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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탑승형 로봇 일본서 등장, 가격은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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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형 로봇 `쿠라타스` 소개 영상(출처: 유투브)

탑승 가능한 로봇 ‘쿠라타스(KURATAS)’ 소개영상이 로봇 매니아 및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비매품이 아닌 시판용으로 제작되었다는 점과 사람도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쿠라타스’ 는 일본의 스이도바시 중공업이 지난 2010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로봇으로 높이 4m, 폭 3m, 무게는 4.5 톤에 달한다. 사람(1인)이 직접 탑승할 수 있는 조종석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네 개의 다리에 장착된 바퀴로 최대 시속 10km의 이동도 가능하다. 이 외 스마트폰을 사용해 외부에서 ‘쿠라타스’ 를 오른쪽이나 왼쪽 등의 방향 전환(원격 조종)도 가능하다. 참고로 가격은 우리돈 약 15억 원(135만 달러)으로 연내 판매될 예정이다.


▲ 로봇 매니아들이 뭉친 스아도바시 중공업 단체 사진

소개 영상에서는 ‘쿠라타스’ 의 성능에 대해 어필한다. 크게 네 개의 다리를 최대로 높여 보다 넓게 시야를 확보하거나 좁은 지형의 경우 차체를 낮춰 이동할 수 있다는 점, 양팔에 장착된 BB탄및 물총 발사, 집게 형식의 손과 전쟁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로켓 발사기 및 방패 모양의 부착 등 흡사 ‘건담’ 이나 ‘아이언맨’ 을 떠오르게 하는 부품들이 즐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쿠라타스’ 의 실용성에 대해서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전혀 없다’ 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다. 실제 스아도바시 중공업 측은 “로봇 매니아들의 꿈을 이뤄주나 조종석의 안전과 편안함은 제공하지 않는다” 고 설명한 바 있다.


▲ `쿠라타스` 소개영상 캡쳐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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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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