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기다 보면 모니터 안에서 활기차게 움직이고 매력적인 웃음으로 게이머를 반겨주는 캐릭터를 보면서
‘저런 사람이 내 곁에 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두번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실제 저런 캐릭터들이 현실에 존재할리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헛된 망상에 빠져 살던 게이머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게임속의 캐릭터들이 모니터 밖으로 나와 게이머 앞에서 살짝 미소를 머금어
주는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실제 사람이 아닌 캐릭터인형, 즉 피규어로 게이머들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런 피규어들은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떤 캐릭터 피규어가 존재하는지 하나둘 알아보도록 하자.
피규어의 종류와 뜻부터 알아보자
피규어란 인물의 조각 또는 인물상, 인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종류 또한 천차만별이다. 플라스틱 인젝션 키트, 레진 키트, 메탈릭 주조 등 재질에 관계없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모든 제품을
피규어라고 통칭한다. 특히 각 나라의 모형계에서 가장 뿌리깊고 높게 쳐주는 분야가 있는데 예를 들면 일본에서는 레진 키트를 전문적으로 만들어내는
조형사들의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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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도면 예술 작품으로 봐도
무방하다 |
여기서 주의할 점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건담, 마징가 등의
메카닉 레진 킷, 메탈릭 주조 킷 등은 모형계에서 일반적인 피규어로 취급해주기는 하지만 ‘인형’ 즉 인간의 조각을 피규어라고 정의하면 제외하는
것이 정석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메카닉 피규어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레진키트와 가챠폰에 대해서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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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에 따른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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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채색상태 |
정밀도 |
조립/완성 |
제품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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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키트 |
직접 채색 |
매우정밀 |
조립품 |
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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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비닐 |
직접 채색 |
보통 |
조립품 |
비교적 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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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 캐스트 |
우수 |
정밀 |
완성품 |
다소 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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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 완성품 |
보통 |
보통 |
완성품 |
저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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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폰 |
보통 이하 |
단순 |
간단조립 |
매우 저렴 |
레진키트로 만들어진 피규어들
일단 우리가 흔히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피규어는 레진키트가 일반적이며
실제 캐릭터들과 흡사하게 제작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레진키트는 원형을 제작후 만들어진다는 특성상 실제
완성품과 미완성품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원형제작시에는 하나의 완성품으로 제작되지만 실리콘 금형을 뜨기 위해서 신체절단(?)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각 부품별 재조립을 거친후 도색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조립과 도색작업에서 만드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재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승화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미 조립품일 경우 30,000원대 가격에서 구입이 가능하지만 초보자나 도장작업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 제작할 경우 차라리 만들지 말 것을 추천하며 완성품으로 구입할 시 0하나가 더 붙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제 레진키트로 만들어진
완성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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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이런 단순한 상자에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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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조립 및 채색도 안되어있다 |
DOA 시리즈 - 카스미, 레이팡
일반적으로 DOA
시리즈증 가장 인기있고 완성도 높은 피규어를 손꼽으라면 대부분 지금 소개하는 ‘카스미 밴딩’을 추천한다. 피규어 제목은 카스미가 스타킹을
정리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카스미 밴딩’이라고 붙여졌다. 흘러내리는 머리카락과 특유의 캐릭터 얼굴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인체의 곡선이 가장
아름답게 표현된 레진키트로 많은 모델러의 손길을 거치고 있지만 섬세한 만큼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평균 3개월에서 6개월) 악명 높은
제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완성후 특유의 관능미를 뽐낼 수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못하고 손을 대는 매력이 악마의 유혹과 같고 이 작품을 완성했을
때 모델러의 솜씨를 평가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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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섬세하게 만들어진 피규어 ‘카스미
밴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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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것 때문에 붙여진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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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사가 원하는 대로 채색하면 분위기도
바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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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뒤의 문양도 완벽
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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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P 복장의
