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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유통 시장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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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매점이 밀집한 테크노마트, 용산 등의 전체 분위기는 레드얼럿 2, 피파 2001 등 해외 대작이 대거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이었다. 게임소매점에는 구입은 고사하고 구경하는 손님조차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 이유에는 입시기간이라는 악조건과 사회 전반적으로 불고 있는 경제적 불안감이 배경이 된 듯하다. 대부분의 소매점들은 최근의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50% 선에 그치고 있다고 밝히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판매부진속에서 최근 출시된 해외 대작게임들과 국내 게임들의 판매량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출시를 앞둔 국내 대작게임들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는 어떤지를 테크노마트와 용산 등지의 10여개의 게임판매상들을 만나 물어보았다. 판매량 순위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게임판매상들은 \"아직도 디아블로 2를 찾는 손님이 제일 많다. 다음순서로는 최근 출시된 레드얼럿 2와 피파 2001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레드얼럿 2나 피파 2001 같은 경우 기대했던 만큼의 판매량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답해 아직은 디아블로 2가 레드얼럿 2나 피파 2001에 비해 더 많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산 게임중에는 거울전쟁과 삼국지 천명 2 등이 팔리는 정도이며 짱구는 못말려도 꾸준히 팔리는 상품이라고. 그러나 한편 유통상인들은 킹덤 언더 파이어와 악튜러스, 창세기전 3 파트 2 등이 출시될 예정인 겨울시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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