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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도깨비의세계가 지속적인 흥행을 위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11월에는 차원 점령전과 불가살이 레이드를 시작으로, 12월에는 의좋은 형제 전래동화와 4 대 4 실시간 결투 등이 추가된다. 이어 1월에는 생활 콘텐츠와 결혼 시스템을 비롯해 1차 초월 및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롱런의 기틀을 다질 예정이다
▲ 도깨비의세계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10월 8일 출시된 도깨비의세계는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자리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다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 신규 콘텐츠를 부지런히 추가하고 있다. 10월 21일에도 최대 4인이 참여할 수 있는 신규 PvE 콘텐츠 ‘만귀비경’과 다른 유저와 겨루는 1 대 1 친선전을 선보였고,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주요 콘텐츠를 보강해 나간다.
주요 콘텐츠로는 본격적인 서버 경쟁이 펼쳐지는 차원 점령전, 좀 더 첨예한 대결을 펼칠 수 있는 4 대 4 실시간 결투, 문파를 위한 전용 공간인 ‘아지트’, 요리와 낚시를 즐기는 생활 콘텐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출시 전후로 진행된 온라인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도깨비의세계 업데이트 로드맵 (자료출처: 도깨비의세계 개발자 온라인 방송 갈무리)
필드 100개를 점령하라, 차원 점령전 열리는 11월
11월에 공개되는 주요 콘텐츠는 ‘차원 점령전’이다. 현재도 도깨비의세계에는 서버 3곳이 맞붙는 ‘낙화의 전장’이 있다. 낙화의 전장에서 겨루고 있는 서버끼리 필드 100곳을 두고 이를 점령하며 서로 경쟁한다는 것이 차원 점령전의 핵심이다. 서버 전체 인원이 참여하며 필드를 점령한 상태가 유지될 때마다 포인트를 쌓고, 이를 기준으로 우열을 가린다. 보상은 PvP에 특화된 ‘척살’ 도술과 재화와 재료를 모으는 ‘비경’의 사용 시간을 추가로 채우는 ‘비경 충전부’다.
출시 전부터 거론됐던 유저 소통 창구인 ‘도깨비 총회’도 11월부터 가동한다. 앞서 설명한 차원 점령전과 낙화의 전장을 통해 3개 서버 그룹을 정하고, 이들이 건의한 내용에 대해 유저들의 추천을 받는다. 추천된 내용 중 상위 안건을 제작진이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서버 그룹은 상위 3곳일 수도, 하위 3곳일 수도 있다.
레이드도 갱신된다. 도깨비의세계 레이드는 신규 보스가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시즌마다 보스가 교체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1월에는 불가살이 레이드가 열린다. 이렇게 진행하는 이유는 소위 ‘숙제(필수 콘텐츠)’가 늘어나는 것을 지양하기 위함이다. 수박게임과 빙고를 주제로 한 미니게임도 선보이며, 모은 포인트로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것도 가능하다.
▲ 레이드가 새로운 보스로 개편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콩쥐팥쥐에 이어, 12월 전래동화는 ‘의좋은 형제’
도깨비의세계에는 ‘전래동화’라는 콘텐츠가 있다. 한국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콘텐츠인데, 출시와 함께 선보인 콩쥐팥쥐는 원작을 잘 살린 비주얼에, 기존과 다른 반전을 넣어 색다른 재미를 줬다. 12월에는 서로의 집에 몰래 쌀을 가져다주는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의좋은 형제’가 열린다. 아울러 전래동화도 앞서 이야기한 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콘텐츠가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시즌별로 새로운 이야기로 로테이션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 전래동화는 의좋은 형제로 달라진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라이브 시연회 방송 갈무리)
많은 유저가 요청했던 PvP 콘텐츠 보강도 이뤄진다. 우선 4 대 4로 맞붙는 실시간 결투가 추가되며, 비동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1 대 1 랭크전도 도입된다. 1 대 1 비동기 랭크전은 캐릭터에 세팅 3종을 마련하고, 상대와 비동기로 전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전 2승제이며, 승패에 따라 랭크가 오르내린다. 세팅 시에 장비, 가호를 기반으로 한 능력치는 공유되지만, 도술은 중첩이 불가능하다. 즉, 세팅별로 각기 다른 도술을 설정하며 전략을 겨루는 콘텐츠로 자리 잡으리라 예상된다.
겨울에 맞춰 하얀 눈이 덮인 ‘타바로(게임 내 지역)’도 만나볼 수 있다. 배경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새로운 공간 ‘온천’이 열린다. 온천에 들어가면 전용 복장으로 자동으로 바뀌며, 소소한 버프도 받을 수 있다. 문파 전용 공간 ‘문파 아지트’도 추가된다. 문파 순위에 따라 아지트가 제공되며, 문파원끼리 돈독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새로운 미니게임도 등장한다. 먼저 8 대 8로 대결하는 눈싸움이다. 8명이 힘을 합쳐 맵 곳곳에 있는 눈을 모으고, 이를 배달하고, 눈을 받은 사람이 상대를 공격하는 팀전으로 운영된다. 또 다른 미니게임 ‘신수팡’은 머지 게임(동일한 블록 3개 이상을 모으는 퍼즐 장르) 같은 형태이며, 앞서 이야기한 수박게임처럼 달성한 포인트로 경쟁이 가능하다.