카스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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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등장한 피규어로 관능미가 철철 넘친다 |
사쿠라 대전 - 에리카퐁티느
세가의 유명 게임
사쿠라대전 4편에 등장한 여주인공 에리카퐁티느의 레진키트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유명 피규어 전시회인 ‘원더 페스티벌’에서 선을 보였다. 출전당시
원화의 이미지를 제대로 부각시키고 자연스런 머리카락의 흐름과 치마의 곡선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거의 대부분의 모델러들이 이 작품에
손을 대봤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들고있는 총의 탄알 부분과 신발의 줄까지도 세세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가장 완성도 있는 피규어로
극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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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봐도 저 치마 주름은 공포를
불러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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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페스티벌에 출품한 에리카
퐁티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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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서 보면 속치마 및 구두의 세세한 표현도
일품이다 |
코믹파티 -미즈키, 미나미 수영복 버전 외
원작게임은
18금 성인게임이지만 그 인지도 덕분에 드림캐스트 등 다양한 기종으로 전연령 버전으로 리메이크 되었고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잘 알려져
있는 코믹파티. 이 게임의 히로인 ‘미즈키’의 수영복 버전 레진 키트로 역시 원화의 느낌을 120% 살리고 있으며 수영복이라는 특징상 인체묘사가
거의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머리카락 등의 표현은 세세하다가 보다는 통으로 처리했지만 수영복의 끈 등을 정밀하게 표현해서 모델러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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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의 주름도 세밀하게
표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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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모습을 보면 감탄할
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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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복 버전은 끈이
예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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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수영복
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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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하지만 캐릭터 표현은 사실적 |
키즈아토 - 치즈루, 카에데, 아즈사 외
역시
원작게임은 18금 성인게임으로 비주얼 노블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잘 짜여진 시나리오, 특징적인 캐릭터로 큰 인기를 누렸었다. 덕분에 만들어진
피규어도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어 게임의 팬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린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이 피규어는 인체 묘사나 복장의
세밀함보다 인물의 표정이 압권으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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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아토의
하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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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에데의 얼굴표정을 세심히
살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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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즈사는
평범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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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루의 분위기는 게임과 거의 동일하게 일치한다 |
킹오프 파이터 시리즈 - 시라누이 마이
DOA
시리즈와 함께 모델러(물론 남자에 한해서)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 캐릭터가 있다면 바로 KOF의 시라누이 마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라고 하면
당연히 최저밀도로 만들어진 옷과 함께 관능미를 제작후 관능미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인데, 대신 옷에 있는 주름 표현 등 제작하기
까다로운 작품으로도 DOA 시리즈에 버금간다. 또한 인체묘사 역시 게임에 등장했던 대로 과장스런 표현이 많아 남자 모델러라면 하나쯤은 소장하고
있을 법하다. 특이 시라누이 마이의 피규어들은 하나같이 관능미 아니면 섹시미로 승부하고 있어 일정 선을 넘어버리면 성인용 피규어가 되어버려
모델러의 순간의 선택에 따라 그 운명이 바뀌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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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페스티벌에 등장했던
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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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슬아슬한 프로모션이다 |
그 외의 레진키트 작품들
위에 보여준 레진키트 외에도
미처 소개하지 못할 만큼 수많은 작품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일러문 시리즈, 에반게리온 시리즈 등 인기 애니메이션 및 원형사 오리지널
작품등이 있다. 하지만 이 기획특집의 의도가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피규어를 대상으로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기타로 분류하기는 했지만(세일러문,
에반게리온 등의 게임이 등장했기는 하지만...) 그 뛰어난 캐릭터성은 꼭 보여주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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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러문 시리즈도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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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원형사들의 주요
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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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캐롯의 타카코도 유명 캐릭터중 하나 |
가챠폰으로 만들어진 피규어들
레진키트는 제품의 재질로 구분하는 분류인데 반해 가챠폰은 재질로 구분하는
