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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무브 VS 키넥트, 콘솔 넘어 `PC`에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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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3의 신규 모션 컨트롤러,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SCEA가 오는 3월 개최되는 GDC 2011에서 PS 무브의 PC 지원 관련 강연을 진행한다.

3월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2011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의 개발 업데이트(Update on PlayStationMove Development)라는 타이틀의 강연을 진행하는 SCEA의 존 맥커천(John McCutchan)은 소개 문구를 통해 PS3의 신규 모션 컨트롤러, PS 무브의 PC 지원 관련 내용을 강연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 예고했다.

해당 문구에는 “학술적으로 혹은 취미 활동으로 PC에 PS 무브를 연결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새로운 무브 서버 프로젝트에 대한 토론을 벌일 것이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콘솔용으로 출시된 모션 컨트롤러로 PC를 컨트롤하는 분야는 Xbox360의 신규 모션 컨트롤러인 키넥트를 통해 최초로 이슈화되었다. 많은 대학생 및 일반인들이 키넥트와 PC를 연결해 자신의 움직임을 캐릭터에 바로 적용시키거나 로봇, 헬리콥터와 같은 소형 기기를 조작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MS의 스티브 발머 대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1 현장에서 “적절한 시기에 PC로 키넥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처음부터 USB 연결을 막아놓지 않았으며, 입력 장치를 통해 키넥트 센서로부터 정보를 읽도록 제품을 설계했다고 덧붙여 USB 단자를 통한 소스 오픈을 자사가 의도한 것이라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키넥트로 PC를 컨트롤하는 영상 등이 등장하며 경쟁업체인 MS의 제품이 시선을 사로잡자 소니 역시 자사의 신규 상품인 PS 무브의 PC 지원 내용을 공개해 주위를 환기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평가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를 필두로 시작된 경쟁이 차세대 콘솔과 게임, 모션 컨트롤러를 넘어 PC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2010년에 출시된 MS의 키넥트와 소니의 PS 무브에 대해서도 양사는 경쟁적으로 게임쇼에 제품을 출품하고, 색다른 정보를 공개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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