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큐브, 세이브어스' 시네마틱 공개, 공개 앞둔 익스트랙션 액션 게임
폭스토리 2025.10.02 22:26:31 | 조회 530

게임 시장은 항상 새로운 방향성을 갈구한다. 단순한 총격전의 반복으로는 더 이상 긴장과 재미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때 주목받기 시작한 장르가 익스트랙션이다. 자원을 챙기고 살아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취감을 주는 방식은, 기존의 틀에 안주하던 게이머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게임 개발 도구


한순간의 판단이 전부를 좌우하고, 위험과 보상이 맞물리며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이러한 구조는 배틀로얄을 즐기던 이용자층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특히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높은 완성도를 기반으로 퀄리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핵전쟁 이후의 황폐한 무대, 외계 구조물이 남긴 미스터리, 그리고 치밀한 기획력이 결합된 세계관은 장르의 진화를 상징한다.


익스트랙션, 주목받는 진화의 흐름


익스트랙션 장르는 단순히 총을 겨누고 이기는 방식에 머물지 않는다. 중요한 건 살아서 나오는 것, 그리고 들고 나온 보상이다. 얻은 자원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 압박은 승패 이상의 긴장을 만든다. 이 장르는 배틀로얄 이후 자연스럽게 이어진 진화라 할 수 있다. 


경쟁의 긴장감에 생존의 무게와 보상의 성취를 더하며, 더욱 깊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런 흐름은 뚜렷하다. 단순한 FPS와 액션에 머무르지 않고, 탈출·생존·자원 수집을 동시에 다루는 시도가 늘었다. 


일부 프로젝트는 파밍과 성장 시스템을 강화해 RPG적 재미를 입히고, 또 다른 시도는 던전 탐험의 무작위성과 장비 파괴 개념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한 장르로만 설명되지 않는 복합적 구조가 생겨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한국 게임사가 세계 무대에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목표가 깔려 있다. 


그래서인지 복잡한 기획력, 세계관의 독창성, 그리고 빠른 피드백 반영이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대형사의 진입에도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성공과 실패 사이의 간극이 크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곧 관심을 끌어올리는 동력이 된다.


더 큐브, 세이브어스의 무대와 기획


스튜디오 큐브가 준비 중인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익스트랙션 액션을 정면으로 다룬 신작이다. 무대는 핵전쟁으로 황폐해진 지구다. 인류에게 낯선 거대한 정육면체 구조물이 갑작스레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큐브는 기회의 공간이자 생존을 위협하는 함정이다.


플레이어는 큐브 내부로 들어가 자원을 수집하고, 변종 생명체와 맞서 싸우며,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조는 단순하지 않다. 내부는 총 27개의 지형 조각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번 무작위로 재조합된다. 같은 공간에 들어가도 이전과 전혀 다른 경험이 펼쳐진다. 반복적인 공략이 막히고, 매 판 새로운 선택이 요구된다.


전투는 PvE와 PvP가 동시에 전개되는 PvPvE 형태다. 최대 63명이 한 공간에서 부딪히며 혼란은 극대화된다. 변종 몬스터와의 사투, 그리고 다른 생존자와의 충돌이 동시에 이어지니 매 순간이 변수다. 직업 체계는 존재하지 않고 자유 전투 시스템이 강조된다. 무기 일곱 종과 투명·점멸 같은 특수 스킬이 제공돼 전략적 변주가 가능하다. 근접 전투의 치열함과 오브젝트 상호작용까지 어우러져 액션의 몰입도는 높아진다. 

무대는 단순한 전장이 아니다. 큐브 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환경이 변하고, 적의 구성도 달라진다. 외계 문명의 흔적과 큐브가 지닌 의미가 차례로 드러나며, 게임은 단순 전투 이상의 서사를 품게 된다. 시네마틱 영상 속 장면은 이러한 기획의 단면을 엿보게 한다.


랜덤과 긴박, 시네마틱이 전한 메시지


최근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은 단순한 분위기 연출에 그치지 않았다. 짧은 분량 안에 게임의 핵심이 압축돼 있었다. 첫째, 탈출이 전부라는 메시지였다. 적을 쓰러뜨리는 것보다 살아서 나오는 것이 최종 목표다. 성공적 귀환이 성취의 무게를 좌우한다. 


둘째, PvPvE 구조의 긴장감이 강조됐다. 플레이어 간 경쟁은 물론, 큐브 내부의 몬스터가 동시에 위협을 가한다. 협력과 배신이 교차하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진다. 셋째, 무작위성이 두드러졌다. 맵은 매번 다르게 조합된다. 같은 장소라 해도 경험은 달라진다. 


공략 고정화를 막고 반복의 피로를 줄이는 장치다. 넷째, 액션이 부각됐다. 원거리 사격뿐 아니라 근접 무기와 스킬 활용이 돋보였고, 물리적 체감과 타격감이 극대화됐다. 시네마틱이 보여준 방향은 곧 게임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의 데뷔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오는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체험판을 처음 공개한다. 일정은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진다. 누구나 스팀 계정만 있다면 무료로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체험판은 랜덤 맵과 실시간 파괴 요소를 반영해 예측 불가의 전투를 체감할 수 있을 것.


짧은 시간 안에 전략을 세우고 실행해야 하는 압박이 따라온다. 선택 하나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순간, 플레이어는 몰입할 수밖에 없다. 4분이라는 짧은 호흡, 네 단계로 이어지는 구조는 긴박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페스트 기간에는 시네마틱 영상과 플레이 영상도 함께 공개된다. 


전투의 타격감, 근접 액션의 치열함, 몰입감 넘치는 연출이 게이머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게임 전반의 분위기와 방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 정식 출시 이전,작품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무대이자 장르의 기준을 다시 쓸 수 있는 분기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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