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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페이스북에 비견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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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콘셉 이미지

액티비전의 바비 코틱 대표가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의 온라인 커뮤니티 파급력이 많은 수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페이스북과 맞먹을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22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바비 코틱 대표는 ‘콜 오브 듀티’의 파급력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은 페이스북과 비견할 만 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것처럼 거실에 자리 잡고 앉아 게임을 하며 온라인 채팅을 통해 지역, 국가를 뛰어넘는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비 코틱 대표는 “급속도로 발전한 미디어 기술을 바탕으로 약 5억 명 가량의 페이스북 이용자는 단문 혹은 화상 채팅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라며 “미디어 혹은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즉시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라고 전했다. 그는 ‘콜 오브 듀티’는 이러한 커뮤니티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한 게임이며, 젊은 남성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해 소셜 네트워킹을 주도할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그가 이러한 판단을 내린 근거는 높은 판매율과 많은 온라인 접속자 수이다. ‘콜 오브 듀티’의 최신작, ‘블랙 옵스’는 지난 11월 18일, 발매 5일만에 6억 5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바비 코틱 대표는 “블랙 옵스는 전체 엔터테인먼트를 통틀어 5일 안에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액티비전은 현재 Xbox 라이브의 이용자 중 60%가 ‘콜 오브 듀티’를 즐기고 있으며, 전 게이머가 소비한 플레이 시간이 약 6억 시간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바비 코틱 대표는 완성도 높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한 게임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꼽았다. 그는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의 요구를 차후 업데이트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꾸렸다.”라며 “그 안(‘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에는 자사가 플레이어에게 제공할 수 있는 많은 것이 있다.”며 추후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운영 비법을 ‘콜 오브 듀티’에 도입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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