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카카오 독자 앱마켓 ‘카카오게임샵’ 수수료가 7.5%에서 30%로 대폭 인상된다. 반면 유저 캐시백 혜택은 10%에서 5%로 낮아진다. 다만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 수수료는 21%로 유지된다. ‘카카오게임샵’은 기존 앱마켓을 통하지 않고도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카카오의 독자적인 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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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샵' 수수료가 30%로 인상된다 (사진제공: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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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샵' 수수료가 30%로 인상된다 (사진제공: 카카오)
오는 12월부터 카카오 독자 앱마켓 ‘카카오게임샵’ 수수료가 7.5%에서 30%로 대폭 인상된다. 반면 유저 캐시백 혜택은 10%에서 5%로 낮아진다. 다만 '카카오 게임하기(for Kakao)' 플랫폼 수수료는 현행 21%로 유지된다.
‘카카오게임샵’은 기존 앱마켓을 통하지 않고도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카카오의 독자적인 창구다. 지난해 4월 론칭 당시, 마켓 수수료가 30%에 달하는 구글 플레이와 달리 결제 수수료 7.5%만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유저 확보를 위해 총 결재액의 10%를 ‘카카오 코인’으로 되돌려주는 캐시백 정책도 내놓았다.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은 카카오 유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통 수수료에 대한 파트너사의 부담을 줄여 전체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자사 신작 ‘아이러브니키’, ‘검과마법’, ‘데스티니차일드’가 연이어 ‘카카오게임샵’에 입점하지 않아, 카카오가 7.5%라는 적은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번 수수료 인상을 통해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된 셈이다.
카카오는 “후발 주자인 만큼 게임샵 활성화를 위해 적은 수수료와 유저 마일리지 적립 등을 추진했다”라며 “그러나 결제 수수료 7.5%만을 받으며 거기에 10%를 되돌려주다 보니 적자가 지속됐고, 더 이상 이러한 운영이 어려워 타 플랫폼과 동일한 수수료를 받고 마일리지 혜택도 축소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또한 ‘카카오게임샵’은 앱마켓으로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과는 별개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12월부터 적용되는 30% 수수료는 구글 플레이와 동일한 비율이다. 아직 5% 캐시백이 남아있긴 하지만 독자 플랫폼의 열세를 극복할만한 혜택인지는 미지수다.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 게임탭’을 신설하고 PC에서 카카오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새로운 사업이 준비 중인 와중에 ‘카카오 게임샵’이 어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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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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