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바둑, 동양생명배 바둑대회 본선 21일 개막

▲ 21일부터 시작되는 타이젬 세계바둑오픈 본선

온라인 가면무도회 동양생명배가 그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제9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 본선 1회전이 11월 21일 타이젬 동양생명배 서버에서 시작된다. 동양생명배는 동양온라인이 운영하는 바둑사이트 타이젬에서 열리는 하반기 가장 큰 이벤트로 동양생명이 후원한다.

총 규모 2억원의 동양생명배는 동양증권배에 이어 온라인 바둑대회 중 두 번째로 큰 우승상금 3천만원을 자랑한다. 이는 국내 바둑프로기전인 천원전과 맥심커피배(2천 5백만원)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년 이를 노리는 프로기사, 연구생, 아마강자 등 많은 바둑고수들이 동양생명배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전 세계 바둑강자 406명이 출전했다. 본선 1회전은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통합예선 통과자 24명을 포함해 52명이 단판승부를 치러 승자가 2회전 진출자를 가린다.

한편, 주최측 시드를 받아 실명으로 1회전에 임하는 한상훈 5단의 활약도 바둑팬의 관심사다. 2006년 입단한 한상훈 5단은 입단한 지 1년이 채 안되어 세계대회인 LG배 결승에 진출해 세계 바둑팬을 깜짝 놀라게 했던 기사로 현재 한국프로랭킹 24위다. 한 5단은 “주최측 시드를 받아 기쁘다. 적어도 실력발휘는 하고 싶다.”라고 임전소감을 밝힌 바 있는데 과연 본선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바둑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5단의 본선 1회전 대국상대는 일본의 guest727이다.

우승상금 3천만원을 향한 별들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과연 9대 동양생명컵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제9회 동양생명배 타이젬 세계바둑오픈은 동양온라인이 주최/주관하고 동양생명이 후원한다. 총 상금규모는 2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8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