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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한국 기대작 게임스컴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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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스컴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게임스컴 공식 홈페이지)

올해부터 지스타를 비롯한 주요 게임쇼가 전면 오프라인 개최를 예고했고, 유럽 대표 게임쇼로 손꼽히는 게임스컴 역시 예외는 아니다. 게임스컴 2022는 오는 24일부터 28일(현지 기준) 퀄른 메세에서 개최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53개국에서 1,100곳에 달하는 업체가 출전한다.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기존부터 강점을 보였던 온라인을 함께 가져가는 형태다.

올해 게임스컴은 한국 게임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끈다. 크래프톤, 네오위즈, 펄어비스, 넥슨, 라인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 다수가 자사 콘솔, PC 신규 타이틀을 선보이며, 한국 공동관도 현장에서 운영된다. 중에는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글로벌적으로 기대작도 포함되어 있기에 기존보다 한국 게임사에 더 많은 포커스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소니, 닌텐도, 액티비전블리자드 등이 출전을 고사한 가운데, 자체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 역시 Xbox로 압축되며, 2K, 505 게임즈, 반다이남코,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트(텐센트), 넷이즈, 세가, THQ 노르딕, 유비소프트,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등이 참여한다.

▲ 게임스컴 2022 주요 출전업체 (자료출처: 게임스컴 공식 페이스북)

올해야말로 한국 게임이 게임스컴 주인공 될까?

한국 게임이 게임스컴에서 조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의 경우 한국적인 색채를 가득 담은 펄어비스 신작 ‘도깨비’가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현재 국내 게임사 다수가 성장이 정체된 모바일게임 일변도를 벗어나 PC, 콘솔로 저변을 넓히고 있으며, 한국 게임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게임스컴은 해외 게이머에 신작을 어필할 최적의 장소로 평가됐을 수 있다.

출전작 면면을 살펴보면 구성이 만만치 않다. 우선 크래프톤은 자사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을 선보인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 스페이스 원작자로 유멍한 글랜 스코필드가 총괄하는 공포 신작이며, 프로젝트M은 서브노티카 개발사인 언노운 월즈의 SF 기반 턴제 전략이다. 두 게임 모두 8월 23일 열리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신규 영상과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며, 게임스컴 현장 부스에서 ‘프로젝트M’을 시연해볼 수 있다.

▲ 칼리스토 프로토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네오위즈는 자체 개발작 ‘P의 거짓’과 퍼블리싱 타이틀 ‘아카(Aka)’를 출품한다. P의 거짓은 Xbox 부스와 네오위즈 단독 부스에서 두 시간 분량의 체험 버전을 제공하며, Xbox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P의 거짓 개발 총괄을 맡은 최지원 PD가 참여해 질의응답(Ask Me Anything)을 진행한다. 이어서 퇴역 군인 레서판다의 멘탈회복기를 다룬 ‘아카’는 게임스컴 주최 측이 선정한 인디게임을 전시하는 ‘인디 아레나 부스’에 출품된다.

이 외에도 펄어비스는 올해 게임스컴에 일반 관람객이 아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붉은사막’을 선보이며 게임성을 검증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서 올해 게임스컴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넥슨과 라인게임즈도 각각 자사의 PC∙콘솔 신규 타이틀을 출품한다. 넥슨은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3인칭 슈팅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를 전시하며, 라인게임즈는 중세 판타지 TPS 신작 ‘퀀텀나이츠’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

▲ 퍼스트 디센던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마지막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과 인디크래프트가 운영하는 공동관이 있다. 콘진원 공동관은 B2B 대상으로 PC, 모바일, 콘솔, AR/VR에서 15곳이 출전하며, 액션스퀘어, 소프톤엔터테인먼트, 스카이워크, 엔젤게임즈 픽셀리티게임즈 등이 있다. 이어서 인디크래프트는 현장 부스를 통해 행사와 국내 인디게임을 알리고, 게임스컴 기간 중 온라인으로 가상게임쇼를 연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부터 기대작 신규 정보 쏟아진다

올해 게임스컴은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현장 전시와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주요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방송이 이어진다. 우선 23일에는 서머 게임 페스트, 더 게임 어워드 주최자로 유명한 제프 케일리가 주관하는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가 열린다. 2시간 동안 30개 이상에 달하는 신작이 소개되며, 게임스컴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주요 라인업은 앞서 언급한 칼리스토 프로토콜, 언노운 월즈 신작과 함께 소닉 프론티어, 호그와트 레거시, 아웃라스트 트라이얼, 고담 나이츠, 붕괴 스타 레일, 염소 시뮬레이터 3, 리턴 투 몽키 아일랜드 등이 출전하며, 텔테일게임즈 신작 ‘더 익스펜스: 텔테일 시리즈(The Expanse: Telltale Series)’도 공개된다.

▲ 게임스컴 전야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제프 케일리 트위터)

이어서 24일에는 해외 게임매체 게임스레이더(Gamesradar)가 주최하는 ‘퓨처 게임쇼’가 진행되며 팀17, 505 게임즈, 프라임 매터(코흐 미디어 퍼블리싱 브랜드) 등 해외 주요 게임 퍼블리셔에서 게임 50종 이상을 선보이며, 26일에는 게임스컴에 출품된 인디게임 신작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게임스컴: 어썸 인디(Awesome Indies)가 열린다.

올해 게임스컴은 소니, 닌텐도가 불참한 가운데 콘솔 플랫폼 3사 중 Xbox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Xbox는 25일부터 게임스컴 현장에서 진행하는 ‘Xbox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모장, 옵시디언 등 퍼스트파티와 서드파티 기대작을 선보인다. 아울러 현장 부스에서 팬티먼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씨 오브 시브즈, 그라운디드, P의 거짓, 플래그 테일: 레퀴엠, 디즈니 드림라이트 밸리, 건파이어 리본 등 자체 및 서드파티 신작을 36종을 전시한다.

▲ Xbox 게임스컴 2022 출전 이미지 (사진제공: Xbox)

이 외에도 24일부터 26일까지 IGN이 주최하는 온라인 방송 ‘게임스컴 스튜디오’가 진행된다. 24일에는 포스포큰, 칼리스토 프로토콜, 플래그 테일: 레퀴엠, 스컬 앤 본즈, 스틸라이징, 25일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6,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네모바지 스폰지밥: 더 코스믹 쉐이크, 어둠 속에 나홀로 리메이크, 백영웅전 라이징, 26일에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 건그레이브 고어,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등이 주요 타이틀로 압축된다.

게임스컴 본 행사와 함께 열리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우선 22일부터 23일까지 개발자 대상 컨퍼런스 ‘데브컴(Devcom)’이 진행되며, 27일에는 게임스컴 어워드, 28일에는 코스플레이 콘테스트가 개최된다. 아울러 게임스컴 행사장 현장에는 인디게임, 레트로 게임 시연 공간과 블리자드 기어, 코나미, 스퀘어에닉스 등이 참여하는 머천다이징(게임 굿즈)판매 공간이 운영되며, 26일부터 28일까지 게임스컴이 개최되는 독일 쾰른 도심에서 ‘게임스컴 시티 페스티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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