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블랙 `핵앤슬래쉬는 가라! 이젠 슛앤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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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메탈블랙` 플레이 영상

엔씨소프트의 슈팅 액션 RPG 신작 ‘메탈블랙:얼터너티브(이하 메탈블랙)’가 공개됐다.

‘메탈블랙’은 히어로 컴뱃 RPG를 모토로 슈팅 액션의 쾌감과 롤플레잉 게임의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접목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아케이드 슈팅 게임의 전투 액션을 기본 플레이로 차용해 전통적인 액션 롤플레잉의 자르고 베는 ‘Hack and Slash’ 방식을 탈피하고, 적을 쏘고 파괴하는 ‘Shoot and Bomb’ 액션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리엔진 적용으로 사격과 파괴의 효과가 사실적으로 구현돼 더욱 박진감넘치는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재주와 특기를 갖춘 용병 캐릭터를 선택해 에피소드 형식의 다양한 미션을 완수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다.

다음은 ‘메탈블랙’ 개발자들과의 일문일답.

히어로 컴뱃 RPG라고 했는데 영웅의 의미와 APU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

영웅이라고 해서 뭔가 초능력이 있는 인간들을 말하는 건 아니다. 액션 게임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할 수 없는 영웅답고 슈퍼한 액션을 선보이게 됐는데, 이와 어울리는 단어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다. APU는 탈 수 있는 기계로 게임의 특성을 잘 반영한다. ‘메탈블랙’의 캐릭터들은 맨몸인 상태서 무장하고 싸우는데, APU는 더 강하게 무장돼 있는 전투머신이다. 일반 탈것과 다르게 관성 드래프트도 가능하고, 충돌에 대한 피해도 줄 수 있다.

작년 테스트를 보니 로비에서 방 만들고 접속하는 방식이었다바뀐 부분이 있나?

일반 게임의 도시 기능을 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작년 테스트에 선보이고 싶은 것은 액션성이었는데, 이번에는 캐릭터 성장을 비롯한 MORPG 요소도 평가받고 싶다.

PVP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콘텐츠 비중은 어느정도인가?

기본적으로 PvE 모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PvP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원래 ‘메탈블랙’은 NPC와 플레이어가 함께 싸우는 AOS 장르 형태였다. 지금은 이걸 모드로 가져가기로 결정하고 PvE 중심으로 설계했다. 원형이 됐던 AOS 형태의 PvP는 당연히 나온다.

조작법이 궁금하다.

왼손으로는 키보드로 이동과 스킬 사용에 대한 조작을 하고, 왼손으로는 마우스로 총을 쏘고 에임을 겨누는 형태가 된다.

탑뷰 방식을 채택해서 캐릭터성인 부분의 강조가 약한 거 같다. 보완책은 없는가?

탑뷰, 쿼터뷰 게임에서 어떤 것이 가장 좋아 보일까 많은 고민을 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볼륨감이나 부피감, 액션적인 멋에 확실한 투자를 하고 있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출시일이 언제인가?

아직은 미정이지만 내년쯤에 한두 번 정도 단계별로 공개할 계획은 있다. 지금은 완성도보다 콘텐츠 선택에 고민하는 단계다. PvE 외에 다른 모드들이 참 많은데 어떤 걸 먼저 넣을까 고민하고 있다.

슈팅 게임으로써 난이도 해법은 어떻게 구현했는지.

적이 쏘는 개체가 실제로 눈앞에 보인다. 이걸 보고 예측해서 피한다거나 그럴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스킬을 쓰는 방식이다. 이 부분을 잘 조율하는 것이 난이도 해법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공간의 흐름과 감지 등에 더 깊이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