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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는 의뢰에서 시작한다(그랜디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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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끝내고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류드에게 그라나스 교회에서 의뢰가 들어온다. 수녀만 보면 부정 탄다고 생각하던 류드는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는데…. 하지만 프로 정신을 발휘하여 카보 마을에 있는 그라나스 교회로 향한다.
류드, 엘레나, 그리고 밀레니아
교회에서 받은 의뢰란 악마 퇴치 의식을 거행하는 동안 신관 견습생인 엘레나를 호위하고, 무사히 돌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의식은 무사히 끝나지 못했다. 겨우 엘레나를 구출했지만 이미 그녀의 몸 속에는 악마가 자리잡았는데….
엘레나에게 달라붙은 악마는 옛날 세계를 파멸로 이끌었던 `발마`였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그라나스 대신전에 있는 법황 `제라`를 만나야만 했다. 교회의 신부는 류드에게 엘레나를 대신전까지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 때 수수께끼의 소녀가 나타나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는 엘레나의 몸 속에 있던 발마를 멀리 쫓아 버린다. 이런 황당한 능력을 갖고 있는 아가씨의 이름은 바로 밀레니아였다.

높은 전략성의 전투와 마법
적과 아군의 행동 타이밍, 그리고 적이 누구를 노리고 있는지 표시한 `IP게이지`가 높은 전략성을 구사하게 만드는 시스템으로 전작에서 계승, 발전된 것이다. 까다로운 적과의 전투시에는 적, 아군이 혼란스럽게 뒤섞이는 난전이 되기 쉬우므로 화면 오른쪽 아래의 게이지를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가지 마법, `라이거`와 `번`은 모두 류드가 능숙하게 사용하는 마법으로 상당한 그래픽과 위력을 자랑한다.

컴퍼스 채용
3D 공간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서 시점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그랜디아 2」.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게임에는 반드시 따라 다니는 문제가 있다. 바로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움직이는 동안 각도와 방향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 하지만 「그랜디아 2」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컴퍼스를 채용했다. 컴퍼스는 「그랜디아」에서도 선보였던 것이지만 이번에 더욱 개량되어 나온 것이다. 이것은 목적지를 임의로 설정하면 목적지의 방향을 알려주며 안에 들어있는 녹색의 원은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표시한다.
또한 동굴 내에서는 컴퍼스의 역할이 약간 변화한다. 그것은 목적지를 설정하는 항목의 윈도우에 네비게이션이 나타나며 입구나 출구를 찾을 때 매우 편리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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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잉
제작사
게임소개
좋은 RPG의 기본 구성은 간단한 시스템, 아름다운 그래픽, 감동적인 스토리라 할 수 있다. 「그랜디아 2」는 이런 면에서 RPG의 기본을 철저히 지키려는 노력이 보인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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