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2 내장된 `브라비아` TV 출시!

▲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 내장 TV 이미지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2(이하 PS2)를 탑재한 LCD TV를 발매했다.

지난 3일 소니가 출시한 신규 브라비아 TV에는 특별한 옵션이 있다. 바로 TV에 PS2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TV를 구매하면 DVD와 PS1, 2 기종으로 출시된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DVD CD 출력 장치는 TV 하단의 받침대 부분에 설치되어 있다. LCD TV 아래에 PS2가 붙어있다고 연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TV의 화면 크기는 22인치이며 HDMI 슬롯 4개와 디지털지상파방송 튜너, 이더넷 포트, USB 포트 3개, 비디오 연결 포트가 내장되어 있다.

텔레비전과 게임 콘솔을 접목한 제품은 닌텐도와 샤프 전자가 협력해 1989년에 출시한 C1 NES 11과 세가와 후지 텔레비전이 2000년 4월 21일 발매한 Divers 2000 시리즈 CX-1, 2종이 전부다. 지난 2008년 삼성과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360 일체형 텔레비전 제품을 개발한다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처럼 전례가 많이 없는 제품인 만큼 소니의 PS2 내장 TV에 집중된 시선은 뜨겁다.

PS2 내장 TV의 가격은 199.95 파운드(한화로 약 35만 7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