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2라운드도 절반 이상 소화한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라운드 3주차까지 마무리된 지난 15일 2위 하이트 엔투스부터 8위 KT 롤스터까지 세 경기 반 차이가 나면서 중위권이 하나의 박스를 형성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2라운드 4주차에서 중위권 팀들간의 경기가 연이어 펼쳐지면서 박스권의 양상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4주차 매치업을 보면 2위인 하이트 엔투스가 STX S소울과 웅진 스타즈 등 중위권을 상대, STX 소울과 폭스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중위권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하이트는 2라운드 2주차와 3주차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 스파키즈와 CJ 엔투스가 합병되면서 최강의 전력을 꾸릴 것으로 예상됐던 하이트 엔투스는 2라운드 들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하이트의 강점은 신상문과 신동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신상문은 프로리그 7연승을 달리면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를 굳혔고 신동원은 시즌 초반 다소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2라운드에서 선전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하이트에게 4주차는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8승 6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STX 소울, 최근 4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이번 주에 연승을 이어간다면 하이트는 중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면서 SK텔레콤 T1과 함께 당당히 상위권에 입성할 수 있다.
신병이 합류하면서 더욱 강한 팀으로 변신한 공군 에이스가 2연패의 수렁에 빠진 1위 SK텔레콤 T1을 제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군은 지난 15일 경기에서 웅진 스타즈를 4대0으로 완파했다. 이등병으로 팀에 합류한 변형태가 선봉으로 출전하면서 승리했고 여세를 몰아 웅진의 에이스들을 모두 꺾었다. 공군은 19일 1위인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1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한 SK텔레콤 T1은 2라운드에서 하이트 엔투스에게 0대4, KT롤스터에게 2대4로 패하면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공군이 창단 이후 한 번밖에 이겨보지 못한 SK텔레콤 T1을 또 한 차례 잡아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12월 22일에는 제 5회 대한민국e스포츠대상 시상식이 개최되는 관계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경기는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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