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컬러즈, 우주에서 제일 빠른 고슴도치가 컬러를 입다!

2010년 11월 14일, Wii와 NDS로 동시 발매되는 ‘소닉 컬러즈’는 세가의 간판 스타 ‘소닉’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우주의 놀이 공원, ‘에그플라넷 파크’을 무대로 여러 종류의 ‘컬러 파워’를 이용해 숙적 ‘Dr. 에그맨’의 야망을 무너뜨려야 한다.

평화로운 ‘플래닛위스프’를 장악한 Dr. 에그맨!

지구로부터 머나먼 곳에 위치한 ‘플래닛위스프’는 푸른 바다와 신비로운 초원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별이다. 하지만, 이 별을 호시탐탐 노리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악당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Dr. 에그맨! ?소닉의 영원한 숙적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불리는 과학자다.

그는 여러 행성들을 ‘에너지 체인’으로 묶어 하나의 놀이공원을 만든다는 명목 하에, 행성의 정령인 위스프를 노예로 만들어 노동력을 착취한다. 이러한 횡포에 견디다 못한 위스프들은 결국 소닉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소닉은 번개같이 달려간다.

과연 소닉은 이들을 구해내고 다시 한번 Dr. 에그맨의 음모를 좌절시킬 수 있을까?

▲ 서두르지 않으면 모두를 구할 수 없어!

진화하는 시리즈. 멀티 플랫폼의 이점을 살리다.

‘소닉 시리즈’는 1991년 첫 발매 후, 지금까지 수많은 시리즈에 모습을 드러낸 세가의 간판 타이틀이다. 하지만 2001년 세가가 가정용 게임기의 제작 및 판매에서 철수한 이후, 위기를 맞은 ‘소닉’시리즈는 닌텐도나 플레이 스테이션 등으로 그 명맥을 이어 왔다.

‘소닉 컬러즈’는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기 저마다의 장점을 살려, Wii판에서는 2D와 3D가 접목된 스테이지를 제작해 소닉의 스피드를 체감하게 했고, NDS판은 이중화면 기법을 통해 듀얼 스크린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제작됐다.

▲ NDS판 소닉 컬러즈의 모습. 상하로 분할된 화면을 제대로 이용했다

소닉 컬러즈의 새로운 시스템. 컬러 파워란?

다양한 지역의 놀이공원을 달리다 보면 곳곳에서 빨강, 노랑, 청록 등 고유의 컬러파워를 가진 위스프들을 흡수할 수 있다. 이 컬러 파워는 소닉에게 위스프의 능력을 부여해주는데, 이를 이용하면 소닉은 땅속을 드릴로 이동하거나 거친 초원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막혀 있는 곳이나 숨겨진 지형도 이 컬러파워를 이용하여 갈 수 있으며, 여러 컬러파워를 조합해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다.

▲ 하늘색 레이저는 서로 팅겨내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미 클리어 한 스테이지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Dr. 에그맨의 놀이공원 전체를 보여주는 허브스크린 속에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2개의 스테이지 중 ‘트로피컬 리조트’는 친숙한 녹색의 배경과 루프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위트 마운틴’은 사탕과 과자로 이루어진 거대한 제과 행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다 보면 스테이지 중간에 숨겨진 링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것은 잠겨 있는 멀티플레이 스테이지를 열 수 있는 열쇠다. 따라서, 이미 클리어 한 스테이지라도 숨겨진 링을 찾지 못했다면 다시 방문하는 것은 필수!

▲ 게이지를 모두 소모하면 컬러 파워를 사용할 수 없다

게임의 주인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