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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5살 NDC 2011과 11살 게임메카…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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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 2011’이 열립니다.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의 콘솔 3강 뿐 아니라 EA, THQ, 반다이남코, 액티비전 등 유명 업체가 ‘E3 2011’에 대거 참여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프로젝트 카페’가 기대됩니다.

이번 주에는 테스트를 실시하는 온라인 게임이 딱 하나 있습니다. 콘솔 역시 월초에는 많은 게임을 내지 않기 때문에 출시되는 게임은 많지 않네요. 대신 이번 주에는 여러 가지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넥슨은 개발자를 위한 컨퍼런스 ‘NDC 2011’을 진행하고, 엔씨소프트는 창원에서 리니지2 업데이트 기념 런칭 파티인 ‘리니지2 인비테이션 in 창원’을 실시합니다. 이번 주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넘쳐나겠는데요? 그럼 주간스케치 시작하겠습니다.

공개 세션 대폭 늘린 NDC 2011

지난 2007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넥슨의 개발자 대상 컨퍼런스 ‘NDC 2011(Nexon Developers Conference 2011)’가 오늘(30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 해 보다 20% 증가한 규모로 진행되는 ‘NDC 2011’의 가장 큰 특징은 ‘외부 공개 세션이 현저하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NDC 2011’의 행사 준비를 맡고 있는 넥슨 김충효 부실장은 기존까지 ‘NDC’는 넥슨 내부 개발자를 위한 행사였지만 이제는 국내 개발자 전체를 위한 행사로 키우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에는 전 캡콤 프로듀서 이나후네 케이지,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등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한양대 류호경 교수, 연세대 황상민 교수 등 게임 관련 학계 인사도 강연을 진행합니다. 또한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엔트리브, 오로라게임즈 등 다양한 업체 관계자들도 ‘NDC 2011’에서 지식을 공유하는 데 동참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에는 마련된 자리가 너무 적어서 강연을 듣고 싶어도 못듣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올해에는 코엑스를 대관하여 더 많은 자리를 마련했고, 혹시 입장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 넥슨에서는 외부에 모니터를 설치하는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개발자가 직접 경험하고 습득한 지식을 듣고 싶은 분이라면 ‘NDC 2011’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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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내부 행사에서 대외적인 행사로 성격이 바뀌고 있는 `NDC 2011`

엔씨소프트는 자사를 대표하는 MMORPG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 ‘파멸의 여신’을 자축하는 행사를 6월 4일, 창원에서 개최합니다. ‘리니지2 인비테이션 in 창원’이라 명명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3월 열린 ‘리니지2 하이파이브 파티’에서 볼 수 없었던 ‘파멸의 여신’ 미공개 동영상과 업데이트 일정 등이 공개됩니다. 이와 함께 각성한 클래스간 PVP 대결을 최초로 체험할 수 있으며, ‘옥타비스 레이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창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아무래도 자사의 야구 구단인 엔씨 다이노스의 연고지이기도 하고, 지방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 날에는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포미닛’도 온다고 하니까 기대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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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에서 열리는 게 눈에 띄는 `리니지2 인비테이션 in 창원`

이 밖에 네오플에서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사이퍼즈’의 런칭 기자간담회를 6월 1일에 실시합니다. `사이퍼즈`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6월 1일 게임메카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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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서비스를 앞둔 `사이퍼즈`의 기자간담회도 이번 주에 열린다

러시아의 WoW, `얼로즈 온라인` 드디어 공개!

러시아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린다는 `얼로즈 온라인`이 드디어 사전 공개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대규모 함선 전투인 `아스트럴 함선전`을 내세운 `얼로즈 온라인`은 지난 5월 초, 마지막 테스트를 통해 담금질을 한 바 있는데요, 서비스를 담당하는 넷마블 관계자는 “오토,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쉽고 빠른 레벨업만을 지향하는 최근 MMORPG 게임들과는 달리, 얼로즈는 성장과 탐험의 재미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정통 MMORPG"라며, “해외에서 이미 인정받은 얼로즈의 높은 완성도를 이번 테스트를 통해 미리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과연 `얼로즈 온라인`은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 `얼로즈 온라인`의 사전 공개 테스트는 5월 31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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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WOW라 불리는 `얼로즈 온라인`

팬들이 염원하던 콘텐츠를 수록했다! ‘심즈3: 브라보! 마이 라이프’

이번 주 국내에는 두 가지 게임이 정식 발매됩니다. 먼저 PC로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심즈 3’의 새로운 확장팩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한글화되어 발매됩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활동 무대를 전 세계로 넓힌 ‘좌충우돌 세계모험’, 직업을 세세하게 묘사한 ‘달콤살벌 커리어’, 화려한 밤문화를 그린 ‘모두 잠든 후에’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확장팩은 ‘심들의 삶’이라는 주제를 상세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어른들에게 혼나고, 성인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며, 중년이 되어 위기를 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등 마치 한 명의 인생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이번 확장팩입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5월 31일에 정식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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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의 일생을 자세히 묘사한 `심즈3: 브라보! 마이 라이프`

두 번째 게임은 오프로드 레이싱 게임의 대명사 ‘더트’ 시리즈의 신작인 ‘더트 3’입니다. ‘더트 3’은 전작보다 그래픽과 연출을 개선하고 50 종 이상의 랠리 차량과 지역, 루트, 이벤트를 대거 추가하여 즐길 거리를 크게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오프로드 랠리 뿐 아니라 드리프트와 스핀을 즐길 수 있는 ‘GYMKHANA’ 모드를 새롭게 추가하여 다양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PS3와 Xbox360의 온라인 기능을 활용하여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거나 자신의 레이싱 영상을 유투브에 업로드 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더트 3’의 Xbox360 버전은 6월 3일, PS3 버전은 6월 11일에 각각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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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로드 레이싱의 진수를 즐긴다, `더트 3`

11살 먹은 게임메카, 창간 이벤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지난 2000년 창간되어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독자 여러분께 전달한 게임메카가 11살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게임메카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 주신 독자 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게임메카에서는 오늘부터 창간 11주년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약 60여개 업체가 지원하는 푸짐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게임메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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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 11주년 창간 이벤트 페이지 바로 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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