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캐의 「선라이즈 영웅담」. 플스2도 질세라 급히도 새로운 게임, 그 이름도 기가 막히는 「기갑세기 G브레이커」를 내 놓았다. 선라이즈 인터렉티브는 대작도 아닌 게임을 대작처럼 내놓는 것을 취미로 하는 제작사이다. 그러나 어느 제작사든 웬만한 로봇들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그런 무서운 회사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캐릭터 개런티를 받아먹고 살던 그들이 무슨 이유에선가 게임제작에도 손을 댄지 오래인데. 갑자기 태고적 동화가 생각난다. 거위의 황금알을 하나씩 받아 챙기던 사람이 거위의 배를 갈라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