▲ 눈 덮인 타바로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라이브 시연회 방송 갈무리)
▲ 아늑한 문파 아지트도 열린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라이브 시연회 방송 갈무리)
생활 콘텐츠에 결혼까지,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한 1월
출시 100일 차를 맞이하는 1월에는 타바로에서의 삶이 완성된다. 우선 요리, 채집, 낚시로 대표되는 생활 파트가 추가된다. 요리사, 약초꾼, 낚시꾼 등으로 일종의 생활 직업처럼 숙련도를 쌓아 올리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유저의 개성을 드러내는 형태로 선보인다. 여기에 결혼이 가세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서버 내 특별한 이벤트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 설명했다. 적용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성별 전환 기능도 준비 중이며 기존에 구매한 외형도 성별에 맞춰 자동 전환된다.
▲ 요리, 낚시 등이 일종의 생활 직업처럼 추가된다 (사진출처: 도깨비의세계 라이브 시연회 방송 갈무리)
유저 스스로도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현재 도깨비의세계에는 경험치 개념이 없어서 성장을 체감하기 어려운데, 1월에 1차 초월(승급)이 열린다. 영기와 요기를 축적하며 경지를 상승시키는 형태이며, 초월 효과로 패시브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도술도 추가된다. 단일 공격에 최적화된 저격과 달리 넓은 범위에 활을 쏘는 난사 스타일로 준비 중이다. 다소 부족하다고 평가된 서포트 쪽도 보강한다.
100일 기념 이벤트 콘텐츠 ‘부루마블 미니게임’도 등장한다. 앞서 이야기한 수박게임, 신수팡을 넘어 좀 더 많은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문파 투자 시스템이 예고됐다. 게임 내 문파 중 원하는 곳을 응원하고, 선택한 문파의 활동에 따라 유저도 보상을 받는 형태다.
제재 대상자에게 철퇴를, 게임에 곤장대 추가 예정
업데이트 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추가가 예정된 콘텐츠도 있다. 우선 도깨비의세계의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린 ‘곤장대’가 소개됐다. 비정상 플레이 등을 통해 제재를 받은 캐릭터들이 목에 칼을 건 모습으로 곤장대에 매달린다. 근처를 지나다니며 곤장을 칠 수도 있고, 이들을 DPS(초당 대미지) 측정기로 쓰는 것도 가능하다. 제작진은 도깨비의세계만의 위트와 감성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의도로 이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버 1위에게 주어지는 ‘총사령관(가칭)’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낙화의 전장, 차원 점령전처럼 서버 단위로 활동하는 경쟁 콘텐츠에서 전광판에 직접 그림을 그리며 전투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추가적으로 총사령관이 디스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게임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상위 콘텐츠도 보강된다. 우선 메인 퀘스트에 등장했던 보스를 개편해 선보이며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하드 모드 인스턴스 던전이 열린다. 이어서 무한의 탑은 보스를 순차적으로 돌파하는 ‘승천의 탑’의 상위 버전이며, 마지막 층이 고정된 승천의 탑과 달리 무한히 확장되어 성장 단계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 중이다.
이 외에도 좋아하는 스타일과 BGM으로 꾸며 다른 유저를 초대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인 ‘마이룸’, 유저를 대상으로 한 도술 스킨 공모전 등이 소개됐다.
▲ 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메인 퀘스트 보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전투부터 생활까지, 점점 꽉 채워지는 도깨비의세계
이렇게 도깨비의세계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살펴봤다. 전투 측면에서는 서버 단위 경쟁을 포함한 PvP, 현재보다 높은 단계의 PvE 콘텐츠, 난사 스타일의 새로운 도술, 더 높은 성장을 이루는 1차 승급까지 전반적인 영역이 점점 더 확대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레이드와 전래동화도 새로운 콘텐츠가 기존과 바통 터치하는 방식으로, 플레이 부담이 증가하지 않으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게임 속 일상도 달라진다. 눈 덮인 겨울의 모습은 아직은 공개되지 않은 봄, 여름 풍경을 기대하게 하며 뜨끈한 온천과 눈싸움으로 계절감을 살리는 세세한 기획이 돋보인다.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직업으로 자리하는 요리, 채집, 낚시와 다른 유저와 긴밀하게 연결되는 결혼, 문파원과 함께 즐기는 아지트 등도 전투와 주요 콘텐츠를 잠시 쉬는 동안에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도깨비의세계는 출시 초기에 흥행 가도에 올랐고, 중장기적으로 콘텐츠를 보강하며 롱런을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점점 더 꽉 차오르는 콘텐츠와 유저 의견을 토대로 한 개선을 바탕으로 탄탄한 면모를 갖춰나가는 중이다. 일련의 활동은 1년 뒤의 도깨비의세계는 과연 어떠한 모습일지 기대하게 한다. '도깨비의세계'가 유저 기대감을 지속적인 흥행 동력으로 연결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