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8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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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원신 이나즈마로 휴가를 다녀왔다
“이나즈마로 휴가 좀 다녀와라” 원신 세 번째 지역 ‘이나즈마’ 업데이트 약 일주일 전, 취재팀장님께 들은 말이다. 사실 휴가보다는 출장에 가깝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본 여행을 게임에서의 ‘일본풍 지역 탐방’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OK’를 외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이나즈마 휴가는 한마디로 ‘고진감래’라 할 수 있었다. 갖은 고초를 겪긴 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2021.07.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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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계의 맹인, 기적의 분식집·썸썸 편의점 보다 매운 맛
제목 그대로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미래세계의 맹인’은 기적의 분식집, 썸썸 편의점 등으로 유명한 테일즈샵의 비주얼 노벨이다. 기적의 분식집, 썸썸 편의점보다 이른 시기에 모바일로 출시됐던 게임이지만, 최근에 스팀과 스토브를 통해 PC버전이 나왔다. 스팀에 나온 작품들로 테일즈샵 비주얼 노벨의 매력에 빠진 이들에게는 싱싱한 신작이라 할 수 있다
2021.07.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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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레일리 후속작, 오픈월드를 포기하니 재미가 늘었다
유카-레일리 출시 이후 2년 반이 흐른 지난 2019년, 후속작 유카-레일리와 불가능의 소굴이 스팀에 출시됐고 최근 스토브 인디상점에도 입점했다. 등장인물과 세계관 설정을 제외하면 전작과 닮은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졌는데, 이와 같은 과감함이 전작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줬다. 광활한 오픈월드는 사라졌지만, 동키콩 컨트리와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을 떠올리게 하는 스테이지와 월드맵으로 전작보다 풍부한 모험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2021.07.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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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게 바로 '생각하며 게임 한다'는 것이다, 백야극광
명일방주는 디펜스, 백야극광은 한붓그리기 퍼즐 기반 전투라는 큰 차이가 있지만, 생각이란 것을 하지 않고 전장에 뛰어들 경우 쓴 맛을 보게 된다는 점은 동일하다. 어떤 면에서는 백야극광의 전투가 명일방주보다 한층 더 까다롭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같은 머리 쓰는 재미가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2021.06.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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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을 끄고 주위를 둘러보면 진정한 제2의 나라가 보인다
지난 10일에 나온 넷마블의 제2의 나라 역시 길드에 해당하는 ‘킹덤’이 존재하고, 이에 기반한 세력 간 경쟁도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사례처럼 강해지는 것에 집중해 앞만 보고 달려가듯이 즐기는 게임은 아니다. 주위로 시선을 돌리면 한층 더 풍부한 즐길거리가 보인다. ‘지브리’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스토리는 마냥 스쳐 지나가기 아쉽고, 필드 군데군데 숨어있는 탐험 요소 역시 지브리풍 아트와의 시너지로 눈을 즐겁게 한다. 굳이 빨리 강해져 남들 위에 군림할 필요 없이, 느긋하게 산책하는 기분으로 플레이한다면 한층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1.06.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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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전략판, 중간에 참전한 ‘뉴비’도 삼국통일 가능할까?
