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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구글 TV 발표 “콘솔 없이 TV로 게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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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TV 시청은 물론, 인터넷 서핑과 각종 어플리케이션 등을 하나의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를 발표했다. 세계 최초 스마트 TV로 기록될 ‘소니 인터넷 TV’ 는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 소니가 발표한 세계 최초 구글 TV `소니 인터넷 TV` 의 모습

소니가 TV 시청은 물론, 인터넷 서핑과 각종 어플리케이션 등을 하나의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를 발표했다.

현지시각 12일, 소니는 미국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TV인 ‘소니 인터넷 TV’ 4종(24, 32, 40, 46인치)을 선보였다. 이는 ‘웹과 TV의 융합’ 을 모토로 지난 5월 공개된 ‘구글 TV 프로젝트’ 를 도입한 세계 최초의 TV이다.

‘소니 인터넷 TV’ 는 풀 HD LCD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플랫폼, 구글 크롬 브라우저, Wi-Fi 기능 등이 내장되어 있어 PC와 동일한 수준의 인터넷이 가능하며, 듀얼 뷰 기능이 부착되어 있어 TV를 보면서도 트위터, 게임, 스포츠 경기 결과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2011년 초에는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과 연동하여 각종 어플리케이션과 게임 등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게 되어 콘솔 기기 없이 TV만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리모컨은 쿼티 키패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블루레이 셋업, 광학 마우스 기능 등을 제공하여 PC와 비슷한 수준의 쾌적한 인터넷 서핑을 가능하게 해 준다. 단 리모컨의 크기가 꽤 큰 편이고, 버튼 수가 많아 일부 매체에서는 ‘리모컨이라 할 수 없다’, ‘TV를 보면서 90여개의 버튼과 씨름해야 하는가’ 등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소니 인터넷 TV’ 의 가장 큰 강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24인치 모델이 600 달러(한화 약 66만 원), 가장 비싼 46인치 모델이 1400 달러(한화 약 155만 원) 으로, 일반 LED TV와 비교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이다. 이는 최근 들어 디지털 TV 시장에서 삼성 등에 밀려 실추된 자존심을 만회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삼성과 애플은 구글 TV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일산 킨텍스에서 12일 개최된 ‘2010 한국전자 산업대전’ 에서 “키보드를 들고 TV 앞에 앉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 라고 평가했으며, 스티브 잡스 애플 CEO도 지난 6월 ‘구글 TV와 같은 방식으로는 수익을 얻을 수 없다.” 라고 혹평했다.

세계 최초 스마트 TV로 기록될 ‘소니 인터넷 TV’ 는 오는 16일부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 소니 인터넷 TV의 리모컨, 일반적인 TV 리모컨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상단 버튼의 경우 PS3 조작 체계를 적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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