것이 아닌 저렴하고 쉽게 구입이 가능한 피규어를 통칭한다. 원래 제품명은 캡슐토이라고 해서 동전을 넣고 레버를 돌리면 캡슐안에 작은 완구가
들어있는 제품을 뜻한다. 여기서 가챠폰은 레버를 돌릴때 들리는 ‘끼릭끼릭~’ 소리가 일본어로 ‘가챠가챠~’이며 캡슐이 나올 때 ‘퐁~’ 하고
나온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것이 바로 ‘가챠폰’ 이다. 이 가챠폰이라는 이름은 일본 완구업체인 반프레스토의 상품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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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기계에서 구입
가능하다 |
가챠폰의 매력은 공장에서 대량생산 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어느정도 완성도 있는 피규어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자기가 원하는 캐릭터를 뽑기 위해서는 운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청난
대가를 요구하기도 한다. 실제 예를 들자면 SNK의 나꼬루루는 기자의 경우 한번에 나왔지만 함께 나꼬루루를 노린 친구는 루갈 9개를 댓가로
치러야 했다는 비참한 경험담도 들려주고 있다(국내에서 한개 2,000원이니 약 20,000원의 투자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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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원형 캡슐안에
인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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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간단한 푸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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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립하면 쓸만한
퀄리티가... |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챠폰의
종류
일본에서는 수많은 가챠폰이 있지만 국내는 몇몇 업체에서 특정 시리즈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구입할
수 있는 가챠폰 시리즈는 한계가 있지만 그 종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에 이르고 있다. 현재 가챠폰 기계가 설치된 곳은 용산,
국제전자상가, 테크노마트 등 캐릭터 전문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과 외국서적 전문점 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대부분 남코, SNK, 캡콤 등의 게임
캐릭터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자신이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전문 캐릭터 점에서는 기계안에 들어있는 캐릭터를 따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시리즈 전부를 구입해야 하고 운에 대한 대가로 조금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운만 좋다면 6,000원을 투자하면 되는 3종 시리즈의
경우 약 35,000원울 지불해야 하는 것. 자 이제부터 가챠폰의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자.
캡콤 VS SNK 시리즈
국내 가챠폰 기계가 들어온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시리즈로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바로 ‘SNK VS CAPCOM’ 시리즈와 ‘CAPCOM
Girl's', '뱀파이어 세이버’ 시리즈로 주로 마이 시라누이와 아테나, 모리건, 리리스 등 매력적인 여성캐릭터 상품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극악할 정도로 이들 여성 캐릭터 상품은 안나오고 루갈, 하오마루 등의 비인기 캐릭터가 쏟아져 나와 피눈물을 쏟게 만드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특히 가장 인기있는 나꼬루루의 경우 마마하하를 추가할 수 있는 파츠가 스트리트 파이터에 나오는 사쿠라 캡슐안에 동봉되어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사쿠라마저 뽑아야 하는 이중고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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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키니 차림의 아테나. 80년대 후반 사이킥 솔저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요즘 게이머에게는 킹오파 시리즈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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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파이어 세이버의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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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캐릭터를 알아 맞추면 1번째 정답자에게 하오마루 가챠폰을 선물로 줄
예정(단 등장 게임명과 캐릭터명을 정확하게 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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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콤 시리즈에서 누구나 노리는 것은 바로
이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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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리스 바니걸도 인기
품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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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K의 대표 캐릭터
나꼬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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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번 퀴즈 상품인 하오마루 |
그 외 어려가지 가챠폰들
아쉽게도 이외 여러 가지
가챠폰이 있지만 직접 동전을 넣고 뽑을 수 있는 상품은 아직 몇종류 되지 않는다. 대신 캐릭터 상품 판매점에 주문하면 현재 나와있는 대부분의
가챠폰을 구입할 수 있는데 보통 세트로 구입하게 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보통 한 세트에 3~5가지의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맘에 드는 시리즈라면 오히려 운에 맞길 필요 없이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일본에서 직접 수입하는 것이기 대부분이지만
중국제 복제상품도 간간히 눈에 띄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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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쿠라 대전의 히로인
사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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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진키트로 소개했던
에리카퐁티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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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짝을 이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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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사쿠라대전의 주변인물 메르와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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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2용 길티기어 젝스에 포함된 한정