일러스트로 호감 가는 첫 인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출시된 지 4개월 가까이 지난 게임이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이들은 게임에 입문하기 망설여질 정도로 많은 시간이 지난 것이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전략게임은 진입장벽이 한없이 높기로 유명하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되기 때문이다. 삼국지 전략판은 이러한 문제점을 상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대부분의 요소들을 초기화하는 시즌제를 도입했으며, 많은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삼국지 전략판은 정말 새우 등 터지지 않는 게임일까
2021.06.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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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시뮬 개발진 신작 저스트 다이 얼레디, 짧아서 아쉽다
지난 21일 정식 발매된 노인 샌드박스 ‘저스트 다이 얼레디’는 염소 시뮬레이터 개발자들이 초심을 잃고 멀쩡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커피 스테인 스튜디오를 나와 설립한 더블무스라는 곳에서 만든 게임이다. 굳이 염소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는 전력을 강조하는 것만 봐도 절대 멀쩡한 게임이 아니라는 냄새를 폴폴 풍긴다. 게임메카는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봤는데, 빈약한 게임 볼륨은 아쉽지만 곳곳에 새겨진 뚜렷한 염소 DNA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1.05.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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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가리지 않고 매료시키는 미호요 신작 미해결사건부
대체로 미호요는 ‘미소녀 게임 개발사’로 인식됐다. 그렇기에 지난 2019년, 여자 주인공이 4인의 꽃미남에 둘러싸인 메인 일러스트를 내세운 여성향 미소년게임 ‘미해결사건부’가 공개됐을 때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이 게임이 최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8일부터 18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했다. 게임메카는 부푼 호기심을 안고 게임을 직접 체험해봤는데, 연애와 추리 요소 모두 만듦새가 수준급이었다. 그렇다. 미호요는 남녀를 가리지 않는 ‘덕심 저격수’였다
2021.05.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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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스트링스, 코드베인과는 모든 면에서 다르다
스칼렛 스트링스는 ‘테일즈 오브’ 시리즈로 유명한 반다이남코 스튜디오 작품이다. 갓이터 제작사가 만든 코드베인과는 제작진부터 다르고, 점차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게임 플레이까지 살펴보면 앞서 언급했던 키워드 외에 두 게임 간 접점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게임메카는 코드베인과는 다른 스칼렛 스트링스만의 액션과 비주얼을 지난 4월 말에 있었던 미디어 체험회를 통해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다. 체험시간은 약 50분간 튜토리얼부터 두 번째 챕터 초반부까지 플레이가 가능했고, 플랫폼은 Xbox 시리즈 X였다
2021.05.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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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키퍼의 던전 관리자씨를 따라가봤다
스팀 앞서 해보기를 마무리하고 지난 4월 30일 정식 출시와 동시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로도 나온 로그라이트 게임 ‘레전드 오브 키퍼’ 역시 던전키퍼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기자 역시 용사를 정점으로 하는 ‘모험가’란 녀석들의 입만 산 ‘정의로움’에 싫증을 느낀 바, 이런 게임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다. 이에 게임메카는 레전드 오브 키퍼 주인공의 행적을 밀착 취재해 봤다. 던전 회사에 갓 입사해 던전에 있는 귀중한 사유재산을 지키는 던전 관리자로의 경력을 착실히 쌓아 올려간 A씨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저절로 뭉클해진다
2021.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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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널, 화나서 껐는데 자다가 생각나는 게임
PS5 유저들은 신작 ‘리터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죽으면 빈털터리가 되어 시작 지점으로 되돌아가는 로그라이크, 포화가 눈앞을 가리는 탄막, 그리고 국내 게이머에게 다소 껄끄러운 게임패드 기반 슈팅 등 호불호 요소를 덕지덕지 바르고 있지만, PS5의 특징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앞서 언급한 호불호 요소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S5 유저의 신작 갈증을 해소시켜 줄만한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게임이다
2021.04.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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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감성으로 그려낸 사이버펑크 여행, 썸데이
프리:원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PDDS가 지난 22일, 신작 '썸데이'를 스토브 인디게임 상점에 출시했다. 고도화된 인공지능에 의한 압제가 실시되고 있는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주인공 티토가 되어 각종 난관을 극복하며 암울한 도시를 벗어나야 한다.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멋들어진 배경, 그리고 이것들을 만 원 이하 싼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2021.04.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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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여각, 서양에 오리가 있다면 한국엔 바리가 있다
