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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계정 하나에 10만원? 범상치 않은 블소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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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 앤 소울`, 린족 일러스트

4월 27일, 1차 CBT를 앞두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차기 기대작 ‘블레이드 앤 소울’의 테스트 계정이 현금으로 거래될 정도로 유저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블레이드 앤 소울’의 1차 CBT를 위해 테스트에 참가할 유저들을 모집했다. 22일 모집 결과가 공개되자 국내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는 테스트 참여가 결정된 유저들의 계정이 매물로 속속들이 올라왔다. 계정의 가격은 보통 3만원에서 10만원까지 책정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실제로 거래가 완료된 상품도 적지 않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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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템거래 사이트에 등록된 `블레이드앤소울` 계정 거래 내역

대작 온라인게임의 테스트 계정에 대한 현금 거래는 비단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아이온’은 시즌3 테스트 당시 약 200여건의 계정 거래가 이루어진 바 있다. 대작에 대한 관심이 게임을 미리 즐겨볼 수 있는 테스트 계정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블레이드 앤 소울’의 계정 거래 역시 이 선상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다.

특히 일반 유저는 물론 게임업계 관계자 및 경쟁업체 개발자들까지 게임의 첫 모습을 보고 핵심 정보를 캐내고 싶은 의도로 계정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테스터 참가에 대한 경쟁이 심화된 경향이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지난 지스타 2010에서 첫 시연 행사를 진행한 후, 지금까지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다. 약 반 년 만에 베일을 벗은 ‘블레이드 앤 소울’에 대한 관심이 너무 큰 탓에 관계자들은 “이번이 CBT가 아니라 OBT와 같은 분위기가 난다.”라며 이번 테스트의 평가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성패를 결정하는 데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엔씨소프트가 그간 고집해온 ‘서양 판타지’를 벗어나 ‘동양 무협’을 다루는 ‘블레이드 앤 소울’은 김형태 아트 디렉터의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액션, ‘경공’, ‘활공’, ‘수상비’ 등의 특수 이동 액션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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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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