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팬아트,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넥슨은 19일, 세종문화회관과 제휴를 맺고, 자사 IP를 활용한 종합 콘텐츠 페스티벌 '네코제 x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열린다. 

 

'네코제'는 넥슨 게임을 소재로 유저들이 직접 만든 2차 창작물 전시, 판매를 목적으로 한 행사로 2015년에 첫 회가 열렸다. 두 번째 '네코제'는 기존 전시회에 콘서트, 코스튬플레이 등 새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세종예술시장 소소'는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시장'이라는 모토 하에 누구나 예술가로 참여해 작품을 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넥슨은 이번 협업을 통해 게임문화축제를 대중문화예술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할 아티스트 모집은 26일까지 '네코제 x 세종예술시장 소소'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진행된다. 참여 부문은 ‘'네코제(부스 운영, 아트워크, 코스튬플레이)'와 '세종예술시장 소소(회화, 일러스트, 공예 등 자유 창작)'로 나뉘며, 넥슨 게임 IP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넥슨 콘텐츠사업팀 조정현 팀장은 “네코제가 세종문화회관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종합문화 축제로 한층 발돋움 할 것”이라며, “세종예술시장 소소와 함께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교육∙축제팀 문정수 팀장은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통해 그간 권위주의적이고 일반 대중들에게 접근이 어려웠던 세종문화회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민들이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었다. 이번 네코제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세종문화회관을 편하게 찾아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12월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처음 개최된 '네코제'에서는 총 57개 유저 아티스트 부스가 참여해 2차 창작물 약 380여 종이 전시 및 판매된 바 있다.

 

'네코제 X 세종예술시장 소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