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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이용한 `엄마표 교육`, 새로운 트렌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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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아이들이 보드게임에 열중하고 있다

“보드게임이라고? 스키장에서 하는 건가?”

보드게임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보드게임이라는 용어 자체가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말, 판, 주사위를 기본 요소로 하여 여러 명의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수학, 과학, 영어, 사회 등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워 나가는 보드게임 활용 수업은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학습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시스템이다. 영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게임기반학습이론의 일명 `G러닝‘, 또는 GBL(Game Based Learning)이 새로운 교육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자기주도 학습’, ‘놀이식 수업’이라는 말이 점점 관심을 얻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는 일선의 교사와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용 보드게임을 활용한 놀이학습’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많은 부모들은 보드게임을 교육적으로 활용해 보고자 온라인을 통해 여러 교육용 보드게임을 연구하고 자녀들과 함께 직접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보드게임 활용 수업의 A to Z를 모두 혼자서 해내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의욕적으로 보드게임을 하나, 두 개 구매하던 부모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시간에 쫓겨 한, 두 번의 게임 플레이로 아이들과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보드게임을 활용한 ‘엄마표 교육’이 실질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녀들의 연령에 맞추어 게임을 선정하여 그 활용도를 높이고, 여러 가지 활동 영역 별로 전략적으로 접근하여야 하지만 교육용 보드게임 산업이 아직은 초기 단계에 있어 가베나 놀이 수학처럼 풍부한 활동지나 워크지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지금으로써는 부모 스스로가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연구해서 아이와 함께 ‘엄마표 활동지’, ‘엄마표 워크지’를 하나씩 만들어 가는 식의 교육이 전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엄마표 교육`이 진정한 성공을 거두고, 관련 활동지 및 워크지가 풍부해지기 위해서는 보드게임의 교육적인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알고 접근하여야 한다. 또한 혼자가 아닌 주위의 다른 부모와 함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이 만들어져야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는 보드게임 활용 수업에 특화된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을 수강해 보는 것도 부모들의 걱정을 해결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사단법인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교육 기능성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은 유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와 현장의 교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보드게임 지도자 정부 인증 과정인 `교육 기능성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은 국내 최고의 보드게임 연구 개발자들과 교육현장에서 보드게임 관련수업 경력 및 노하우가 풍부한 교사들로 구성된 탄탄한 교수진을 자랑하며, 보수교육, 보드게임 지도자 전용 커뮤니티 등을 제공하여 `자격증  그 이상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

교육 기능성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은 오는 10월 29일에 5기 토요반을, 그리고 11월에는 집중반을 개강한다. 이 과정은 올해 2월 처음 오픈하여 지금까지 20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였으며, 교육 기능성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의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에듀게임스쿨`은 400명 이상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보드게임 커뮤니티이다.  

자세한 과정 내용은 교육 기능성 보드게임 지도자 과정 공식 홈페이지인 에듀게임스쿨 (www.edugamesch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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