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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한 노리넷의 오대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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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먼저 간략한 자기 소개와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 저희 노리넷은 유뮤선 연동 게임 및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 서비스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노리넷 대표이며 나이는 29세, 이름은 오대규라고 합니다. Q : 벤처사업은 정상인에게도 힘든 사업입니다. 뇌성마비라는 장애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으셨는지요? 예를 들어 주위의 편견이라든지. A : 특별히 어려운 일은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주위의 편견등도 예전에 비하면 훨씬 좋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 특별히 무선인터넷 사업에 뛰어드신 이유는? 또한 무선 인터넷 사업의 전망이 어떻다고 보십니까? A : 저는 무선 인터넷 사업 전망을 아주 밝게 보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사용자 수가 거의 1천만에 다다를 정도로 큰 규모의 시장이니까요. 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무선인터넷 사업이 태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미래를 보고 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유무선 연동 기술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를 할 생각입니다. Q : 노리넷에서 현재 서비스중인 게임과 향후 노리넷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게임 형태에 대해 이야기 해주십시오. A :저희 노리넷에서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은 트레저 헌터라는 경품찾기 게임입니다. 유무선으로 연동되어 게임을 하며 게임속에 나오는 광고를 힌트삼아 경품을 찾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단말기의 한계 때문에 그다지 눈에 띠는 화면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궁극에는 울티마같은 무한한 자유도를 가진 그런 게임을 무선 인터넷 게임으로 구현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Q : 돈을 버신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A : 저는 돈을 많이 벌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저같은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세우고 싶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정책은 너무 부족한 점이 많거든요. 복지부 장관의 꿈도 갖고 있습니다(웃음). Q : 요즘 벤처기업과 관련된 비리가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벤처 사업가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한 견해가 있으시다면? A : 요즘에 벌어지는 벤처사업가의 연이은 비리들은 도덕적 해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부의 축적도 중요하겠지만 사회환원 차원의 정신도 벤처사업가가 가져야할 부분일 것입니다. Q : 본인처럼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앞으로 나서라는 것입니다. 뒤에 웅크리고 남이 도와주길 기다려주기보다는 앞으로 나서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세상에는 나쁜 사람보다는 좋은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저 역시 사업을 하면서 많은 주위분들의 도움을 받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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