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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스토리 동영상 공모전 이벤트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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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스토리 동영상

공모전 이벤트 당선작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게임메카와 버프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진행한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스토리 동영상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 4편을 공개합니다. 이번 당선작은 실제 제작될 하편의 스토리와 관계없이 재미와 독창성을 우선으로 선발했습니다.

최우수상 cococa123

인간들은 자신의 탐욕과 욕심을 위해 나라를 이루고 서로 전쟁을 벌이기 시작한다. 전쟁에 자신의 나라를 위해 몸을 담고 있던 영웅들은 계속되는 전쟁과 인간의 욕심에 실망해버리고 조국을 떠나 섬에 가서 평온과 안식을 찾는다. 그 중 줄리아만이 나라를 위해 남아있었고 그는(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음=.=) 반복되는 전쟁은 계속 되풀이되었다.
전쟁은 계속 되어 서로 서로를 죽이며 서로를 시기하고 서로의 목숨을 잃게 된다. 그리고 계속 되는 전쟁에 대륙은 황패해져버리고 또 두 나라는 무너지고 만다. 나라가 없어져 혼돈을 거듭하던 사람들은 나름대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잠깐의 평화는 가고 거대한 몬스터들이 그들을 공격하게 된다. 사람들은 살아남은 마지막 영웅. 줄리아에게 이를 부탁하였고 줄리아는 자신의 힘만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동지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배를 타고 동지들이 있는 섬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옛 친구들은 인간들의 욕심을 위해 싸우는 것은 거절한다. 줄리아는 결국 혼자서 자신의 나라를 지키러 가게 된다. 한편. 줄리아를 어쩔 수없이 외면했던 그들은 불안한 마음에 안절부절하고 있던 도중, 몇일 후 줄리아가 패하여 마지막 도움을 요청하다가 지쳐 쓰러지고 만다. 이 사실은 안 동지들은 슬픔과 죄책감에 빠진다.줄리아의 죽음에 동지들은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 서로 힘을 모은다.
옛 영웅들의 등장에 사람들은 환호하였고 또 줄리아의 죽음에 슬퍼하였다. 거대한 몬스터들은 또 다시 등장하였고 많은 사람들을 해치려 했으나 결국 영웅들에게 쓰러지고 만다. 영웅들은 사람들에게 환호성을 들으며 사람들의 터전을 만들어놓는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세 명의 줄리아의 친구이자 영웅들 중 한명이 왕에 오른다. <수염난 놈> 나머지 2명도 새로운 왕을 도왔다. 그렇게 평화는 계속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권력에 맛을 들인 예전의 영웅이자 국왕이 된 그는 점점 난폭하고 포악해졌고 이에 그를 돕던 한명의 영웅이 그에게 반기를 들고 나라를 세운다. <키작은 놈> 그들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전쟁을 벌이기 시작하자 나머지 한 영웅. <덩치 큰 놈>은 그들의 전쟁을 말리지만 그들은 이미 자신의 욕심에 눈이 멀어버리고 말았다.
전쟁은 계속되었고 그 신세력과 신세력은 계속 등장하며 또다시 대륙을 황폐화시켰다. 전쟁은 아무것도 낳지 않았다. 과거를 반복하듯 서로를 죽이고 죽이는 전쟁은 계속되었고 이에 줄리아와 가장 친했고 그를 존경하였던 영웅 <덩치 큰 놈>은 줄리아의 죽음에도 세월이 흐르자 인간의 욕심에 실망과 실망을 맛보며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도 나라를 세운다.
수많은 나라들이 전쟁의 검으로 대륙을 피로 물들였고 전쟁을 끊기 위한 전쟁을 시작한 영웅<덩치 큰 놈>은 자신들의 옛동지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대륙을 통일한다.
대륙을 통일한 후 그는 과거의 줄리아와 엣 친구들을 생각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짐 하며 성에서 백성들과 환호를 지르며 하늘을 바라본다.

<<전편 자작 스토리>>
※이 글은 패러디 버전으로 ‘재미’만을 위해 작선된 글입니다.

줄리아라는 아리따운(?) 파란쫄바지와 쫄티를(?) 입은 소녀(???) 가 있었다. 그는 남장을 한 여자였다. 그의 매력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앗아갔고 급기야 그녀를 위해 서로 전투를 벌인다. 줄리아는 높은 언덕(?) 에서 자신을 위해 싸워 이기는 승자를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었다. 사람들은 서로 줄리아를 갖기 위해(?) 싸우다가 모두 죽게 되고 결국 줄리아는 자신과 결혼할 강한 남자를 구한다고 소문을 낸다.
얼마 후. 거대한 강력하고 힘 좋은(?) 사람이 몰려와 사람들을 "P아가며(?) 줄리아를 찾
아대었고 줄리아는 이를 지켜보고는 공포감이 밀려와 차라리 자신이 자신과 어울리는 남자를 찾겠다며 배를 타고 떠나기로 결심한다. 사람들은 꼭 다시 오라고 하며 줄리아를 보내준다. 줄리아는 배를 타고 가면서 미남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가 없었다. 남자들은 그녀가 결혼해달라는 말을 하자 어이 없어 하거나 외면하거나 괜히 옆에 있는 동물을 학살(?) 하며 쫒아내는 등.행동을 보였고 줄리아는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그리고 자신은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자살을 하겠다며 어느 곳으로 달려간다. 시간은 흐르고 덩치 큰 남자는 그녀가 정말 자살을 할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며칠을 기다린다.
며칠 후. 그녀는 몇일동안 밥을 먹지 못해서 아무 집에 들리는 중. 덩치 큰 남자의 집으로 향하다가 쓰러진다. 덩치 큰 남자는 마침 자신에게 빚을 갚으라고 하는 사람들이 올까봐 마침 검을 들고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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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이벤트 당선작

우수상 fine197612

고요와 정적만이 맴돌고 아무도 발걸음 하지 않는 물란의 언덕위. 눈부시게 하얀 눈으로 뒤덮힌 그 언덕위에 한 남자가 꽃한송이를 무덤에 얹으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쥬논, 20년전 동료에게 소외당한 후 누군가에게 암살당한 줄리아의 아들.

