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시아(SCEA)는 9일(현지시간), ‘E3 2011’에서 정식 이름이 공개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 Vita(이하 PS비타)’용 신작 소프트웨어 2개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공개된 게임은 ‘그라비티 데이즈(Gravity Daze)’와 ‘모두의 골프 NEXT’로, 소니 재팬 내부 개발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에 있다. 두 게임은 모두 ‘PS비타’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 데이즈’는 중력을 조정하여 3D 액션을 즐기는 활극으로, ‘PS비타’를 활용한 섬세한 조작감과 하이퀄리티 그래픽, 아트코믹 테이스트의 세계관 및 비주얼을 자랑하는 게임이다. ‘그라비티 데이즈’는 중력폭풍으로 멸망의 위기에 직면한 가공의 공중도시 ‘헥사빌’에서 기억을 상실한 주인공 ‘키톤’이 눈을 뜨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기한 검은 고양이와 만나 ‘중력을 조절하는 힘’을 얻은 ‘키톤’. 플레이어는 ‘키톤’을 조작하여 미지의 적과 싸우고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 `그라비티 데이즈`의 주인공 키톤
‘그라비티 데이즈’의 핵심 시스템은 바로 ‘중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R’버튼을 누르면 무중력 상태로 돌입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모션 센서로 중력 방향을 결정하여 벽에서도 서 있을 수 있다. 마치 영화 ‘인셉션’에서 벽으로 걸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무중력 상태에서 ‘ㅁ’ 버튼을 사용하면 강력한 ‘중력 킥’을 사용하여 적을 물리칠 수 있다. ‘그라비티 데이즈’의 발매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중력을 조절하여 색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
▲ 무중력과 중력을 활용한 이동방식이 게임의 특징!
▲ 소니 재팬 스튜디오 토야마 디렉터(중)
또 하나의 게임 ‘모두의 골프 NEXT’는 다양한 콘솔 버전으로 개발되어 전 세계 1,2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모두의 골프’ 시리즈 신작이다. ‘모두의 골프 NEXT’는 PS3 ‘모두의 골프 5’를 기반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PS비타’의 성능을 활용하여 시점 조정, 카메라 조작, 직관적인 경기 상황 파악 등을 할 수 있다.
▲ 기존 `모두의 골프`를 즐겼던 유저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또한 필드에 떨어진 나뭇잎을 치우거나 자신이 찍은 사진 혹은 플레이어가 있는 리얼 세계의 모습을 게임 배경에 투영할 수 있고, 물에 공이 빠진 경우(워터 해저드)에도 어느 정도 깊이에서는 벌타를 먹지 않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처음 티샷을 할 때도 캐릭터 및 볼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서 전략성이 강화되었으며, ‘PS비타’의 Wi-fi, 3G 기능을 통해 친구와 온라인 대전 역시 펼칠 수 있다.
▲ `워터 해저드`에서도 샷을 할 수 있다. 물론 너무 깊은 곳에 빠지면 안된다
▲ `워터 해저드`에서는 필드보다 더 강하게 샷을 해야 한다
‘모두의 골프 NEXT’는 ‘PS비타’ 런칭일에 함께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개발 스튜디오에서는 ‘모두의 골프 5’와의 연동 및 보이스 채팅 기능도 고려하여 개발 중이다.
▲ 소니 재팬 스튜디오 이케지리 PD(중)
SCEA는 게임 소개가 끝난 이후 ‘PS비타’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다. 아래 영상은 ‘PS비타’에서 ‘언챠티드’를 시연하는 모습이다.
▲ 기자가 40명 넘게 모였는데 시연할 수 있는 `PS비타`는 6대 뿐이라 혼잡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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