현재 KeSPA는 이러한 사실을 그래텍에 미리 알린 상황이며, 그래텍 역시 큰 반기를 들지 않고 KeSPA의 행보를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 측이 어느 정도 e스포츠 지적재산권에 대한 긍정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협상은 과연 어느 정도의 단계까지 온 것일까? KeSPA와 그래텍의 중재자 역을 맡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말에 따르면 KeSPA는 그래텍이 가진 스타1의 e스포츠 지적재산권을 인정하는 것에 대해 합의를 본 상황이다. 현재는 양사의 합의 하에 라이선스 비용, 중계권 등 세부 내용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 있다. 특히 라이선스 비용에 대해서는 양자 모두가 실질적인 금액 외에도 이를 대신할 다양한 방안을 물색하는 중이다.
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KeSPA와 그래텍은 물론 콘진원도 입을 다물고 있다. 콘진원의 주기환 팀장은 “협상 초기에는 어느 정도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으나, 이것이 오히려 협상에 대한 오해를 야기해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며 “따라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모두 협상의 세부 사항에 대해 입을 열지 않기로 합의했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협상을 마무리해 속 시원하게 발표할 테니 기다려달라.”라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기간 까지 협상이 잘 마무리만 된다면 파국의 위기에까지 몰렸던 ‘스타1’의 프로리그가 차기 시즌을 개막하며 활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그래텍은 “KeSPA 측이 이전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나서며 여러 가지 안을 내놓고 있다.”라며 관계자 및 팬들의 우려와 달리 양 사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콘진원 측도 “이번 달에만 총 6번의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만약 세부 협의 과정이 장기화되어 리그 개최가 미뤄질 경우, 오히려 프로리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콘진원은 “프로리그 일정 발표는 협상과 상관없이 KeSPA가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한 과정이라 볼 수 있다.”라며 일정 발표가 협상의 완전한 종결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협상 도중 KeSPA가 리그를 강행할 경우, 강행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양 측의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어 긍정적으로 풀리고 있던 협상의 실타래가 다시 꼬여버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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