얼마나 흘렀을까, 눈가에 맺혔던 눈물은 어느새 차가운 바람에 부딪혀 한 덩이 얼음 덩어리가 되어있었다. 그때 언덕 아래서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다. 줄리아의 오랜 친구이자 의형제인 쿠몽, 트롤. 그는 슬픈 눈으로 쥬논과 무덤을 번갈아 보았다.
“오랜만이구나 쥬논. 다시올 줄 알았다. 10년 전에 보았던 어린아이 같던 모습이 어느덧 이렇게 성숙해 있을 줄은....줄리아도 기뻐하겠지”
쥬논은 일어서 무섭게 쿠몽을 바라보았다.
“당신은 알고 있죠...누가 어머니를 죽였는지..”
쿠몽은 한숨을 쉬며 줄리아의 무덤을 바라봤다.
“잊어라”
그말에 쥬논은 칼집을 움켜 잡았다.
“흥! 이미 10년을 기다려 왔죠. 이젠 저도 어쩔수 없군요. 당신에게서 대답을 얻으려면 피를 보는 수 밖에요!”
칼끝이 어느새 쿠몽의 목을 겨누고 있었다.
“너의 눈빛엔 오직 복수에 대한 집념의 불꽃만이 타오르는구나. 이로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가르쳐 줄 수 없다.”
“어머니의 형제여..아니! 이젠 어머니의 복수를 돕지 않는 당신은 더 이상 그녀의 형제가 될 수 없소!”
쥬논의 손가락 마디 마디에서 파란 광채가 스며나오더니 이윽고 손바닥에 한덩이 어둡고 새파란 에너지가 소용돌이 쳤다. 하늘로 번쩍들어 그것을 발사하자 쿠몽의 머리위로 엄청나게 큰 에너지 해머가 소환되어 그를 내리쳤다. 이미 쥬논을 말릴수 없다고 결심했는지..쿠몽은 쥬논의 칼에 뛰어들어 자신의 심장을 꽂았다.
“너의 눈빛이 너무나도 무섭구나. 아딘....아딘....”
이 한마디와 함께 새하얗던 언덕을 핏빛으로 물들이며 쿠몽은 눈속에 파묻혀 숨을 거두었다. 새빨갛게 변해버린 쥬논의 눈에서 한방울의 눈물이 떨어지려 하지만 이내 그는 그 눈물을 날려버리고 입가에 비웃는 듯한 미소를 띄운다.

줄리아의 복수. 지금부터 무서운 그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되었다.......

쿠몽이 유일하게 남긴 힌트...아딘..
쥬논은 어렸을적부터 같이 생활해온 형제와 같은 친구들과 함께 이 실마리를 풀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구했다.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아딘이란 사람의 이름이며 하이버니아의 한 몬스터를 부리는 술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
고 20년전 렐름의높은 직위에 있었으나 물러나 현재 브리핀이라는 하이버니아의 어느 숲 깊숙히 은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우선 그들은 하이버니아 땅을 밟아 보기로 했다. 적진이었지만 쥬논의 머릿속엔 오직 복수에 대한 집념만이 들끓고 있었고 어서 빨리 아딘을 죽여 복수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무서워 하지 않았다. 그들은 때마침 지나가던 몇몇 하이버니아 사냥꾼들을 붙잡아 아딘의 행방을 얻게 되었고, 그가 은거한 숲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그들은 도중 자신들의 근처에 있는 움직이는 모든 것들을 살상하였다. 어렸을 때 어머니로부터 배운 사랑...그것은 사라진지 오래다...남아있는건 복수심.. 그것뿐이었다.
어느날 밤이었다. 일행은 지쳐 어느 숲속에 불을 지펴 캠프를 하고 있을때였다. 땅을 진동케 하는 엄청난 발소리가 점점 다가 오며 그들을 깨웠다. 긴장만이 감도는 그 서늘한 밤...모두는 전투태세를 갖추고 무엇이 올지에 대한 긴장감에 숨소리조차 제대로 낼수 없었다.
“제길...도대체 어떤 놈이길래 이렇게 땅을 울릴정도로 발소리를 크게 낼 수 있지?”
“분명 이쪽으로 오는것만은 확실하다....”
잠시후 발소리가 멈추었다. 그들은 전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때였다.. 맨 뒤에 있던 그의 동료중 한명의 몸이 허공에 붕 뜨더니 이내 몸이 부서지며 땅으로 툭 떨어졌다. 모두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
죽은 동료를 들어 올린 것은 다름아닌 발소리의 실체, 몸체가 새빨갛고 거대한 블러디 자이언트 였다!. 자이언트는 계속하여 동료들을 그 큰 주먹으로 내려쳤고 쥬논은 이리저리 피하며 공격했지만 자이언트의 손 끝에 칼 흠집만을 낼 수 있을 뿐이었다.

“놈은 하나다! 놈의 눈을 유인할테니 그때 모두 애워싸라!”
쥬논은 자신의 보호마법을 시전하였다. 땅으로부터 모든 풀들을 시들게 만드는 사악한 푸른 에너지를 뽑아 둥글게 자신의 몸을 감았다. 실오라기 같았던 그 에너지가 하나씩 하나씩 모여 어느새 거미줄과 같이 두껍고 단단한 원형의 보호체를 만들어 쥬논의 몸 주위를 감쌌다.
“라이트닝 해머!”
그는 하늘에서 또다시 새파랗고 싸늘한 큰 해머를 소환해 자이언트를 내리쳤다
“크~어어어엉”
자이언트는 울부짖으며 살짝 무룹을 굽힐뻔 했지만 이내 견뎌내고 다시 일어서 쥬논을 향해 무섭게 덤벼들었다.
“이때다 모두 저놈을 둘러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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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이벤트 당선작

우수상 fine197612

모든 동료들은 한결같이 그의 명령에 따라 자이언트를 애워싸며 칼을 쓰는 자는 칼을... 창을 쓰는 자는 창을...마법을 쓰는자는 마법을...각자 자신의 특수 절기를 발휘하여 방심하며 쥬논을 향해 울부짖으며 뛰어가는 자이언트를 향해 엄청난 에너지와 함께 내리 찔렀다.
창이 그의 다리 관절과 허리를 찔렀고 칼이 그의 팔을 두동강 내며 쓰러질 듯 억지로 버티고 있는 자이언트에게 3명의 룬마스타가 계속 외워오던 주문을 외치며 그들의 에너지파를 쏘아댔다. 엄청난 성광이 번쩍이며 빨갛던 자이언트가 어느새 검게 그을려 실눈을 뜨고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쥬논은 자이언트를 무섭게 바라봤다.

