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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해킹 주의 안내문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AOS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가 해킹으로 인해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9일 오후 공식 웹사이트의 공지사항을 통해 `LOL` 유럽 서버가 해킹되었으며, 이에 대한 이용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유럽 서버에서 일부 계정 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되었으며, 결제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커들의 시스템 침입 경로를 파악하여 악용되었던 취약점을 수정했다며 자사의 보안 문제를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이번 정보 유출로 인해 국내 이용자들 또한 다소 불안에 떨었다. `LOL` 의 경우 해외에 비해 비교적 국내 런칭 시기가 늦어짐 탓에 북미/유럽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던 국내 유저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라이엇게임즈 측은 유럽 서버와 같은 계정/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유했으며, 유럽 서버를 이용하지 않은 유저들에게도 보다 복잡한 형태의 비밀번호 사용을 촉구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절반 이상의 소환사 여러분께서 보안에 취약한 단순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다는 전문가의 검토 결과가 있었으며, 이는 회사가 (해당 정보를)암호화 한다고 해도 해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모든 노력에 덕붙여 앞으로도 정보 보안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밝혔으나, 유저들의 불안감은 그리 쉬이 떨쳐질 것 같지 않다.
`LOL` 에 대한 해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OL` 은 작년 여름, 전세계 IT계열 업체들이 해킹 공포에 떨고 있던 기간 중 소니 해킹사태의 주범으로 알려진 룰즈섹(Lulsec)과 노스(Nos) 등의 해킹그룹에 의해 로그인 서버와 게임 매칭 서버 등이 연속적으로 해킹당해 유저들의 불안을 가중시킨 바 있다.
현재 ‘LOL’ 유럽 서버 해킹으로 인한 국내 유저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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