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GL 추계리그 결승전 실황

KIGL 추계리그 결승전이 지난 9월 24일 KMTV 방송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개월간 총 16개 구단 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KIGL 추계리그, 그 영광의 주인공들은 스타크래프트 부문 남성부 김동우 선수, 여성부 김인경 선수 그리고 피파 2000 부문에 이지훈 선수로 확정되었다. 결승전은 연예인 스타크래프트 결승, 스타크래프트 여성부 결승, 피파 2000 결승, 스타크래프트 남성부 결승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중간중간에 켄, 태사자, 문차일드, 허니패밀리, 티티마 등 연예인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연예인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에는 투 저그를 선택한 허니패밀리와 원 테란 원 저그를 선택한 태사자가 올라 접전 끝에 허니패밀리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3판 2선승제로 벌어진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은 여성부에서는 김인경 선수가 김지혜 선수를 맞아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피파 2000 부문 결승에서는 16연승의 대기록을 가진 이지훈 선수가 17연승을 저지했던 선수인 바로 그 이형주 선수를 맞아 13:4 라는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로 여유있게 승리하여 연승저지의 설욕을 했다. 남성부에서는 저그 고수인 김동우 선수와 테란의 강자 임요한 선수가 마지막 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가디언과 럴커의 조합이 돋보인 김동우 선수의 승리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