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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 유저가 화면에, 언택트로 열린 V4 1주년 생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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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4 1주년 주요 성과 및 이슈 (사진제공: 넥슨)

V4의 특징 중 하나는 기존 인기 IP에 의존하지 않은 자체 IP로 매출 상위권을 지키며 롱런 중이라는 것이다. 11월 7일 기준 V4는 구글플레이 매출 8위로, 출시 이후 줄곧 TOP10을 유지 중이다. 게임을 만든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 역시 "최근 기대작이 많지만 V4는 V4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V4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신규 클래스로 개성을 더한다. 그 정체는 7일 킨텍스에서 열린 1주년 기념 간담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등장하는 클래스는 창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랜서다. 창을 활용한 빠른 공격을 특징으로 앞세웠으며, 오는 10일에 V4에 등장할 예정이다.

▲ V4 신규 클래스 '랜서'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넥슨)

V4 전투 특징 중 하나는 일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전투 스타일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새로운 클래스인 랜서에도 반영됐다.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낫을 활용한 묵직한 한 방으로 상대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대시 스킬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시원한 손맛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전장, 미톤초원이 추가된다. 미톤초원은 전투력 120만 이상을 달성한 유저를 위한 사냥터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천연의 요새와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곳을 지키는 보스는 160만 이상 전투력을 요구하는 벨리에타다. 식물 요정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여러 갈래 식물 줄기를 이용해 강력한 공격을 펼친다.


▲ 신규 지역 미톤초원(상)과 신규 보스 벨리에타(하) (사진제공: 넥슨)

기존 클래스도 좀 더 강해진다. 우선 전설 등급 스킬이 추가되어 스킬 선택폭이 넓어지며, 20레벨을 달성한 스킬 공격력을 더 높일 수 있는 스킬 연마가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2021년에는 신규 클래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클래스 변경이 추가되고, 기존 클래스를 한 단계 더 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전직이 추가된다. 랜서까지 포함하면 V4 클래스는 총 10종에 달하는데 클래스 변경을 바탕으로 원하는 캐릭터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된다.

V4를 개발한 넷게임즈 손면석 PD는 “지난 1년간 V4 대장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앞으로 더욱더 즐거운 콘텐츠를 준비해 오랜 기간 대장님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1주년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 중인 넷게임즈 손면석 PD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른 서버 중심부까지 침투하는 실루나스 침공이 열린다

V4의 또 다른 특징은 각기 다른 서버 유저가 한곳에 모여 격돌하는 인터서버다. 그리고 2021년에는 서버가 격돌하는 전장이 더 넓어진다. 우선 오는 10일에는 영지를 두고 모든 서버 길드가 격돌하는 ‘영지 쟁탈전’이 정규 시즌에 돌입한다. 폴라리온 남부 지역에 있는 65개 영지를 두고 대결하는 것으로,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낸 상위 3개 길드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 10일부터 영지 쟁탈전 정규시즌이 시작된다 (사진제공: 넥슨)

입찰에 성공한 길드는 영지를 가진 길드와 경쟁하고, 영지 쟁탈전 종료 시점에 점령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승리한다. 승리한 길드에는 확보한 영지 규모에 따라 엘튼 무기, 엘튼, 보조무기, 엘튼 방어구, 영혼석 확장 슬롯권 등을 준다. 아울러 승리 길드가 속한 서버의 모든 이용자는 대도시에 배치된 길드대장 석상을 만지면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전장 확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오는 2021년에는 모든 서버 전투력 최강자가 격돌하는 월드 루나트라가 열리고, 서버 간 경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실루나스 침공도 막을 올린다. 특히 실루나스 침공은 모바일게임 최초로 다른 서버 중심부까지 진격할 수 있는 새로운 진영 간 대전 콘텐츠로 소개됐다.

▲ 2021년 실루나스 침공이 시작된다 (사진제공: 넥슨)

온라인으로 연결된 유저 150명이 오프라인에 소환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번 V4 1주년 간담회는 오프라인 전시장인 킨텍스에서 열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 관람객은 현장에 방문할 수 없었고, 방송으로 현장을 지켜봤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현장에 많은 유저가 함께 모여있는 듯한 느낌을 살린 중계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 큰 화면에 참가자 화면을 띄워놓고 현장 생중계가 진행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유저와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화상회의를 활용해 현장에 설치된 대형 화면에 미리 선발한 참가자 150명의 화면을 띄워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소환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비대면이 일상이 되며 많은 온라인 간담회가 열렸다. 그러나 오프라인 현장에 온라인 참가자 화면을 띄워두고, 참가자들의 참여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음성채팅을 통해 참가자와 이야기하며 행사를 진행한 것은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실시간 게임 이벤트도 열렸다. 우선 톨란 분지에 모인 각 서버 유저들이 1주년 금색 왕관을 쓴 보스 대왕 펭렉산드로를 물리치는 것이다. 이 외에도 TV 홈쇼핑처럼 V4 1주년 보상 아이템을 소개하는 브이포쇼핑, 유저 투표를 거쳐 1위를 차지한 아이템을 선물로 주는 랜선투표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가수 선미가 현장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각 서버에 등장한 1주년 특별 보스를 잡는 게임 내 이벤트도 열렸다 (사진제공: 넥슨)
▲ 각 서버에 등장한 1주년 특별 보스를 잡는 게임 내 이벤트도 열렸다 (사진제공: 넥슨)




▲ 오프라인 행사에서 없으면 섭섭한 초대가수 공연도 있었다, 공연 주인공은 선미 (사진: 게임메카 촬영)

▲ V4 유저들도 온라인으로 선미와 실시간으로 만났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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