“네 따위가 나의 길을 막을수 있을 것 같았는가!”
울부짖으며 휘두른 쥬논의 칼에..그 거대하던 자이언트의 머리도 두동강이 나며 땅에 툭 하고 떨어졌다. 어느덧 아침 햇살이 석상과 같이 서버린 목 없는 자이언트를 비추고 있었고 그들은 계속하여 아딘을 찾아 숲 깊숙이...깊숙히..이동하였다.
며칠후... 숲속이 흔들리며 새들이 날아가고 모든 동물들이 울부짖으며 도망쳤다.
“무언가 심상치 않다....”
느낌은 틀리지 않았다. 수많은 거대한 몬스터들이 그들을 애워 싸며 으르렁 거리고 있었다.
“제길..자이언트 한놈도 벅찬데 이놈들은 다 모지...어째서 우리를 둘러싼거지?”
“그 이유는.......바로 저기!”
모두는 놀란 눈으로 쥬논이 손가락으로 가르킨 곳을 보았다. 수많은 몬스터 사이에 너무 작아 거의 보이지 않을 듯한 몸집을한 한 노인이 있었다. 하이버니아 렐름의 루리킨 종족으로 선천적으로 키가 작고 몸집이 작지만 그들의 재빠른 몸놀림과 뛰어난 두뇌를 가진 그는 새하얀 로브를 입고 있었으며 아주 오래되 보이지만 왠지 모를 강한힘이 느껴지는 푸른색의 지팡이를 쥐고 있었다.
“내놈이냐.. 나를 찾아 살생을 아끼지 않는다는...”
쥬논과 그의 일행은 그의 말을 듣고 모두 놀랐다.
“그렇다면........”
“그래...내가 바로 아딘이다.”
이 말이 미쳐 끝나기도 전에 쥬논은 칼을 뽑아 그를 향해 내리쳤다. 하지만 아딘의 얼굴은 전혀 변하지 않았고 그의 곁에 있던 검은 트롤이 쥬논의 칼을 쉽게 잡아 챘다. 놀라 재빠르게 다시 칼을 빼앗았지만 쥬논은 이내 몸의 균형을 잃고 뒤로 두 걸음 물러섰다.
“서두르지 말게...나 아딘은 내게 도전하는 모든이에게 소흘히 대접하지 않네..”
싸늘히 웃는 그의 눈에서 새하연 광채가 불타오르며 그의 머리를 감싸고 지팡이의 머릿 부분으로 빨려들어갔다. 그가 주문을 외우고 지팡이를 땅에 치자 이윽고 여섯명의 루리킨과 모습이 매우 흡사한 투명한 환영들이 소환 되었다. 그들은 순식간에 마법주문을 외우며 광채를 발하며 쥬논 일행에게 쏘아대었다. 놀란 그들에겐 기습이었지만 베테랑인 그들이 그리 쉽게 당할수 있겠는가...재빠른 몸놀림으로 모든 공격 마법을 피했다.
“아뿔싸..”
이미 때는 늦었다. 여섯명의 환영중 오직 3명만이 진짜 마법을 캐스트 했으며 나머지는 훼이크 동작과 함께 쥬논 일행을 향해 스프링과 같은 속도로 재빠르게 점프하여 이내 3명의 일행의 명치와 머리를 쳤다. 그들은 내동댕이 쳐 치자마자 그 자리에서 기절해 버렸다.
“당할수 있겠느냐”
아딘의 비웃음에 쥬논은 이빨을 부드득 갈았다. 그의 일행중 힐의 능력을 가진 자들이 쓰러진 그의 동료들을 깨우고 치료하고 있었다.
마침그때 였다. 6명의 환영중 한명의 목이 갈리며 털썩 하고 쓰러졌다. 샤도우 블레이드인 쥬논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가이다가 스텔스로 몰래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한 환영뒤에 숨어 있다가 기습적인 백스텝으로 그의 뒤에서 칼을 내리 쳤던 것이다.
쥬논은 이때 아딘의 이마에 실같은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그리고 이내 깨달았다. 아딘은 자신의 환영을 6명이나 컨트롤 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만약 주위의 모든 몬스터들이 합세한다면 모를까, 자신의 바로 옆에 숨어있던 암살자도 알아챌수 없을정도로 그노인의 능력은 6부분으로 분산되어 있었고, 이 제대로 컨트롤 되지 않는 나머지 5명의 환영을 상대로 승산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쥬논은 살짝 뒤에 있던 한 동료에게 눈치를 주며 외쳤다.
“공격! 무서워하지 마라 이넘들은 단지 재빠른 허수아비에 불과하다!”
이미 한 환영이 너무 쉽게 당해서 인지 동료들의 사기는 이미 오를대로 올라와 있었고 그들 모두는 처음 기습에 당한 후 정신을 가다듬고 재정비할 수 있는 배테랑들 이었기 때문에 싸움의 흐름은 어느새 역전이 되어 있었다. 아딘은 안되겠는지 모든 몬스터들에게 그들을 공격할 것을 호령했다. 하지만 쥬논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다. 동료중 그의 눈빛만으로도 명령을 받고 일찍부터 주문을 외우고 있었던 한명이 있었으니..
“메져....”

모든 주위의 생명체를 혼돈의 세계로 몰아넣어 그것들의 정신을 빼앗고 아무것도 기억할수 없으며 움직일 수 없게 돌과같은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자.
그의 외침에 주위의 모든 몬스터와 환영의 머리 위로 노란 불빛이 스치며 시간이 정지된 듯 정신을 빼앗겨 버린 그들은 한순간에 돌과같이 멈추어 버렸다. 아딘...유일하게 그 마법에 저항을 했지만 예상치 못한 쥬논일행의 능력에 놀라 있었다. 이때였다. 아딘은 이미 환영들을 컨트롤하느라 힘이 부쳤는지 갑작스런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를 노칠수 있는가..쥬논은 자신의 칼에 푸른 번개의 힘을 실어 아딘을 향해 내 뿜었고, 아딘의 배가 그의 칼에 깁숙히 박혀 피를 흘리게 되었다. 무서운 눈으로 쥬논은 아딘을 바라보았다.
“죽어라! 어머니의 원수!”
쥬논은 분노에 차 외치며 칼을 아딘의 몸속에 더욱더 깊숙이 박았다.
“커억!”
피를 토하며 쓰러지려 하자 환영들은 모두 사라지며 아딘에게 마지막이자 잠시 지탱할수 있는 힘만을 되돌려 주었다.
“원수라...헤헤 내게 한을 품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지...하지만 ..........난........쿨럭....난......여자를 죽인적이 없다..”
“흥 이제 와서 거짓말 하려 드느냐!”
“헤헤헤....다 늙고 죽을 쳐지에...겨우...콜록......콜록....겨우....며칠 빨리 죽을 뿐인데....무엇 때문에 거짓말을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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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이벤트 당선작

우수상 fine197612

그는 입가에서 계속 피를 흘리지만 정신을 잃지 않고 잠시 침묵하더니 이내 말을 이었다.
“음... 아마도 너가 찾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면 그 사람이겠지....나와 같은 이름을 가진자.....20년전 결투에서 유일하게 내게 이긴자...20년전.....전쟁에서 3렐름은 매일 피마르지 않는 전쟁을 계속 해 왔었다. 항상 피비린내와 살이 썩는 냄새로 가득했지... 전쟁의 시작은...콜록...얘기하자면 길지만 어쨌든 발단은 나와 동명이인인 알비온의 아딘.. 콜록..암즈맨......알비온의 행동대장 이었지.. 그의 야욕 때문에 세 렐름은 어쩔수 없이 끝없는 전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콜록......흠...헤헤.....이제 남아 있던 에너지도 사라지는구나...앞이 보이지 않는다...”
“아딘! 아딘! 제발 정신 차리시오. 모두 내게 말해 주시오. 그 다른 아딘은 대체 누구요...!!?”
“.....흐흐...그는.. 하이버니아 최고의 술령사인 나를 이겼다,. 그 충격으로 난...이 숲에 은거해 살고 있었고 한시도 그를 잊지 않았다. 복수에 이를 갈며 이 몬스터들을 조종할 능력을 키워왔다...그런데...복수심만 클뿐 이미 너무 커버린 그 암즈맨의 군사력을 깨기엔 역부족 이었지...콜록....콜록.....시간은 흘러 흘러 난 너무나 빨리 늙어갔다.....네놈이 나를 찾는다기에 난 그 암즈맨이 찾아온줄 알았지...하지만...넌....너무 어리구나...콜록...”

