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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범을 알린 박카스 스타리그 2010과 피디팝 MSL의 공식 로고
지난 23일, 블리자드가 ‘스타1’ e스포츠 지적재산권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경고한 가운데 양 방송사가 동일한 날 개인리그를 출범하며 공동대응 의사를 표했다.
한 업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온게임넷과 MBC 게임은 사전 협의 하에 개인리그 출범 시기를 맞췄다. e스포츠 지적재산권에 대해 블리자드가 강하게 나온 만큼 힘을 합쳐 대응하겠다는 것이 KeSPA와 양 방송사의 입장이다. 이들의 공통된 입장은 “협상도 필요하지만 일정에 맞춰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득이하게 협상 전 대회를 개막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그 이후에 협상을 계속 진행할 의향이 있다.”이다.
지난 16일 개막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을 포함해 ‘스타1’ 주요 e스포츠 대회 3개 모두가 협상 이전, 차기 대회 개막 의지를 전했다. 소식을 접한 관계자들은 e스포츠 지적재산권 분쟁에 대한 블리자드의 공식 입장 발표 후, 각 업체가 자신의 입장에 힘을 실기 위해 리그 개최라는 강수를 두었다고 판단했다. 협상이 틀어져 3개 대회 모두 법적 문제로 넘어가면 3사는 물론, 블리자드와 그래텍도 대회를 도중에 중단시켰다는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기 어려운 입장에 처한다. 소송 전, 이미 개최된 대회를 처리하는 것 역시 골치 아픈 문제로 떠오른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그래텍의 입장은 어떠할까? 그래텍은 “현재 협회와 양 방송사가 공동으로 지적재산권 협상에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 협의를 통해 추후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텍은 e스포츠 지적재산권 문제가 법정으로 넘어가면 양 측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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