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 3D 가족영화와 함께 게임으로 부활

▲ 영화 `더 스머프`티저 영상

올해 여름, 개봉을 예고하고 있는 실사 애니메이션 영화 ‘더 스머프’가 게임으로 동시에 출시된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20일,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하는 가족 코미디 영화 ‘더 스머프’의 게임을 NDS와 Wii 기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영화와 게임의 스토리는 모두 동일하다. 무서운 마법사, 가가멜에게 쫓기던 스머프들은 동굴로 피신하던 중, 마법의 문에 빨려 들어 미국의 센트럴 파크로 오게 된다. 스머프들은 현실 세상까지 따라온 가가멜에게 잡히기 전에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유비소프트 글로벌 라이센싱 부서의 크리스티안 살로몬 부대표는 “유비소프트의 개발 팀은 매우 성실하며 ‘스머프’의 오랜 팬들과 새로운 관객을 모두 만족시킬 완벽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소니 픽쳐스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인기 있는 가족 영화 중 하나인 ‘스머프’를 기반으로 한 재미있고 유쾌한 게임을 탄생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소니 픽쳐스 측은 “자사는 차후에도 유비소프트와 함께 게임 분야에서 일할 수 있으리라 고대하고 있다. ‘더 스머프’ 게임은 전세계 아이들 및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더 스머프’는 CG와 실사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촬영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스머프’들은 모두 CG 처리되며, 가가멜을 비롯한 다른 모든 등장인물은 실제 배우가 나와 연기한다. 작품 속 핵심 인물 중 하나인 ‘가가멜’ 역은 ‘박물관은 살아있다 2’, ‘심슨’ 등에서 활약한 행크 아자리아가 담당한다.

여기에 파파 스머프를 비롯한 ‘스머프’의 핵심 멤버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투덜이와 주책이, 똘똘이, 배짱이 ‘스머프’는 물론 유일한 히로인 ‘스머페트’도 빠짐 없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