아딘은 숨을 깊게 들이 마시며 떨리는 입술로 물었다.
“흐흐...난 아딘이지만 ......너의 어머니를 죽이진 않았다......그래 .....그.......죽은..너의 어머니의 이름은 무엇이지?..”
“나의 어머니는..........줄리아......줄리아입니다.”
아딘은 갑자기 놀라 눌을 크게 부릅뜨며 쥬논의 목을 조르려 했다.
“컥!............네놈은......네놈은.........내가 그토록 죽이려 했던 .......그.......그.....그 놈에게 또 죽임을 당할 줄이야..........컥.....”
아딘은 피를 한 웅큼 토하고는 마지막 말과 함께 숨이 끊어졌다. 그의 마지막 모습은 너무나 억울하게 죽었다는 그런 눈빛이었다. 쥬논은 무엇이 어떻게 된것인지 머릿속이 너무나 혼란스러웠다....아딘.....이 사람이 아니라면 ......실마리를 풀기위해 알비온의 아딘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하지만 지금 자신의 앞에서 죽은 또 다른 아딘의 마지막 한마디...줄리아라는 어머니의 이름을 듣고 그는 바로 즉사하였다. 그는 왜 나의 목을 조르려 했을까? 그놈에게 또 죽임을 당했다는 말과 함께..... 너무나 수수깨끼 같았다.

불쌍한 쥬논....복수를 위해 그렇게 무고한 사람들을 죽였건만....결국 화는 화를 부르는법......그는 반년이 지나서야 알게 되었다...왜 아딘은 ‘그놈에게 또 죽임을 당했다’는 말을 했는지.....


암즈맨 아딘.....20년전 알비온의 행동 대장이자 지금은 7개의 성을 통치하는 성주...절대 권력가....그는..............................

바로 쥬논의 아버지였다...

루리킨 아딘은 쥬논이 줄리아의 아들임을 밝히자 그의 아버지 암즈맨 아딘을 대신해 자신을 죽이기 위해 왔다고 오해해 버린 것이다..그렇게 복수하려고 그렇게... 그렇게 기다렸건만....그 원수의 아들 손에 목숨을 잃을 줄은.......

줄리아...20년전 전쟁에서 업랜드에서 살며 그곳을 지키던 그녀는 침략해온 알비온의 한 사람과 사랑에 빠졌었다...그리고 아이를 갇게 되었다...하지만 그때부터 적군의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그녀는 동료들로부터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아무도 그녀를 도우려 하지 않았다....

한편 알비온 아딘은 그녀가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자...권력을 위해 사랑을 버렸다... 만약 누군가가 자신이 적군과 사랑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직위며 모든 재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는 그녀를 암살할 계획을 세웠고 너무나 쉽게 그녀를 죽일수 있었다...외면에 빠져 홀로 외로워하는 줄리아.....암살자는 그녀를 추적하여 바슈드하임까지 그녀를 쫓아 암살하였다...

불쌍한 쥬논.....쿠몽의 손에 키워졌지만...알비온과 노스맨의 피가 썩여있는자.....자신의 뿌리가 어디서 부터인지....오직 세상에 복수하겠다는 일념만을 가진....불쌍한 사람......힘을 키우기 위해 10살에 집을나가 단칼로 늑대를 잡기 시작했다.
그는......숲속에서 살며 온갖 고통과 함께 오직 복수의 일념으로 칼을 갈며 싸워왔다.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의 형제까지도 해하면서...

이제......그의 아버지...알비온 암즈맨 아딘을 죽이기 위해 그는 다시 칼을 갈기 시작했다.
2년이 지난 지금 ...그는 오직 복수를 위해 미드가드의 행동대장으로서 피의 전쟁을 불러 일으킬 22년만의 대 전쟁을 다시....시작하려 한다..

살육과 피비린내만이 물신 풍기는.........

“아버지여.. 이젠 제가 어머니를 대신하여 당신의 심장에 칼을 꽂아야 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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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이벤트 당선작

우수상 kwanghs

어느 비오는 오후...
오늘도 어김없이 나는 이 화롯불에 않아서 일을 해야만 한다.
타탁. 타닥.
비가 내리는 날이라서 그런지... 따스한 느낌이 푸근하다고 느껴지고 있다. 불꽃은 연신 나무라는 놈의 몸을 갉아먹으며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리는 소리내어 탄다.

하지만... 그 나무라는 것. 그 작은 것이 사라진다면... 과연 불꽃은 화롯불 안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뿐.
그녀의 얼굴이 화롯불위로 작게 타오르는 불 위에 아른거린다. 그녀는 분명 내가 바라보는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었갔는데 말이다. 나는 아무런 도움도 되어 주지 못한 체... 그렇게 그녀를 떠나 보냈는데... 말이다. 후후, 이제는 자조적인 미소까지 떠오른다. 저기를 보라. 아직까지도... 자기를 도와주지도 못한 나를, 그런 나를 바라봐 주며 저렇게 활짝 웃어주지 않는가...

“아하하~ 왜 그렇게 기죽어 있어?! 너 답지 않아!”
불꽃 안의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그녀의 대답... 이해 할 수 가 없다.
“나... 답다는 것이... 무엇이지...? 응? ....줄리아....”
그녀는 역시 이런 나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지 않고 오직 살포시 미소를 따스한 미소를 머금을 뿐이다.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따스해 지는 듯한 느낌... 그리고 포근한 느낌... 그리고... 사랑하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 나의 마음...

그녀가... 떠나기전 말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바보 같은 남자다. 결국... 그녀에게 고백을 하지 못했으니... 그리고... 줄리아가 떠나버렸으니...
“왜?! 왜, 그렇게 쉽게 혼자 떠나 버린 거냐구!! 나에게 한마디 말이라도 할 수 있었잖아!! 왜?! 왜.... 왜, 그냥 그렇게 떠나 간 것이냔 말이야... 왜?!”
짹짹. 짹.(비는 어느새 그쳐 있고... 그의 울부짖는 소리에 놀라 한 쌍의 새들이 저 멀리.. 하늘을 향해서 날아오른다.)

그렇게 며칠이 아무런 의미 없이 흘러갔다. 그리고... 그녀의 소식을 들은 그가 찾아왔다. 그녀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존경하던 그. 그리고... 사랑했었던 그가.
그녀의 묘비 앞에 나란히 섰다. 그리고 그는 조용히 말했다. 그녀의 마지막을 임종을 지켜보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가... 왜? 도대체 나에게 미안해하는 것일까... 그녀는... 그녀는...
그후에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사는... 또한 그녀가 머물고 있는 묘비에 찾아왔다. 세상의 혼돈을 막아 보고자 최전선에서... 여자의 몸으로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던 그녀에게... 꽃을 들고 와 애도를 표했다.

