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초창기부터 활동해오며 전통의 강호로 자리해왔던 CJ 엔투스가 소속 선수 전원을 떠나 보낸다. 특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온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샤이' 박상면마저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CJ 엔투스는 11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소속 선수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 CJ 엔투스 로고 (사진제공: CJ 엔투스)

▲ CJ 엔투스 로고 (사진제공: CJ 엔투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초창기부터 활동해오며 전통의 강호로 자리해왔던 CJ 엔투스가 소속 선수 전원을 떠나 보낸다. 특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온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샤이' 박상면마저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CJ 엔투스는 11월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소속 선수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이 끝난 선수는 '매드라이프' 홍민기, '샤이' 박상면 등 오랜 기간 팀과 호흡을 맞춰온 선수를 비롯해 '운타라' 박의진, '버블링' 박준형, '하루' 강민승, 'Bdd' 곽보성, '스카이' 김하늘, '크레이머' 하종훈, '고스트' 장용준까지 총 9명이다.
현재 CJ 엔투스는 작년 12월에 영입된 박정석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박 감독과 나진 시절에 한솥밥을 먹던 '비닐캣' 채우철, '모쿠자' 김대웅을 코치로 영입했다. 따라서 CJ 엔투스는 코치진을 중심으로 팀을 재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그것이 쉽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CJ 엔투스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가 막을 올리기 시작한 2012년부터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통의 명가로 군림해왔다. 한국이 처음으로 출전한 2012 롤드컵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으며, 2012년 롤챔스 스프링과 서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WCG 2013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이후에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온 CJ 엔투스가 급격한 하락세를 차기 시작한 시점은 2016 시즌부터다. 2016 시즌을 앞두고 '앰비션' 강찬용, '스페이스' 선호산, '코코' 신진영 등 팀의 주축을 맡아온 선수들은 물론, 팀을 창단한 강현종 감독과 손대영 코치도 떠났다.
이후 CJ 엔투스는 당시 영입한 박정석 감독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에 돌입했으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롤챔스 코리아 서머 시즌 최하위에 그쳤으며, 2017 시즌에 출전할 마지막 팀을 가리는 승격강등전에서도 ESC 에버에 밀려 2부 리그라 할 수 있는 '챌린저스'로 강등됐다.
다시 말해 CJ 엔투스는 전통의 명가보다는 과거의 명가라는 호칭이 더 어울릴 정도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여기에 선수 전원이 팀을 떠나며 코치진과 사무국 입장에서는 명가의 재건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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