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테크, 하이브까지 가는 화려한 저그 대전이 빅파일 MSL 결승에서 벌어진다.
피디팝 MSL 최후의 1인이 결정되는 결승전이 오는 19일 오후 5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하이엔드’ 신동원(하이트)과 ‘몽환저그’ 차명환(삼성전자)이 새로운 저그 시대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신동원은 김정우의 은퇴 이후 새롭게 팀의 저그 에이스 자리를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에는 승률이 썩 좋지 않았으나 경험이 쌓이며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10전 전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수립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전승을 기록하는 등 큰 승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단기간에 저그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이런 기세는 피디팝 MSL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7전 전승의 파죽지세로 4강까지 진출하더니 4강에서 최강 저그 이제동(화승)을 3대2로 물리치고 결승진출까지 성공했다. 과연 신동원이 최강저그를 물리친 기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저그 최강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저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으면서도 개인리그에서 상대적으로 활약이 부족해 송병구와 허영무 등 다른 에이스들에 비해 과소평가 받았던 차명환이었지만 이번 피디팝 MSL에서 그런 저평가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저그의 시대 차명환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바로 하이브 저그전이다. 10년 넘게 저글링과 스컬지-뮤탈리스크의 일합승부로 펼쳐졌던 저그 대 저그전, 하지만 차명환은 최근 하이브 이후의 화려한 저그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역사상 그 어떤 최강 저그도 해내지 못했던 저그전 패러다임의 혁명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결승에서 하이브 저그전을 펼쳐보이겠다고 예고한 차명환이 새로운 저그전 패러다임을 정립시키며 새로운 저그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저그전을 보여주는 두 선수인만큼 더욱 기대가 되는 피디팝 MSL 결승전이다. 신동원은 4강에서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3년 넘게 그 어떤 저그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이제동을 정면대결로 이겨내며 저그전 기본기의 극을 보여줬다. 반면 차명환은 이전까지 잘 나오지 않았던 하이브 저그전을 통해 저그전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이브를 허용하지 않을 자신이 있고, 하이브를 가더라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신동원이 밝힌 바 있으며 차명환은 결승에서도 하이브 저그전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만큼, 신동원의 날카로운 창이 차명환의 하이브를 허용하지 않을 것인지, 아니면 차명환이 결승전에서 저그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완성시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도 최근 ‘수파 부파 디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인 걸그룹 달샤벳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우정호(KT)를 돕기 위한 e스포츠팬들의 헌혈증 모으기가 결승전 현장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또한 결승전 현장을 찾아준 모든 팬들에게는 피디팝 1개월 무료이용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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