그리고 마을 내 교회의 한 여 사제께서 방문 하셨다. 사제께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녀의 앞날에 축원을 낭송하며 동시에 의식을 거행하여 그녀에게 축복을 내려주셨다.
....또.... 환상인가... 그녀가... 묘비 옆에서 하얀 천사의 날개를 휘날리면서... 서있다. 저것은 절대로 진실이 아니다. 내가 직접 그녀의 임종을 보았는데... 저것은... 진짜가 아니다.
나는 그렇게 급하게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 버렸다.
찌륵찌륵. 찌르륵.
귀뚜라미 소리가 들릴 무렵. 집안에 갑작스런 손님이 찾아왔다.
아침에 뵈었던 여 사제께서 찾아 오셨다. 그리고... 아주 조용히 그러나 또렷하게 말씀하셨다.
“...줄리아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해서 희생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당신을 위해서... 신의 곁으로 갔습니다.”
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은 이 말 한마디에... 난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녀가... 그를 사랑한 것이 아닌... 날 사랑했다는 말인가....? 어떻게...? 뭐, 그리고 나를 사랑해서... 떠났다...? 훗, 웃기지도 않는 말이다.
“사제님... 그런 거짓말을 하시려면 다른 곳에서 하십시오... 저는 기분이 몹시 나쁘답니다.”
하지만 여 사제는 똑같은 말을 다시 한번 반복하고 축복의 언어를 외워 주고 사라졌다.
“...줄리아... 줄...리...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그녀의 이름을 계속해서 되뇌고 있었다. 잊지 않으려는 듯이... 그렇게 밤이 새도록 나는 줄리아란 그녀의 이름을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했다.
날이 밝았다.
다시 한번 그녀의 무덤 앞에 찾아 왔다. 그녀가 이렇게 차갑게 누워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그토록 자신을 버려가면서 까지... 지키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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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떠나기전 나에게 말했지. 자신을... 잊어 달라고... 하지만 나는 잊지 못하고 그녀가 떠나는 모습마저 오랫동안 지켜보았다. 그녀가 저 언덕 너머로 사라져버렸을 때까지...
그녀가 자주 가던 강가의 부서진 뱃머리에 나 또한 올라앉아 보았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와 갑갑한 내 마음을 씻어 주기를 바란다. 나는 천히 배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뱃머리 모서리에 얇게 끼워져 있는 편지를 발견했다.
손에 들고 읽기가 더없이 겁난다. 왜 겁내는 지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체... 내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했고 천천히 손을 가져가 펴 보았다.

당신이 이곳을 찾아 올 것이라 믿고 이렇게 편지를 두고 갑니다. 세상은 지금 대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우리의 가족과 동지 그리고 우리의 대지가 무참히 인간들에게 짓밟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지켜낼 힘을 가진 사람들은... 외면했습니다. 시기와 암투가 있는 곳에서는 더 이상 봉사를 하고 싶지 않다는 그들의 한결 같은 말과 외면. 이것으로 저는 결심했습니다. 누군가는... 그 누군가는 세상을 위해서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 영웅이 제가되어 보고자 합니다. 대륙의 많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동지들에게 앞으로의 희망의 빛을 볼 수 있도록... 그렇게 결심하고서도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가슴속 깊이 찢어지는 듯한 이별과 슬픔을 느껴야할 당신... 에게... 미안하다는 궁색한 변명 한마디... 못한 체 이렇게 떠나게 되어... 진심으로 미안...해요... 돌아 올 수 없을지 모르는 전쟁터에서 당신을... 죽는 순간까지 당신을 생각하며... 사랑합니다... 그대여...

“하... 하하...”
그녀의 편지를 본 후에 나는 할 말을 잊었다. 그녀가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과 대륙의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영웅이 되고자 했던 바보 같은 그녀가...
“왜?! 왜, 하필 줄리아 당신이어야만 했나요? 왜~!!! 으흐흐흑... 줄리아... 줄리아...”
그렇게 사나이로서 한줄기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야 말았다.

몇 달 후

“돌격하라!”
“와~아~!!!”
챙, 챙. 콰콰쾅!
사방이 온통 아수라장이었다. 아군과 적군이 구별이 가지 않을 만큼 혼란스러웠다. 그녀가 없애고자 했던 것은 이런 것과 유사한 대륙의 상황이었으리라.
“대장님! 제 1진이 적의 세력의 반을 감당하고 있으며 제 2 대 마법부대는 대인 살상 공격마법을 준비하였습니다.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휘장을 걷고 급하게 들어온 한 병사가 머리를 조아리며 상관 인 듯하게 보이는 자에게 무릎을 꿇고 말했다.
“.......”
“대장님!!”
병사의 다그침에 그제야 아주 조용히... 말을 이었다.
“나는 이 싸움의 결말이 승리든 패배이든지 간에... 고향으로... 그녀가 있는 그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
“마법을 시행토록 하라!!!”
드디어 기다리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도록 병사는 급하게 막사 박으로 뛰어나가 미리 준비중이었던 마법부대에게 명령을 하달했다.
“마법부대는 마법을 쏴라!!!”
지지직!! 콰콰콰쾅! 휘리리릭!

몇 십년 뒤.

묘비 앞에 이제는 노인이 되어 돌아온 그가... 묘비의 주변을 정리하며 누군가가 들으라는 듯이 혼잣말을 해댔다.
“...줄리아... 당신을 위해... 우리의 가족과 동포를 쿨럭, 쿨럭. 하아... 그리고 또한 무한한 자연과 대륙을...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마지막이었던... 나의 사랑을... 이제는 받아 줄 수... 있겠지...? 하... 쿨럭, 쿨럭! 하아. 하아... 전쟁에 나가 나라를 위해...크게는 대륙과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서... 노력하였더니... 이제 나의 몸도 예전 같지 않구려... 나도 이제 당신을 따라 가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부디 편히... 잠들이시오...”

그는 이 말을 끝으로 자신의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떠나고 난 이후에 그가 있던 자리에는 그녀가 환한 미소와 따스한 눈길로 바라봐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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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는 닐리텐 강변의 한 묘비 앞에 서있다. 그와 생사를 함께한 전우이자 가장 절친한 벗이기도 했던 리어드의 묘비다.묘비를 바라보며 그는 슬픔보다 분노가 자신의 마음속에 가득 밀려듬을 느낀다.돌이켜 생각해보면 친구의 생명을 거두어간 하이버니아와의 전투는 미드가드 지도층이 시기와 보이지 않는 암투로 분열되어 전력의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함으로써 빚어진 결국 자신들 스스로에 대한 패배라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척박한 땅 혹독한 기후임에 불구하고 그만큼 거칠고 강한 전사들을 무수히 보유한 미드가드. 아더왕이후 분열된 삼국에서 가장 취약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다수의 용맹한 전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전사들이 개인의 명예와 나아가 국가의 앞날을 위해 숭고한 자신의 영혼을 불태울때 그들을 이끌어야 할 지도층은 어두운 밀실에서 권력을 탐하고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려 하고 있었으니, 이들에 의한 국론의 분열이 군의 사분오열을 낳았고 하나로 모이지 못한 군의 취약점은 결국 어제와 같은 참담한 패배로 돌아오고 만 것이다.
기실 전력적으로 확연히 우위에 있는 전투였으며, 그 전투에서 승리 하였더라면 그들의 오랜숙원인 하이버니아 정벌에 큰 전환점이 되어 박차를 가할 수 있음은 명약관화 하였던 것이었다.

