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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 ‘블레이드앤소울’ 체험 100자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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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기자들이 직접 평가한 ‘블레이드앤소울’ 100자 평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컷도 공개합니다. 원래 하룻동안 플레이 한 것을 토대로 딱 100자만 쓰기로 합의를 했었는데 할말이 많아서 좀 늘어난 점. 그리고 기자들 컴퓨터 사양이 좋지 못해 스크린샷 화질이 좋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강민우 기자의 100자평: “콩 심은데 팥 났다.”

놀랠 ‘노’자다. 엔씨소프트의 사생아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기존 엔씨 색깔을 완전히 버린 게임이 나왔다.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블레이드앤소울 입장에서는 리니지와 아이온 팬들을 동요시키지 않고 자리잡을 수 있는 베스트 포지션을 취한 듯싶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전투, 특히 정면을 바라봐야 타겟이 잡히는 오토 타겟팅 시스템이다. 1:1에서 보여줬던 수준 높은 공방전투는 두 번째 불청객이 난입하는 순간 급격히 힘을 잃는다. 쉽게 말해 1대 다수전투가 별로다. 의천검을 얻어도 여기선 소용없다.

직접 뽑은 베스트컷


▲할렐루야!

박준영 기자의 100자 평: ‘블레이드앤만두’의 시작

매력적인 캐릭터가 일단 눈길을 사로잡는다. 선택 가능한 종족 중에 `곤`족은 김형태식 캐릭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각 종족별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다. 전투 시 중요한 시점 조절이 타 게임에 비해 까다롭고 기본 초식 연계키인 `R`키 연타를 주로 사용하다보니 타격감 및 전투의 재미는 크게 느끼기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체력 회복 방법이 초반에는 탈진 상태의 `운기조식` 외에는 `만두`를 먹는 것뿐이어서 단조롭다는 느낌이 강하다. 유저들이 `블레이드앤만두`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큰 기대보다 게임의 가능성 및 재미를 확인하기 바란다.

직접 뽑은 베스트컷


▲이것이 `곤`족의 위엄, 다른 종족에 비해 우월하게 디자인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제석 기자의 100자 평: “다 됐고, ‘시그니처 이스턴 판타지’ 스토리 덕후 모십니다.”

살짝 ‘유치한’ 맛도 있었으나, 인물(NPC)에 포커싱을 둔 시나리오 전개 방식이 참 만족스럽다. 덕분에 캐릭터를 생성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블레이드앤소울’과 친해진 느낌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출시된 국내산 대작 중에 이렇게 인물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하는 형태로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스토리텔링은 보지 못했다. 좋은 도전이라고 본다. 잘만하면 까다롭기로 소문난 스토리 덕후들까지 ‘유치’할 수 있지 않을까? 각설하고 스크린샷은 남자의 표정이 리얼해서 좋았다. 아마 몇몇 독자 분들은 조금 찔릴 거다(웃음).

직접 뽑은 베스트컷


▲허아아아아흐아아어아아~


김미희 기자의 100자 평: “재미와 편의성을 깔끔하게 버무렸다!”

편의성과 재미,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권사’의 경우, 적의 공격을 튕겨내는 ‘반격’의 효용도가 매우 높아 마치 대전 액션 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스킬을 적재적소에 제시하는 액션창은 깔끔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을 뿐 아니라 플레이어가 배운 사실을 까맣게 잊어 사장되는 ‘불필요한’ 스킬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한다. 재미있는 데다가 매우 쉽다, 신규 유저 유입이 필요한 새로운 게임에게 이보다 좋은 장점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직접 뽑은 베스트컷


▲ 게임 속 절세미녀 남소유, `블소`의 첫인상은 그녀처럼 상큼했다


류종화 기자의 100자 평: “나도 한번 깔려 보고 싶다.”

김형태 아트디렉터의 매력적이면서도 독특한 일러스트, 그리고 `보일 듯 말 듯` 이라는 진리를 너무나도 생생하게 구현해낸 데 찬사, 아니 감사를 보낸다. 특히 권사의 제압 모션에서는 내가 저기 깔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아, 하루종일 김형태 월드에 빠져 있느라 전투는 뒷전이었다.

직접 뽑은 베스트컷


▲한번쯤 당해보고 싶은 곤족 누님의 제압 기술, 엉엉 날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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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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