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홀 스튜디오의 북미 지사 En Masse(이하 앤매스)가 9일(한국시간) 구조조정을 진행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북미에서 ‘테라’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진행된 터라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테라`의 북미 서비스를 맡고 있는 앤매스는 지난 2010년 블루홀 스튜디오가 북미 법인 ‘블루홀 인터랙티브’에서 ‘엔 매스 엔터테인먼트(En Masse Entertainment, 이하 엔매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북미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앞세운 회사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앤매스의 총 직원 80명 중 20여명이 이탈 했다. 비율로만 따지면 25%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번 구조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북미 테라의 실적과 연관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블루홀스튜디오는 “정식 서비스 후 3개월 간 약 2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테라의 실적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역할이 분명하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개편이 진행된 것이다. 해외에서는 이러한 조직 개편이 보편적이다” 며 “테라 이외의 타이틀을 퍼블리싱 하게 되면 다시 충원을 할 것이다” 고 일반적인 조직 개편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되려 이번 조직개편은 차후 신규 게임 퍼블리싱을 위한 초석 마련이라는 것이 블루홀 스튜디오의 입장이다. ‘테라’가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한 앤매스가 이를 계기로 신작 퍼블리싱을 위해 국내 개발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루홀 스튜디오는 “앤매스가 북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만나보고 있는 중이다. 아직 확정된 건은 없으나 추후 퍼블리싱 게임이 결정 된다면 그에 걸 맞는 신규 인원을 충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북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는 아마존 RPG부문 판매 1위를 비롯해 유명 웹진 MMORPG.COM에서 인기 투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앤매스는 당분간 ‘테라’ 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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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매스가 북미 정식 서비스를 맡고 있는 `테라` (사진 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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