줄리아는 괴로웠다.평범하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었던 친구들을 끝내 미드가드의 영광과 함께하자며 설득하여 헤쳐온 참혹한 전장에서 그들은 어느정도의 명성을 얻었으나 많은 친구들을 전장의 이슬로 떠나보내야 했고,결국 지도층의 더러운 암투 속에 이길 수 있었던 전투마저 참혹하게 패해 앞날을 기약할 수 없으리 만치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이다.
쌓아온 명예마저 땅에 떨어지고 친구들은 하나, 둘 전장에서 등을 돌렸으며, 그들의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위대한 룬마스터 스톰 마저 믿을 수 없는 패배를 자괴하며초야에 묻혀 살겠노라 떠나가 버렸다. 줄리아는 떠나는 그들을 붙잡기 위해 내세울 어떠한 명분도 없음을 알았다.아니 자신도 이제 모든 걸 잊고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남은 생을 살아가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룬마스터 스톰의 결계에 의해 척박한 땅임에도 불구하고 마물의 침입만은 막을 수 있었던 미드가드의 국토는 나날이 황폐 해져 갔다. 스톰이 떠나며 결계마저 사라진 이 땅엔 이제 마물들이 들끓고 백성들은 하루하루 목숨을 건 투쟁으로 근근히 생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결국 이들 중 전사들의 존재와 그 의미를 아는 한 사람이 줄리아가 기거하는 곳을 수소문하여 찾아와 다시 돌아와 줄 것을 간절히 애원하기에 이르렀다.

줄리아는 처음엔 완강히 이 청을 거절 하였으나 결계가 사라진 국토에서의 백성들의 비참한 삶의 실상을 전해듣자 가슴속에 슬픔이 복받치는 걸 느꼈다. 자신들이 잃었던 대명제를 다시금 깨달은 줄리아. 한번의 전투의 패배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친구들 하지만 그들이 잃은 것은 자신들이 쌓아왔던 명예 였을 뿐 그들이 싸워 나가야할 명분은 분명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들은 비단 명예만을 위해 일어선 것이 아니었지 않나.
고통받는 백성을 위해 척박한 땅의 설움을 딛고 비옥한 옥토로 나아가기 위해 그리고 미드가드의 찬란한 번영을 위해 위험한 전장에 몸을 던졌던 것이거늘. 떨어진 명예와 상처만을 자위하며 은거라는 쉬운 해답을 선택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줄리아는 다시 일어서야 함을 결심했고, 찾아온 사람의 부름에 친구들을 이끌고 곳 돌아갈 것임을 선언했다.

그들의 생각은 너무도 달랐다. 줄리아는 친구들을 찾아 다니며 다시 돌아와야함을 설명하려 했으나 그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와 지도층을 향한 불신의 골은 너무나 깊고 커보였다.
단 한사람도 다시 돌아오려는 사람이 없었으며 자신들이 잃은 많은 것들에 아직도 분노하고 있었던 것이다. 줄리아는 먼저 그의 동료를 규합하고 그들과 함께 정신적 지주이자 모든 전투의 지휘관이었던 스톰을 찾아가 새로운 시작을 천명 하려 했으나 이것은 요원한 일이 되어가고 있었다.
초조해진 줄리아는 자신이 먼저 스톰을 찾아 그를 설득하고 그로 하여금 동료를 다시 규합 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그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 결과역시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아니 예상하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돌아왔다.

" 미안하오 줄리아. 시기와 암투만이 있는 곳 더 이상 그들의 권력을 위해서 살고 싶지 않소. 두 번 다시 헛된 봉사를 강요하지 말아주오. "

줄리아의 실망은 매우 컸으며 그의 꿈이 이젠 멀어 졌다는 것에 좌절하였다. 이일을 어찌한단 말인가. 줄리아는 지친 몸을 이끌고 친구 이맨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하이버니아에선 큰 소동이 일어났다. 몰락한 미드가드의 부활이 예상된다는 정보가 그들의 첩보원에 의해 전해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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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자신들의 국가를 침공했던 미드가드. 정말 악몽 같았던 그들의 괴력에 치를 떤 하이버니아였다. 당시 다행히 뛰어난 첩보원들의 활약 끝에 미드가드 지도층의 분열을 이끌어내 스스로 자멸하게 만듦으로서 가슴을 쓸어 내렸던 그들 이었으니,?지금 미드가드의 한 전사가 미드가드의 재건을 외치며 자신의 동료를 규합하러 다닌다는 첩보는 그들에겐 너무나 위협적인 것이었다. 회의는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며 결론은 어둠의 암살자를 미드가드에 파견하기로 한 것이었다. 최고수준의 마법사가 선택되었음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었으며, 미드가드의 재건에 핵심인물이 줄리아라는 것과 그는 강한 전사이니 그가 가장 지치고 방심했을때 습격 할 것을 제차 강조하며 미드가드로의 침투를 명했다.

이맨은 줄리아가 낮에 찾아와 자신을 설득하던 말들이 자꾸 자신의 머릿속을 맴돌고 있음을 느낀다. 몇번이고 줄리아의 뒤를 따라 나서려다 들어오고?다시 나가고 들어오고를 반복하고 있는 그였다. 줄리아의 절친한 친구로서 그 에게 힘이 되어줄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괴로웠다. 그는 결혼했고 이미 사랑스런 아내와 자신의 전부가 되어버린 자식이 있기에 조그마한 대장간을 하며 이렇게 여생을 보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던 것이다. 낮에 찾아온 한 손님에게 무심코 줄리아가 동료들의 재규합을 추진하고 있음을 말해 버린 것은 자신의 죄책감을 조금 이라도 덜고 싶었음 이리라.

"우우우우웅~~~~~ 푸학! "
"으어억! "

갑자기 집밖에서 마법을 캐스팅 할 때 이는 굉음과?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황급히자신의 무기를 챙겨 마당으로 나가 보니 왠 기사가 쓰러져 있었다. 일단 사방을 경계하며흉수의 존재가 이미 자리를 떠났음을 안 그는 쓰러진 기사를 일으켜 보았다. 이럴 수가 줄리아였다. 줄리아는 미처 마지막 말도 남기지 못한 채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었다. 이맨의머릿속으로 순간 줄리아와 함께 미드가드의 영광을 꿈꾸며 힘들기보다 오히려 즐겁게 수련해 왔던 추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줄리아~~~~~ "

이맨은 오열했다. 결국 미드가드의 부활을 꿈꾸며 모든 백성들의 행복을 이루고자 뜨거운열정을 불태우던 한 영웅은 하이버니아의 예봉을 꺽는 치밀한 음모속에 스러져 간것이다.

