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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TPS, ‘RPS’ 게임 ‘하운즈’ 7월 첫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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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의 2012년 하반기 기대작 `하운즈` 트레일러 영상
(영상제공: CJ E&M 넷마블)

CJ E&M 넷마블은 31일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CJ게임랩에서 개발 중인 2012년 하반기 야심작 ‘하운즈(Hounds)’ 의 상세한 게임 정보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하운즈’ 는 ‘RPS 장르’ 를 표방하는 게임이다. 넷마블 측의 설명에 따르면, ‘RPS’ 는 자유롭게 무기를 선택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RPG에 슈팅(TPS)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온라인RPG의 재미 요소인 ‘성장’ 과 ‘커뮤니티’ 는 물론 슈팅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빠른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감을 더한 장르다.

이에 따라 ‘하운즈’ 에서는 기존 RPG의 단순 반복되는 몬스터 사냥과 미션 수행, 밋밋한 액션이 아닌, 강력한 근접공격과 다양한 총기 바리에이션, 몰입도 높은 생존 시나리오에 따른 캐릭터 성장, 보스 몬스터를 협동해서 사냥하는 재미 등을 맛볼 수 있다. 유저는 다양한 스킬과 직업을 조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직업은 돌격, 전투, 지원, 원조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담고 있어 각 병과의 유기적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다.

전투 역시 단순한 슈팅을 벗어나 척추 뽑기, 일도양단(一刀兩斷) 등 강렬하고 잔혹한 근접공격 피니시 액션을 맛볼 수 있으며, 슬라이딩과 구르기, 넘어 오르기 등 다양한 특수 액션을 제공해 보다 치열한 액션을 구현한다. 여기에 9가지 무기군의 레벨 업과 파츠 별 개조, 400여 가지의 무기 조합을 통한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 표현도 가능하다.


▲ RPG에서나 볼 수 있던 레벨 별 직업 선택과 무기 선택, 개조 등이 가능하다

또한, ‘하운즈’ 에서는 최대 6명이 참여 가능한 협동 플레이 기반의 미션을 통해 다른 직업과 특색을 가진 캐릭터들과 함께 시나리오 모드를 즐길 수도 있다. 게임 내 미션들은 단순한 전투가 아닌 콘솔 게임 수준의 연출(무너지는 빌딩, 추락하는 케이블카, 폭격 등)과 더불어 드라마틱한 시나리오를 품고 있으며, 모든 대사를 음성 처리해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뿌듯한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다.

게임 내에는 별도의 체력이 없이 일정 시간 대미지를 입지 않으면 자동으로 체력이 회복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며, 쓰러진 동료를 부활시켜주고, 다양한 협동 액션을 펼치거나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 다소 잔혹한 액션과 괴물 형태의 적 유닛과 중간 보스 등은 마치 ‘기어즈 오브 워’ 의 온라인 버전과 같은 느낌도 준다.

이와 더불어 RPG와 같은 마을 시스템을 구현해 유저 간의 커뮤니티를 도우며, 다양한 경제 활동과 아이템 제작, 교환, 전투 준비, 파티 구성 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마을에는 한 번에 200명의 유저가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주점 등의 시설을 통해 ‘하운즈’ 만의 특화된 커뮤니티도 즐길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는 ‘하운즈’ 특유의 강렬한 액션과 시나리오, 그에 따른 캐릭터 성장 등 RPG요소 등이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외게 바이러스와 괴물체들에 의해 위기에 처한 인류의 힘겨운 싸움을 다룬 ‘하운즈’ 의 배경 스토리 등이 흥미진진하게 소개되었다.


▲ 금일(31일) 공개된 `하운즈` 플레이 영상
(동영상 제공: CJ E&M 넷마블)

CJ E&M 넷마블의 김관영 사업부장은 “하운즈는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한 넷마블 최대 기대작이다. 이미 해외 퍼블리셔들의 많은 오퍼를 받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넷마블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5만 명으로, 하운즈는 여기에서 10대 유저를 제외한 동시접속자 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라며 “하운즈의 매력은 직접 해 봐야 알 수 있다. 때문에 체험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최대한 많은 유저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게임의 핵심 기능은 웹과 모바일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전투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라고 향후 사업전개 방향을 설명했다.