바리공주 이야기 등 한국 전통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게임 ‘사망여각’은 지난 2016년 처음 공개됐다. 첫 발표 당시 장르는 턴제 RPG였는데,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성료와 스팀 그린라이트 달성 직후 갑작스레 메트로배니아 2D 액션게임으로 선회했다. 후원자 입장에서는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는 상황.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드는 길밖에 없었다. 출시에 앞서 플레이한 사망여각 정식 버전은 한국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이 만들어낸 유쾌함과 오리나 할로우 나이트 같은 메트로배니아 명작에 버금가는 재미가 꾹꾹 눌러 담겨 있었다
2021.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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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시뮬 ‘더 테넌츠’에서 갑질 좀 해봤습니다
언젠가 현실이 될 건물주의 꿈을 위해, 그 삶을 미리 연습할 수 있는 게임이 25일,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제목은 임차인을 의미하는 ‘더 테넌츠’, 항만에 접해있는 도시를 무대로 ‘부동산왕’을 목표로 하는 일명 ‘건물주 시뮬레이터’다. 대한민국 건물주 하면 뉴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다뤄지는 세입자를 향한 자비 없는 횡포가 떠오르는데, 장래희망이 건물주인 만큼 게임 캐릭터 집주인씨를 통해 ‘갑질’을 연습해봤다
2021.03.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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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폴디드: 동백이야기, 4.3 사건 피해자의 처절함을 느꼈다
언폴디드: 동백이야기는 모바일로 나온 ‘언폴디드: 오래된 상처’, ‘언폴디드: 참극’을 하나로 합치고 새로운 스토리를 더한 완전판이지만, 아트와 스토리가 이전 두 작품과는 크게 달라 사실상 신작에 가깝다. 출시에 앞서 플레이해본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어와 주인공 동주 사이의 일체감이다. 오직 살기 위해 산과 들, 동굴 등을 돌아다니며 그 안에 펼쳐진 고난이도의 퍼즐을 푸는 과정에서 제주도 사람들의 살기 위한 몸부림이 피부로 와 닿았다
2021.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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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일기, 아직도 내가 힐링게임으로 보이니
작년 초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성공에 이어 11월 스팀 정식 출시, 그리고 12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로 나온 이 게임은 개발자가 직접 아이작의 번제와 엔터 더 건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다소 괴기스러운 면모를 앞세운 두 게임과 달리 전체적으로 몽환적이고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될 것만 같은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아름드리 나무에 기댄 채 잠에서 깬 커다란 눈망울을 지닌 주인공 루시를 처음 만날 때만 해도 이 게임에서 이토록 강렬한 ‘매운맛’이 느껴질 줄은 예상치 못했다. 이 같은 반전매력이 루시의 일기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2021.03.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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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스 레드 팔라딘, 천벌은 역시 ‘물리’인 것 같네요
원작과 마찬가지로 여기사의 모습을 한 에오스 레드 팔라딘은 출시 초부터 있었던 워리어, 아처, 소서리스와 성격이 확실히 다른 캐릭터다. 물리와 마법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스킬 ‘홀리크로스’를 활용해 물리 근접 공격/마법 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다. 누가 팔라딘 아니라고 할까 봐 맷집도 단단한 편. 다만, 하이브리드는 ‘이도 저도 아니다’와 같은 말이 될 수 있기에 육성에 상당한 고민이 필요할 듯하다
2021.03.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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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강] PC와 콘솔 모두 즐기는 게이머에게 딱! 48형 LG 올레드 TV
게이밍 모니터와 TV 두 가지를 모두 장만하려면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공간 마련도 고민된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려면 TV 뺨치는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혹은 성능 면에서 게이밍 모니터 못지 않은 TV가 필요하다. LG전자에서 선보인 48형 LG 올레드 TV는 후자의 경우다. 이 48형 LG 올레드 TV만 있다면, 게임룸에 모니터와 TV가 함께 자리할 이유가 없다
2021.02.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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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도 손도 풀가동, 직접 길 뚫는 디펜스 게임 ‘리로드’
스팀에 이어 지난 10일, 스토브로도 나온 국산 인디게임 ‘리로드’도 디펜스 장르다. 이 게임은 적이 몰려오는 경로가 정해져 있는 일반적인 디펜스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길을 뚫어야 한다. 머리를 굴려야 하는 부분이 늘어났기에 두뇌 활용을 많이 해야 하는 디펜스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내구성이 바닥을 치는 타워 때문에 맵 여기저기를 바삐 돌아다니며 건설과 수리를 해야 한다. 비단 고수의 영역이 아니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뇌지컬’과 ‘피지컬’을 동시에 요구한다
2021.02.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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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리스, 개복치처럼 죽지만 기세만큼은 둠가이다
2D 슈팅 플랫포머 장르 ‘발파리스’는 헤비메탈 감성이 충만한 게임이다. 대기화면에서부터 묵직한 헤비메탈 리듬이 울려 펴지는데, 피가 절로 끓어오르는 느낌이 든다. 화면 한가운데 서있는 지옥에서 돌아온 듯한 주인공은 흡사 둠가이 같다. 이 같은 광경을 본 플레이어의 머리 속에는 게임 시작 전부터 ‘적들을 어떻게 찢을까?’하는 생각만 맴돌 것이다. 허나,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으니 예상보다 높은 난이도다. 런앤건 장르가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는 ‘무조건 돌격’을 삼가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적을 찢는 것보다 본인이 찢겨지기 때문이다
2021.01.18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