줄리아가 그렇게 애타게 귀환을 요청할 때는 미동도 하지 않던 그의 친구들이 한자리에 다모여있다. 그렇게 그리워하던 친구들이 모였건만 분위기는 침울 하기만하다.?곧이어 들려오는 이맨의 오열은 이미 침울함이 아니라 비통함을 전해준다. 그렇다. 그들은 줄리아의 주검앞에 모인 것이다. 모두들 말없이 줄리아의 묘비 앞에 가슴으로 울기만을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갑자기 오랜 침묵을 깨는 음성은 이맨의 것이었다.?
"줄리아에게 남겨진 마력의 흔적은 틀림없이 하이버니아의 것이다. 당장 저 더러운 하이? 버니아 놈들을 응징하리라! 모두 여장을 꾸려라 지금, 바로 지금 떠나자!"

이때 평소 냉정함을 잃지 않는 지략가인 네이힘이 만류하며 말을 이었다.

"멍청한 이맨 지금 우리 몇몇이 가서 하이버니아를 어찌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보기에 우리가 모두 간다한들 그들의 단단한 성문조차 뚫을 수 없을 것이야!"

이맨이 네이힘을 가리키며 흥분하여 말을 받는다.

"네이힘 자넨 이것이 보이지 않는가! 줄리아의 묘비야. 우리 소중한 친구 줄리아의 묘비라고!? 너의 심장이 차가운 얼음임을 익히 알지만 이 상황에서 어찌 가만 있을수 있나. 모두 죽는 한이 있어도 지금 달려가지 않으면 우린 줄리아의 친구라 할 자격도 없을 것이네!"

네이힘은 흔들림 없이 침착한 어조로 말을 받는다.

"너의 분노와 슬픔은 이미 우리 모두 느끼고 있는것과 다름없어!? 다만 현실을 직시해야하는 거야. 좀더 심도 있는 전략적 논의를 거친후에 복수를 감행해도 요원한 일이거늘 자네처럼 섣불 맞은 멧돼지 마냥 날뛴 다고 해결될 일이 있는 줄 아는가? "

갑자기 이맨이 마법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줄리아의 죽음 앞에 극도로 분노한 그에게 네이힘의 이런 말들은 도발일 뿐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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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우웅~~~~~ 파스슷!"

샤먼족의 주 공격 마법인 도트가 네이힘의 가슴에 작열하고 곧이어 네이힘도 지체없이 칼을 뽑아들며 달려든다.?갑자기 벌어진 싸움에 모인 친구들은 싸움을 말리는라 또 의견다툼 끝에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느라 주변은 아수라장이 되어갔다. 그들 속에 가득찬 슬픔은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분노가 되어 이맨의 폭주를 시발점으로 성난 파도처럼 번져?갔던 것이다. 시간이 흘러 차츰 주변은 진정 되어갔고 결국은 서로를 냉소하며 등을 돌려 각자의 갈길로 흩어져 갔다. 하지만 그들의 가슴속엔 모두 같은 생각만이 끓어오를 있을? 뿐이었다.
"왜 스톰은 이 자리에 오시지 않으셨을까?? 스톰이 계셨더라면 이토록 추한 몰골들을 보이며 흩어지지 않았을 것을. 이렇게 된 이상 줄리아의 복수는 나만의 몫이야..... "

1개월 후 늦은밤 하이버니아에 위치한 마법사 아카데미.?밤의 어두운 장막을 방패삼아 한 사람이 조용히 접근하고 있었다.?이렇듯 숨죽여 접근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의도를 가진 사람은 아니리라.?이맨, 이맨이었다.?그는 홀로 친구들과 헤어진 날로부터 나름대로 하이버니아에 퍼진 정보들을 수집하기 시작 했으며?오늘 이 마법사 아카데미에서 국가에 큰 공을 세운 뛰어난 한 마법사에게 훈장을 수여한다는 정보를 알아냈다.?이맨은 오늘의 수상자가 바로 줄리아의 암살에 관여한 주범 일 것을 확신 하고 있었다.?10일전 아내에게 유언과 같은 말을 남긴채 복수를 감행하러 떠나온 것이다.?아카데미 내부를?조심스럽게 관찰하던 이맨은 드디어 시상식이 벌어지고 있는 방을 확인하고 수상자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가 혼자있을 시간을 노려야 했으나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마법 한방이면 그를 죽이고 나도 생을 마감하기엔 충분하리라. 정신을 모으며 마법의 힘을 끌어 올렸다.
?

"우우우우웅~~~~~ "

마법을 시전하기 직전 수상자가 이쪽을 향해 몸을 돌렸다. 순간 이맨은 당황하였다. 그는지난날 줄리아가? 죽기 이틀전 자신에게 찾아와 줄리아에 대해 이것?저것 환담하듯 물어온 그 손님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줄리아의 죽음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한 자는 바로 이맨 자신이었단 말인가. 만감이 교차하는 시점. 이맨이 시전한 마법이 수상자의 왼편을?벗어나 빗나가고 말았다.

"흐흐흐 예상대로 성격 급하고 단순한 이맨이 당신 이었군. "

수상자의 비웃음과 함께 경비병들이 달려오고 아카데미 출신의 고위마법사들이 속속 몰려들었다. 하지만 이에 전혀 굴하지 않는 이맨이었다. 오히려 자신이 줄리아의 죽음에 관여했다는 것에 분노했고 또한 잃었던 기억속의 전투들이 되살아나며 피가? 끓어오름을 느꼈다.

" 오라! 모두 한꺼번에 덤벼보도록! "

이맨의 눈빛이 핏빛으로 물들며 샤먼족 궁국의 마법 AE도트가 작열하자. 여기저기서 하이버니아의 경비병들과 마법사들이 스러져 갔다. 하지만 애초에 결과가 예상되는 싸움.?이맨의 기력은 소진되어 갔고 적들은 아직 너무나 많이 남아 있었다.?그때 갑자기 적들의 후방이 갑자기 무너짐을 보였다.
?