넷마블은 오는 7월 ‘하운즈’ 의 첫 CBT를 실시할 예정이며, 4분기(10~12월) 내에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다소 생소한 RPS장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정식서비스 직전까지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체험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운즈` 는 오는 7월 1차 CBT에 돌입한다

다음은 CJ E&M 넷마블의 지종민 본부장, 김관영 사업부장, CJ게임랩의 정운상 대표, 김종연 PM과 가진 ‘하운즈’ 관련 질의응답이다.

‘하운즈’ 의 콘텐츠 준비량은 어느 정도인가?

김종연 PM: OBT 기준으로 30개의 미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각 미션은 다양한 난이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복 플레이를 유도하겠지만, 콘텐츠 소모량도 빠를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빠르게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기어즈 오브 워’ 와 비슷한 느낌이다.

김종연 PM: 비슷하다는 말이 싫지는 않지만,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엄폐 기능이 없다. 그 외에도 다양한 차이점이 있는데, 직접 플레이 해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운즈’ 는 어떤 엔진으로 제작되었는가?

김종연 PM: ‘S2’ 와 같은 주피터 2X 엔진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개발했기 때문에 기존 주피터 2X 엔진에서 볼 수 없었던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PvP 모드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김종연 PM: PvP모드는 오늘 영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단순한 데스매치나 폭파모드가 아닌 AI를 적극 활용한 ‘하운즈’ 만의 PvP를 준비하고 있다. PvP에는 최대 16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의 엔드 콘텐츠 역할을 할 것이다.

척추뽑기 등 잔혹한 스킬을 굳이 집어넣은 이유는?

김종연 PM: 이는 유저의 취향에 달린 것으로, 잔인한 것을 원치 않는 유저는 일반 공격을 사용하면 된다.


▲ 왼쪽부터 CJ E&M 넷마블 김관영 사업부장, 지종민 본부장, CJ게임랩 정운상 대표, 김종연 PM

5년간 개발하면서 들어간 비용과 인원은?

정운상 대표: 개발 초기에는 적은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60명 내외의 개발진이 투입되어 있다. 향후 해외 진출 시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비용은 향후 발표를 기다려 주길 바란다.

‘서든어택’ 수준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대한다고 했는데, 게임의 특징 상 무리가 있지 않을까?

김관영 사업부장: ‘서든어택’ 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인 25만명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든 유저층을 포함한 수치다. ‘하운즈’ 는 성인 게임이니만큼 여기서 10대 유저를 뺀 수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재미보다는 새로운 재미 요소 제공을 통해 마케팅 목표 수치를 달성하고자 하고 있다.

지종민 본부장: 아시다시피 ‘서든어택’ 에서 10대 유저를 빼면 그 수가 상당히 줄어든다. 내부적으로는 ‘하운즈’ 의 동시접속자 수를 10만 명 정도로 목표하고 있다.

시연 영상에서 프레임 드랍 현상이 나타났는데, 최적화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종연 PM: 영상을 급히 제작하다 보니 사양이 좋지 않은 컴퓨터에서 촬영하게 되어 약간의 랙이 발생했다. ‘하운즈’ 는 최근 나오는 게임들에 비해 최신 엔진이 아니기 때문에 의외로 사양이 높지 않다. 미션마다 AI나 플레이어 등이 많이 등장하는 환경에서 전투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낮은 사양에서도 원활히 돌아가야 한다. 개발진도 이러한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하운즈`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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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CJ게임랩
게임소개
'하운즈: 리로드'는 RPG와 슈팅을 결합한 RPS(Role Playing Shooting)라는 장르를 내세운 '하운즈'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적들을 물리치면서 자신의 플레이에 맞게 캐릭터를 성...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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