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4팀으로 좁혀졌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4강 시작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6.03.07 15:41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 1'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OGN)

CJ E&M 게임 채널 OGN은 7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 1(이하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 1)' 4강 토너먼트 승자전과 패자전 경기를 각각 7일과 8일 오후 7시에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한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 1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국내 정규 리그로 지난 1월 본선 개막을 시작으로 숨가쁘게 달려왔으며 이제 4강 승자전을 앞두고 있다.

4강 승자전에는 MVP 블랙과 팀 히어로가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슈퍼리그 결승전 진출과 더불어 올해 첫 '히어로즈' 세계 대회 ‘201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서킷 스프링 챔피언십(이하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 한국 대표로 진출권을 얻게 된다.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최고의 실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 MVP 블랙은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TNL에 당한 패배의 충격을 딛고 반드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팀 히어로는 이번 시즌에서 MVP 블랙을 상대로 세트 승리 두 번을 거머쥔 유일한 팀이다. 팀 히어로는 지난 8강에서 MVP 블랙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던 것을 넘어 이번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다음으로 8일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 TNL과 레이브 하츠의 패자전 경기가 진행된다. 두 팀은 지난 1월 개막전에서 서로 맞붙은 적이 있으며 당시에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레이브 하츠가 승리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양팀 모두 패자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결승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만큼 한치 양보 없는 혈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TNL과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선 레이브 하츠 간의 운영 싸움이 경기 초반부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승자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그대로 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한편 패배하는 팀은 8일 패자전에서 승리하는 팀을 상대로 14일에 진행되는 최종전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히어로즈 슈퍼리그 2016 시즌 1' 결승전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슈퍼리그 우승팀 및 준우승팀 두 팀 모두 오는 4월에 열리는 2016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올해 첫 글로벌 챔피언십으로 치러지는 스프링 챔피언십은 오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 동안 한국에서 진행되며, 한국(2팀),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1팀), 중국(2팀), 유럽(2팀), 남아메리카(1팀), 북아메리카(2팀), 동남아시아(1팀), 대만(1팀) 등 총 8개 지역을 대표하는 12개 팀이 출전한다.

2016 히어로즈 스프링 챔피언십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OGN은 이번 주 슈퍼리그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대상으로 카이조 디아블로(월), 폭풍막이 말퓨리온(화) 영웅 스킨을 비롯해 해피머니 상품권, 영화 예매권, 히어로즈 티셔츠, 디아블로 티셔츠, 판다렌 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OGN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