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천 오프라인 테스트 `만원`, 오픈만 남았다

지난 29일, 한빛소프트의 `삼국지천`이 2월 오픈에 앞서 `3국전쟁 VIP 초청전`을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초청전은 삼국지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신청한 유저 중 오프라인 테스터 110명, 온라인 테스터 220명을 선정해 진행하였다. 오프라인 행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테스터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위, 촉, 오 어느 나라도 남는 자리 없이 만석을 보여주며 삼국지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 높은 참석율을 보여준 VIP초청전

▲ 행사장의 꽃 삼국지천 홍보모델

진행에 앞서 이번 테스트의 취지는 전쟁 및 레이드로 인한 서버과부하를 측정하는 것이며, 전투 중 렉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말아달라는 스태프들의 안내가 있었다. 테스트는 두 가지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테스트는 삼국의 테스터들이 한 데 모여 전투를 치르는 전장 테스트, 그 다음으로는 소환된 몬스터를 처치하는 레이드 테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 1 전(第 一戰) 하후돈, 장비, 황개를 처치하라!

첫 번째 테스트는 위, 촉, 오 3국의 대표 영웅인 하후돈, 장비, 황개를 수호하는 전쟁으로 자신이 속한 국가의 영웅이 사망하면 -1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투가 시작되자 300여명의 테스터와 각 나라의 리딩 캐릭터가 전장에 입장하였고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어 혈투가 시작되었다. 플레이어가 밀집된 전장의 한복판에는 가끔 렉이 발생했으나 이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 ‘무슨 스킬을 찍을까?’ 고민중인 테스터

▲ 첫번째 전투는 위나라가 승리!

제 2 전(第 二戰) 비장(飛將) 여포! 전장에 납시었다!

이어진 2차 테스트는 각국의 중립진영에 소환된 몬스터를 퇴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순조롭게 진행되던 레이드가 강력한 중립 영웅인 동탁의 등장으로 난이도가 급상승했으며 동탁 다음에는 그의 양자인 폭군 여포가 나타나 많은 테스터들을 추풍낙엽처럼 쓰러트렸다.

▲ 중립영웅 동탁 레이드 스크린샷(출처: 공식홈페이지)

여포의 광역 공격과 플레이어를 당나귀로 변신시키는 광역 변이 마법은 약간의 렉을 발생시켰지만 게임에 지장은 없는 정도였다. 여기저기서 여포에게 죽임을 당한 유저들은 `뭐야? 나 뭐에 죽은 거지?`, `뭐 이렇게 쎄?`하며 황당해 하는 기운이 역력했는데 이벤트 진행자는 테스트버전의 여포이기에 조금 강하게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경품 추첨과 함께 삼국지천 미녀 GM들 총출동!

1, 2차 전쟁을 마친 이후 테스터들은 중앙으로 모여 삼국지천 개발에 참여한 나성연 PD와 장재형 PM과의 Q&A 시간을 가졌다. 테스터들은 주로 캐릭터의 밸런싱과 캐릭터 모션에 대한 질문을 했으며 답변을 맡은 나성연 PD는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며 유저들의 질문에 자세히 답변했다.

▲ 테스트가 끝나고 Q&A시간을 갖기위해 옹기종기 모였다

▲ 질문에 답변중인 나성연PD

Q&A 시간이 종료된 후 시작된 경품 추첨 이벤트에는 삼국지천의 미녀 GM들이 차례로 등장해 추첨을 시작 했다. GM하비님을 시작으로 진양, 양양, 여강, 가정님이 차례대로 등장했으며 삼국지천 영상 가이드로 잘 알려진 GM소교님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 많은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전쟁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3명의 테스터에게도 상품이 수여되었는데 이 중에는 경품 추첨까지 당첨되며 자신의 운을 과시한 분이 등장해 경품 당첨은 무효로 하고 공로 상품만 지급하는 헤프닝도 빚었다.

▲ 경품 추첨중인 삼국지천 GM

경품 추첨과 공로자 선정이 끝나고 현장에 참여한 테스터들의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금일 행사는 종료되었다. 금일 행사의 뜨거웠던 열정은 게임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충분했고 현장에 참여한 테스터들은 금일 행사에 만족한 분위기였으며 어서 빨리 게임이 정식 오픈 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