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추천작 제우스: 오만의 신, 하데스·디오니소스 서버 오픈
대루짱 2026.09.18 19:20:21 | 조회 21


요즘 새로 나온 모바일 MMORPG 중에서 꾸준히 화제가 되는 작품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출시 초반에는 반짝 관심을 받다가 이후 콘텐츠 공백이 길어지면서 조용히 잊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은 눈여겨볼 만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서비스 초반부터 개발진이 직접 방향성을 밝히고, 그 내용이 실제 업데이트로 곧장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어서다. 최근 신규 서버 오픈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MMORPG 추천작을 고민하는 이용자라면 한 번쯤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9월 16일 저녁, 제우스: 오만의 신에 신규 서버 그룹 하데스와 디오니소스가 문을 열었다. 새로운 서버가 열린다는 것은 그만큼 신규 유저 유입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초반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아직 시작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합류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게임 자체의 만듦새를 보면 왜 추천할 만한지 이해가 간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그래픽은 고대 그리스 신화 세계관과 맞물려 웅장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전투 중 타격감이나 조작 반응 속도 역시 최근 나온 MMORPG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캐릭터 액션의 디테일이나 스킬 이펙트가 화려하면서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아, 장시간 플레이해도 피로감이 덜한 편이다.



신규 서버 오픈과 별개로 눈에 띄는 변화는 1:1 대결 콘텐츠 콜로세움의 등장이다. 앞서 9월 9일 점검을 통해 추가된 이 콘텐츠는 캐릭터 레벨 33을 달성하면 오디세이아 탭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특징이라면 상대가 무작위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같은 서버 이용자 5명의 정보(레벨·클래스·성장도·점수)를 미리 확인하고 직접 도전 상대를 고르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스스로 승산을 계산해가며 싸움을 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PvP와는 다른 재미가 있다.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갈 부분은 9월 11일 저녁 진행된 개발자 라이브 방송이다. 이 방송에서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대한 답변과 함께 앞으로의 업데이트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밸런스 측면에서는 공격력이 지나치게 급상승하는 성장 구조를 조정하고, 길드 레이드 보상 지급 방식도 손보겠다는 방침이 나왔다. PvP에서 전투가 성립하는 조건 범위를 넓히겠다는 언급도 있었는데, 이는 앞으로 추가될 대결 콘텐츠들이 매끄럽게 돌아가도록 미리 다듬어두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데이트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신규 이벤트 던전 '잿빛비늘의 은신처'와 여러 편의 기능 개선이 예정돼 있고, 9월 23일에는 성장 콘텐츠 '점성술'과 분쟁 지역 던전 '엘리시움'이 추가된다. 이어 10월 4일에는 서버 간 경쟁 콘텐츠 '점령전'이 도입돼, 개인 간 대결이었던 콜로세움에 이어 서버 단위의 경쟁 구도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첫 공성전 일정이 마무리된 이후, 10월 21일에 첫 번째 서버 이전이 진행된다는 소식이다. 서버 이전은 그동안 쌓아온 성장이나 랭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기존 유저라면 미리 알아두고 대비해두는 편이 좋을 듯하다.



신규 서버 오픈, 1:1 콘텐츠 콜로세움, 그리고 개발진이 직접 밝힌 로드맵까지, 최근 제우스: 오만의 신의 행보를 보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서비스 방향을 잡아가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콜로세움이라는 새로운 재미 요소가 더해진 지금, 그리고 신규 서버가 막 열린 이 시점이 게임을 새로 시작하기에도, 다시 들여다보기에도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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