상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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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움에 쵸비츠가 빠질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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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도 레진키트 외에 미니어쳐 상품이
등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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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폰에도 레어 아이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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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되어야 매니아지~
사실 이런 피규어를
수집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매니아가 아니면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될 것이다. 실제로 레진키트를 수집하는 경우 직접 제작하는
경우는 장비구입비가 만만치않게 들어가며 완성품을 구입한다고 생각하면 개당 약 30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니 어느정도 수입원이 있는 사람들의
고급스런 취미로 인정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게임메카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갑부이자 매니아인 D모씨의 방을 급습해 과연
피규어 매니아의 방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살펴봤다(D모씨는 D랜드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으며 무선 랜을 가동시키기 위해 자가 위성을 쏘아
올렸다는 소문도 들리는 부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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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옷! 5.1채널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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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은 방에서 대형 TV로 게임과
문화생활을 |
그의 방은 작은 원룸으로 경기도 이천시의 저택을 떠나 잠시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 상태지만 방에 들어서자마자 5.1 채널 시스템과 29인치 TV가 눈에 띈다. 그러나 이번 급습의 주된 임무는 가챠폰
매니아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얼마만큼의 수집욕을 보이는지 확인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일단 가챠폰부터 찾아봤다. 가챠폰은 PC모니터
위에 장식해놓았는데 역시 매니아다운 수집력을 보여주고 있다(사실 성인용 피규어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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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수많은 가챠폰들을 보라. 본가에는 더 많이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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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
이 정도는 되어야 매니아지~
일단 모니터 위에 올려진
가챠폰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일본에 직접 주문한 가챠폰도 눈에 띄지만 국내에서 직접 뽑을 수 있는 가챠폰 시리즈를 모두 수집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파츠별로 구분된 가챠폰을 구입하기 위해 2개 이상 구입한 것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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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꼬루루의 파츠는 2개로 구분되어 있다(이걸 다
모으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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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이드 후부키 세트로 저 받침대는 자작한 것이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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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전부를 모으기 위해 투자한
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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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 시라누이의 또다른 가챠폰도
있다 |
아무리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가챠폰 이라지만 모든 시리즈를
모으기 위해서는 적잖은 돈이 필요할텐데 과연 주 수입으로 이런 생활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 때 그의 방에서 공포스러운 무엇인가를 보고 말았다.
바로 나치의 문양이 그려진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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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설마
이사람은!!! |
점점 목숨의 위협을 느껴가는 기자는 무언의 압박을 받기
시작했으며 과연 그의 본가를 취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도 한번 취재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기자의 도리.
본가 취재를 위해 방문을 나서는 순간 미처 못보던 물건이 있었으니 바로 군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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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군복이 아닌
특수부대... |
설마 이사람 진짜 네오나치의 일원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방을 샅샅이 살펴보니 침대 머리맡에는 거대한 장총이 놓여있는 것이 아닌가. 게임메카에서 들리던 소문. 바로 본가에 ‘무단 침입하면
발포함’라는 경고가 사실임을 깨닫게 되었을 때 본가 잠입취재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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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시무시한
장총... |
8월달을
기대하면서
수많은 미소녀 피규어들이 존재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부 소개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최근에는
피규어에 대한 관심이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많은 동호회도 생겨나고 전문샵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가챠폰의 경우
한정판 패키지에 포함되어 제공될 정도로 이제 친숙하게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런 피규어 관련 상품은 고가의 상품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화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곧 다가올 8월에는 일본에서 ‘원더페스티벌 2003’이 개최된다. 원더페스티벌은 위에서
소개한 피규어들이 등장했던 전시회로 8월 이후 새롭게 등장하는 피규어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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