ㅓ비밀요원 '에이전트 47'의 은밀한 임무가 다시 시작된다. E3 2015를 통해 '히트맨' 리부트가 베일을 벗고 무대에 선 것이다. 스퀘어에닉스는 6월 16일 열린 자사의 E3 2015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히트맨' 리부트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보다 다양해진 타깃과 암살 방법 등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3 2015 반전의 주인공은 단연 스퀘어에닉스다.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를 발표하며 현장을 열광시킨 것이다. 이후 열린 자체 컨퍼런스를 통해 스퀘어에닉스는 자사의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킹덤 하츠 3'였다

MS와 소니가 E3 2015에서 경쟁적으로 신작을 공개한 와중, 닌텐도는 유난히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현장에서 공개한 신작 수도 적었으며, 대부분의 내용이 이전에 진행한 닌텐도 다이렉트와 겹쳤다. 게임쇼에서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신작 라인업'에서 닌텐도는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타이틀을 발표하지 못했다

‘마리오’ RPG 시리즈의 두 작품이 이번에 하나로 뭉쳤다. 닌텐도는 E3 2015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3DS용 ‘마리오 RPG’ 시리즈 최신작 ‘마리오 & 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를 공개했다. ‘마리오 & 루이지 RPG: 페이퍼 마리오 MIX’는 ‘마리오 RPG’ 시리즈의 주요 작품인 ‘페이퍼 마리오’와 ‘마리오 & 루이지 RPG’의 등장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인 신작으로, 종이로 된 ‘페이퍼 마리오’와 ‘마리오’ 형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닌텐도 대표 어드벤처 타이틀 ‘젤다의 전설’ 시리즈 3DS 신작이 E3 2015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닌텐도는 16일, E3 2015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3DS용 ‘젤다의 전설’ 신작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히어로즈’를 발표했다.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히어로즈’는 협동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3명의 ‘링크’가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닌텐도의 대표 슈팅 게임 ‘스타폭스’ 시리즈 최신작 ‘스타폭스 제로’가 E3 2015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닌텐도는 16일, E3 2015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신작 슈팅게임 ‘스타폭스 제로’ 게임플레이 영상과 함께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주인공 ‘폭스’가 동료들과 함께 공중전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시리즈의 대표 액션 중 하나인 ‘측면 뒤집기’ 외에도, U턴, 변형 등 새로운 액션이 다수 추가됐다

E3 2015를 통해 깜짝 공개된 스즈키 유의 '쉔무 3'가 킥스타터 모금 시작 10시간 만에 목표금액인 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총 모금 금액은 213만 4,751달러, 참가자는 28,847명이다. 6월 15일, 소니 E3 2015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베일을 벗은 '쉔무 3'는 스즈키 유 프로듀서를 비롯한 시리즈 주요 개발진이 추진 중인 킥스타터 신규 프로젝트로 소개됐다

미소녀를 앞세운 반다이남코의 VR 신작 '섬머 레슨'의 신규 영상이 E3 2015에서 공개됐다. 반다이남코는 15일, ‘프로젝트 모피어스’ 전용 소프트웨어 ‘섬머 레슨’의 신규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일본식 저택에 앉아있는 금발 미소녀가 등장한다

'스트리트 파이터 5'에 새로운 캐릭터 2종이 출전한다. 시리즈의 원조 캐릭터라 할 수 있는 '버디'와 '춘리'에 버금가는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 캐릭터 '캐미'가 그 주인공이다. 영상을 통해 두 캐릭터의 출전 사실과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기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5'는 '스트리트 파이터 4' 이후 6년 만의 정식 후속작이다

너티독의 기대작 '언차티드 4'의 신규 플레이 영상이 E3 2015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는 시가지를 무대로 한 총격전을 주로 다루고 있다. 소니는 6월 16일, 자사의 E3 2015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언차티드 4' 시연 및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시가지에서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가 적을 무찌르고 트력을 추격하는 대목을 다루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I)가 PS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듀얼쇼크 4 20주년 기념 에디션을 발매한다. 이 제품은 9월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수량 한정으로 발매된다. 이 제품은 PS 초기 모델을 연상시키는 색상인 ‘오리지널 그레이’로 제작됐다

EA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베데스다, 유비소프트처럼 E3 2015 사전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다른 업체들에 비해 EA는 출전 타이틀을 얼추 예상할 수 있었다. 대략적인 라인업이 이미 다 공개된 상태인 데다, 전통적으로 EA가 신작 발표 행사를 진행하면 '피파'와 '매든'과 같은 고정 타이틀이 1/3을 차지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EA도 주목도가 높은 ‘필살기’를 선보였다

소니가 E3 2015에서 인기 시리즈를 앞세운 라인업으로 MS의 공세에 맞섰다. 소니는 독점 라인업과 콘텐츠에 집중했다. 오랜 기간 소식이 없었던 '라스트 가디언'의 대략적인 발매 정보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칸 뒤 '쉔무 3'와 '파이널 판타지 7' 등 명작의 귀환을 알리며 현장 분위기를 돋궜다

소니도 본격적인 E3 2015 사전 컨퍼런스를 통해 다채로운 타이틀을 맘껏 뽐냈다. 2시간을 대작으로 가득 채운 마이크로소프트에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소니는 1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포츠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PS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오전에 먼저 브리핑을 진행한 MS와 다른 점이라면, 소니는 정책과 하드웨어보다는 게임에 좀 더 무게를 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갈렌 센터에서 E3 2015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Xbox One으로 출시되는 신작을 비롯해, 새로운 컨트롤러와 서비스 정책이 소개됐다. MS는 이번 행사에서 가히 ‘역대급’이라고 칭할 만한 신작 라인업을 보여줬다. 행사의 시작을 장식한 간판 타이틀 ‘헤일로 5: 가디언즈’를 비롯해 ‘폴아웃 4’, ‘포르자 6’, ‘다크 소울 3’, ‘더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리코어’, ‘더 디비전’, ‘기어즈 4' 등 다채로운 신작들이 공개됐다. 몇몇 타이틀은 실기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