"쿠르릉~~~~~ 쿵!"
"누구냐! "

친구들이 왔다. 전장에서 서로에게 목숨을 내맡겨도 자신보다 든든했던 그들. 약속이나 한듯 모두 모여든 것이다. 이맨은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끼며 달려가 그들을 포옹하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간단한 목례로 대신하고 다시 싸움에 임하니, 아군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는 듯 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들 하나하나는 죽음을 각오하고 이 땅에 서있는 것이다. 험난한 골짜기들을 지나며 퇴로조차 기약할 수 없이 먼 하이버니아영토의?깊숙한 이곳 아카데미까지 온 그들. 살아난다 한들 어디로 돌아간단 말인가.?그러나 시간이 흐를 수록 목숨을 내던진 그들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예정 된 것은 죽음뿐인 듯 했다. 다만 그들의 작은 성취감은 줄리아를 암살한 암살범을 제거했다는 것일 뿐. 시시각각 밀려는 하이버니아 병사들의 거센 공격을 뿌리칠 순 없었다. 그웬이 스러졌다. 다시 토마, 예니..... 하나 둘씩 쓰러저 가는 전우들을 보며 슬퍼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들도 이제곧 줄리아를 다시 만나리라.?그땐 줄리아에게 미안하다 말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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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명의 적군이라도 길동무로 삼으리라. 막 전멸의 위기를 맞이하려는 순간 갑자기 검고 차가운 폭풍이 전장을 휩쓸었다 한둘도 아닌 십수명의 병사들이 여기저기서 우수수 쓰러져 갔다. 실로 엄청난 광경이었다. 이맨이 마법의 진원지를 쫓아 두리번 거릴즈음 그들은 모두 보았다.
온통 검은색 의장을 갖추고 지옥에서 온 사신마냥 얼굴에 형언할 수 없는 문자를 가득 새긴 룬마스터를, 스톰 이었다.그렇다 그들이 줄리아의 죽음에 오열하며 다투고 있을 때 그는 자신의 슬픔조차 뒤로한 채 줄리아의 복수를 위해최상의 공격 마법을 준비하고자 자신을 추스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미 스톰 또한 여기서의 죽음을 각오 한 듯 했다.스톰의 등장은 놀라웠다.
순식간에 퇴로가 열렸으며 죽음을 각오한 미드가드 최정예 전사들의전투력은 너무도 강력했다. 그들은 길을 막는 모든 무리들을 거칠 것 없이 쓰러뜨리며 그렇게 하이버니아 영토에서 생환하였다. 전설로만 전해 듣던 위대한 룬마스터계 마법의위력은 명불허전이었다

이맨의 집.이맨의 아들의 재롱을 보며, 수줍은 아내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일행은 한없이 기뻐하고 있다. 불가능 할 것으로 여겼던 줄리아의 복수에 성공했으며, 또한 게다가 생환까지 이루어낸 이들의 기쁨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었다. 술자리는 거나했으며 갈수록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건만 오늘의 전투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 스톰은 아무 말이 없었다. 다만 구석에 앉아 조용히 일행들을 지켜볼 뿐이었다. 이맨이 아까부터 이를 내심 걸려하다 좌중을 진정시키며 입을 열었다.

"스톰이시여 왜 우리와 함께 축배를 나누지 않으시오?? 모두 축하해야 마땅한 자린줄 압니다 "

스톰은 들은듯 못 들은듯 미동도 하지 않고 앉아 있기만 했다.?일행들이 멋적어 하며 다시 연회를 계속 하려는 순간, 산이 무너저 내리는 듯한 거대한 음성으로 스톰이 입을 열었다.

"그대들이여 참으로 못났다. 오늘 그대들은 승리 했다고 보는가?? 여러분의 가장 절친한 친구 줄리아가 이것을 원했다고 생각하나?? 어리석다. 작은 승리에 도취하여 앞으로 나아갈 생각조차 않는구나. 이젠 어쩔 것인가? 다시 고통에 몸부림치는 백성들은 외면한채 자신이 당한 작은 상처만을 부여안고 평생을 패배자로 살아 갈 것인가??이 어둡고 음침한 땅에서? "

"쿨럭! "

말을 마친 스톰의 입에서 한웅큼의 선혈이 토해져 나왔다. 당황해 하며 일행들의 그의 옷자락을 펼치자 세발의 화살이 가슴을 뚫고 들어가 꽂혀 있었다.그는 마지막까지 우리를 보호했으나 그 자신은 돌보지 못했던 것이었다. 일행은 스톰의 일갈을 듣고 모두 크게 깨달음을 얻는 듯 했다. 진정 그들이 이루려했던 그리고 줄리아와 함께 했던 꿈. 대륙을 향한 도모 미드가드의 영광스런 번영.....? 그들에게 줄리아의 진정한 바램이 무었이었나를 남기고 스톰은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일행들 사이에 가슴을 파고들며 뛰게하는 무엇인가가 호수의 파문처럼 번져 나갔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그들 모두는 얼싸 안았고... 어두웠던 미드가드의 역사와 함께 그 밤은 흘러갔다.

3년뒤 알비온 국경.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대군이 알비온 국경을 거쳐 자리잡고 있었다. 그들은 알비온의 국경수비대가 아니었다. 하나하나의 사기가 대지를 울리는듯 하는 전사들이 받쳐들은깃발은 미드가드의 것이었다. 그들의 선두에 낯익은 한 샤먼족이 보였다. 그의 배분은 사열의 위치로 짐작컨데 보아 매우 고위급인듯 했다. 이맨이었다. 미드가드는 지난 3년간 절치부심하며 나라를 안정시키고 군세를 양성하여 오늘날 상상을 초월하는 대군을 길러낸 것이다.

그들은 더이상 자신들의 능력에 타협하는 하이버니아로의 진격을 외치지 않았다. 다만 그들의 가슴속에서 울리는 진정한 그들의 목표. 아더왕 시대의 대륙의 수도 카멜롯을 중심으로한 진정한 본토. 알비온을 도모하기 위해 온 것이다. 전장에 늘어선 군사들의 눈빛에서 이것이 곳 현실로 다가올 것임이 느껴지는 듯 하다.

이맨이 고개를 들어 멀리 알비온의 카멜롯 성을 바라보았다. 카멜롯성의 청아한 하늘위로 줄리아의 웃는 얼굴이 드리웠다.

"이 친구..... 그래. 그렇게 자넨 웃고 있구만. 기다리게 곳 나도 자네의 곁으로 가겠네. 지난날 진정한 자네의 맘을 우리가 조금만 빨리 깨달을 수 있었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자네와 같이 설 수 있었을 것을..... 자네가 이루려 했던 꿈을 이루어 선물로 가져 가겠네. 우리의 꿈이기도 하지. 보게 대단한 위용이지 않나??자네의 희생이 일구어낸 열매라네 지켜봐주게."

네이힘도줄리아를 보았을까? 이젠 전군의 사령관이 된 그의 목소리에 한층 힘이 더한 것이 느껴졌다.

"전군 진격하라~~~~~ "
"둥~~ 둥~~ 둥~~ 둥~~ "
"이제 후세에게 알비온이란 나라의 이름은 전설로 전해질 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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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은 풀 3D 그래픽의 1인칭 온라인 롤플레잉이다. 화려한 3D 그래픽과 수준높은 게임성을 통해 온라인게임 특유의 몰입성을 강조했으며 현재 외국 온라인게임인기 순위에서 연일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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